아... 전부 내 이야기예여... 처음에 상도역 근처 살다가 지금은 낙성대... 심지어 절대 좁은 신축 못 살아서 옥탑이랑 반지하 살았습니다...! 지금은 아예 다른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지만 ... 진짜 해는 밖에서 보고, 그냥 제습기 돌리면서 반지하 사는 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진짜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골목골목에 있는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공인중개사 찾아가서 귀찮은 집주인들의 매물을 찾으세요! 그러면 가끔 말도 안되게 싼 집들 찾을 수 있어요...! ㅎ
이제 서울은 지역상관없이 다 비싼거같아요..이동네 저동네 그냥 이정도면 직장다니겠다하는곳은 다 비싸요ㅠ 그래서 저는 넓은집에 반전세를 택했어요 ㅠㅠ 6평 1억3천에 월세 관리비 포함 20만원 중기청이자 10만원 내고있어요. 월세도 너무비싸서 집이 중요하신분들은 반전세로 월세 얼마까지 내가 감당할수있을지 마지노선을 정해가시고 협의하는방안을 생각해 가는것도 방법인거같습니다! 1000만원에 5만원 이런식으로 중개사님이 협의해주는분들도 있어요 (예시) 다 다를수있어요. 이점 참고해서 미리 구상해보시고 가서 꼼꼼히 보시기를!!이제는 열심히 모아서 좋은집 올전세나 내 집마련해가는게 꿈이에요. 다들 내집마련하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자구요🤣
가산동 6.5평에 500/40(관리비포함) 살고있는데 북향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가격, 방 크기, 주변환경 면에서 매우 만족합니다. 혹시 방 알아보시는 분들은 최대한 발품 많이 파시고 부동산 업자들 여러명 끼고 진행하세요. 전 이틀동안 업체 7개, 집 20개 정도 둘러보고 결정했습니다. (부동산업체 공통점이 처음에 절대 좋은집 안보여주시더라구요) 역이랑 가까울수록(5분이내) 방크기는 실평수 4평정도로 작아지니, 걸어서 15-20분 떨어져있는곳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직장이 도보 30분이라 운동삼아 걸어다니는데 할만하네요.
@@park3347 저는 오피스텔이 목표여서 오피스텔로 알아봤는데 일단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시고 원하는 집 주변으로 부동산도 추가로 들러보세요. 제가 원하는 집이 인터넷에서는 전세 1억 8500만원짜리 매물밖에 없었는데 그 오피스텔 1층에 있는 부동산에 직접 가서 물어보니 1억 6630만원짜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개꿀 매물은 인터넷에 굳이 안올리고 자기네 부동산에서만 처리하는 경우도 많으니 꼭 근처 부동산 연락해보고 연락처 먼저 돌려놓으세요. 이정도 조건 알아보고 이정도 금액 원한다고, 그리고나서 연락 기다리면 됩니다.
서울 .. 직접와서 살아보니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행복주택, 역세권청년주택같은 임대주택도 많이 알아보고 넣어봤지만, 그것조차 너무 치열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권에 도전했는데 처음 예비번호 받았습니다. 확실히 넓고 아파트에 쾌적한 환경이지만 거리가 많이 멀어지고 .. 고민이 많아지네요.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 하 ~
지금은 본가로 내려왔지만 투룸이 진짜 필요한데 정말 싸게 살아야해서 대림에 산적이있는데 치안 문제가 살짝 걱정되고 편의점도 24시간 운영 안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싸지도 않았고요. 주택인데 벌레걱정에 잠 못이뤘었네요. 여름에 모기 엄청 올라오고... 아파트 고층에만 살던 저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지하철역도 버스를 타고가서 지하철 타야하고 걸으면 장기간 걸으니 알이배겨서 업무에 집중도 안되더라고요. 준신축급 이상 오피스텔이나 원룸이면 가격보고 살만하다고 말씀은 드리는데 일단 거리에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있다는건 부정 못하겠네요 ㅋㅋㅋ 여기 살아보고나니 일반 원룸이 얼마나 좋은건지 깨닫게되었습니다.
5년간 서울 살다 고향 지방으로 다시 내려왔는데, 이동시간 심리적 수용 한계선이 내려간 것 같아요. 서울에서 어디 갈때 지하철 타고 30분~1시간은 기본이었는데, 고향 지방 내려오니까 "직장가는데 차타고 30분? 너 옆 지역 가니?"가 됐네요. 지방에서 처음 서울 올라오는 분은 제 반대겠죠. 직장때문이든 학교 때문이든 지방에서 서울 올라가 처음 월세/전세 구하시는분들은 이동시간에 겁먹지 말고 너무 직장 도보 거리에 구해야겠다! 마인드로 가지말고, 제발, 제발!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보시길. 경험상 어디 자리잡으면(특히 전세) 나중에 그 거주지의 흠이 보이고 다른 선택지가 보여도 쉽게 못옮기더라구요.
모르시는게 있는데 라돈수치가 상당히 높아서 반지하사시는분들 환기 제대로 안하면 폐암걸릴확률 4배이상으로 높아지신다고 보시면 됩니다..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라돈의 심각성을 알고 반지하계약 못하실거예요ㅠ 미국만해도 계약할때 방에 라돈수치가 적혀져 있으면 아무리 좋은지역도 라돈수치에 따라 방 가격이 많이 차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