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이때도 자막으로 대충 설명드렸다시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공기업으로써 내부 촬영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날 제 안이한 생각("공기업이라도 1층만 촬영한다면 괜찮겠지?")으로 인해 관계자분께 한 말씀 듣고 나서야 촬영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일단 이 점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분들께 큰 민폐를 끼치게 될 뻔한 점 및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날 관계자분께 한 말씀 듣고 난 뒤에 떠오른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아 따지고 보면 지금 이 상황이 그냥 남의 회사 건물에 들어가서 무작정 촬영하다가 걸린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때부터 이날 했던 행동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이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는 미쳐 설명을 하진 못했지만 이때 정말 엄청난 후회와 죄책감이 밀려왔었습니다만 아무튼 이건 이제 와서 말씀드려봤자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쯤은 제 자신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금은 그저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는 것 이외에는 이 상황을 해결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 없도록 철저히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앞으로 한번 더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면 그때는 유튜브 한 달 자숙을 걸고서라도 무조건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실 뻔하신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분들 및 시청하시는데 큰 불편을 끼쳐드린 시청자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 말씀드립니다.
여기 찍으시면 안되요라고 하는 무개념 직원 많습니다. 왜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면 그냥 안되요 식입니다. 국가중요시설은 반드시 경비대책이 있어야하구요. 진짜로 사진 촬영금지구역은 시작부터 보안게이트가 있고 무단촬영시 어떠어떠한 법 제 몇조에 의해 처벌받는다는 사진촬영 금지 경고판도 붙어있죠. 찍고싶으면 그냥 찍으시면 되고, 찍지마라고 제지한다면 여기가 국가중요시설이냐고 물어보면 모든게 명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