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유튭을 본 이래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이 선생님 존함을 여쭙고 싶지만 공개라서 어려울 것 같군요.. 얼굴 생김새나 노래하실 때 목소리나 제 군대 선임인 것 같아서요. 저보다 15개월 선임이셨는데 짬차이에 상관없이 제가 업무적으로 힘들어 할 때 정말 많이 가르쳐주시고 격려하고 위로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유머도 있으셔서 대화할 때 재미도 있었고 정도 많으셔서 그 분 전역 후에 제가 휴가 나오면 먼 거리까지 오셔서 절 만나주셨는데..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네요. 수험공부한다 취업준비한다는 핑계로 전역 후엔 다른 전우에게만 이 분 안부를 물었었고 옛날 싸이월드로만 글을 주고받았지 직접 전화를 드려 본 적이 없어 참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그 때도 참 노래 잘 하셨었는데 지금 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ㅋㅋ 뭐 제 선임과 닮은 다른 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 분께서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맞다면 지금이라도 연락이 됐으면 좋겠네요..
충석이구나! 이렇게 알아봐줘서 정말 고마워 :) 충석이 말대로 함께 철원에서 군생활했던 게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구나.. 군대라는 계급문화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졌지만, 충석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나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네~ 형은 지금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 하고 있어~~ 모든 사람들을 다 기억할 순 없겠지만, 이렇게 기억속에 남아있던 동생, 형님들이 부족한 나를 좋게 기억해주고 알아봐주니 내심 고맙고 또 고맙다. 댓글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이메일 주소라도 연락할 수 있게 남겨줘~ 추억 되새기며 밥먹자~~~^^
유튜브의 모든 일반인이 노래 부르는 영상 중에 내가 제일 좋아 하는 영상이다.. 부담 없는 적당한 노래 실력.. 학생들의 순수한 호응.. 보기 드문 사연까지.. 내가 딸들한테 그랬다.. 저런 남친 데려오면 바로 오케이라고.. ㅎㅎ..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