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클래식은 귀로 들으면 됐지 왜 직접 가서 보는지 사실 잘 이해하지 못했었는데요~ 연주자 분들 각각의 감성과 해석이 다르고, 귀로만 듣는 걸로 끝나지 않고 부분부분마다 해석에 따른 얼굴 표정이나 몸짓 또한 연주라는걸 피디님이 올려주시는 TV예술무대를 시청하면서 느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손열음씨 보다 훨씬 듣기 좋으네요. 예권님이 터키 행진곡 주제를 훨씬더 잘 살리시고. 곡에 대한 이해가 듣는 사람 입장에서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감수성이 있으시네요..열음씨꺼는 먼가 쫒기는듯한.. 곡에 대한 이해나 주제 보다는 속도전 치르듯 빠르게 치는가에 집중하시는 느낌을 받아 듣는 내내 불편했는데.. 피아니스트의 감수성에따라 이렇게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다니.. 음악하시는 분들 역시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