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하기 싫어할 때, 학원 가기 싫어할 때 보이는 아이의 부정적인 공부정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정우열 정신과 전문의와 나눴습니다!! 📌방종임편집장 강연 일정 👉cafe.naver.com/visioncafe0928/37647 📚방종임 편집장의 신간 '대한민국 교육키워드 7'⠀⠀ 👉예스24 url.kr/jy41wk 👉교보문고 url.kr/3d5qti 👉알라딘 url.kr/ue2q53
오래전 큰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때 수학문제집을 잃어버려서 학원을 못갔다(안갔다)고 말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어느날 청소하다가 아이방쪽 베란다 수납공간에서 문제집을 발견했는데요. 일부러 감췄구나라고 직감이 왔어요. 와르르 무너지는 심정이 있었죠. 화내지(혼내지) 않았고 몇번의 특이한 상황을 접한후 아들이 공부와 담을 쌓았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해결책으로 중3때부터는 좋아하는 운동만하게 했어요. 아이 얼굴도 밝아지고 즉 자존감이 올라갔죠. 엄마의 마음주름도 펴졌지요. 그후로 10년.... 아들이 학원가기 싫은 걸 행동으로 확실히 표현해줬고 그걸 제가 수용하길 참 잘했다는 걸 자화자찬합니다. 오늘 방송을 많은 엄마들이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신호에 처음엔 당황스럽겠지만 수용하면서 좋아하고 잘하는걸 밀어주길요. 감사합니다 😅
지금 중3 아이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기말 앞두고 공부 중압감이 보여서 모든걸 놓고 뭐하고 싶냐니까 헬스장 다니고 싶다기에 보냈고 운동 후 불끄고 잡니다. 기말고사 기간인데 아이는 오히려 밝아지고 저도 그동안 절대 놓을수 없던 학습을 내려놓고 아이에게만 집중하니 너무 홀가분하고 행복하네요. 딸이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길 믿어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딸이 날개 펴고 어떤 모습으로 날아오를지 기대하며...
아이의 감정은 이해하되, 아이를 그냥 따라가면 안 돼요. 그냥 따라가려면 훌륭한 부모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게 많은 아이일 경우에요. 그런 아이는 설득할 필요도 없기에 그 감정만 잘 들어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않고 말로만 설득하니, 할 말도 많아지고, 애들은 더 엇나가게 되고..... 결국 문제는 부모의 행동입니다. 아이의 감정은 잘 들어주되, 훈육은 꼭 필요합니다.
어디선가 여왕벌 분석하신는거 보고 여자보다 여자들의 그 미묘한 마음을 더 잘아시고 언어로 적절하게 표현까지하시는 데. 진짜 감탄했었는데요..이번 편은 더 대박입니다!! 요즘 제가 저희아이와 저를 스쳐간 아이들을 복기하며 어렴풋하게혼자 결론내가고 있는 내용들이었는대요.. 너무 정확히 포인트들을 집어주시고 ..심지어 표현도 잘 해내시니 말한마디한마디 딕테이션 하고 싶을정도네요.그러나.마음의 소리들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성장과정을 스스로 반추하며 깨닫고 느껴본자만이 선생님 말뜻을 제대로 이해할것 같아요..이 인터뷰 완전 감동입니다!
아이들 꼬꼬마시절 육아시작부터 운좋게도 정우열선생님 영상을 접하게되서 아이 키우며 늘 선생님 영상 곁에 두고 부모로써 나로써 느끼도록 나를 인정하며 살다보니 우리집아이들도 자기주장 잘하면서도 정서가 안정되어 편안한게 생활하는게 많이 느껴져 감사한 매일입니다^^ 나 자신 인정하고 직면하고 회피하지말기 1부도 정우열선생님 너무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2부도 기대합니다❤
우열 원장님^^~ 공부 정서 책 다 읽어가요ㅎㅎ 명확한 처방전을 기대한 탓인지 처음에는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담백하고 여러 번 읽어야겠다 다짐하게되네요~~ 아이랑 편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지침서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매체에 나오셔서 해주시는 말씀 힘들 때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포기하면 편하다.. 저희 남동생도 영유에 온갖 학원 쳐발쳐발..초4때 공부 접고 중3때 기타 잡고 현 28세.. 10년넘게 음악 파고.. 지금은 노래도 하고 작곡합니다.. 성공하진 않았으나 지난 시간을 보면 행복해보여요. 운동도 좋아하고 본인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꾸밀줄도 알고요 연애도 하고~ 그대 혼내고 공부하게 했으면 히키코모리 되었을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10대에 대한민국 교육이 안맞는 아이들은 절반 이상입니다. 빠른 인정이 편합니다.
아이들 20년 가르친 경험상 공부정서가 거의 전부임. 아이가 가진 재능이 그저 잠재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인데..그 이유가 정서가 망가져서임. 정서가 망가지면 아이들은 절대 노력하지 않고 그저 혼나지않을정도만 하는척함. 대한민국 90프로 아이들이 공부정서 다 망가져 있음.
@@책방화영 한국부모들이 엉뚱하게 노력을 너무 하셔서 망가지는것입니다. 아이가 할때까지 절대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걱정하고 먼저 아이 인생 계획세우고 먼저 학원 알아보고 먼저 문제해결해주고..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공부든 그 무엇이든 하지않아요. 이런 아이들이 90프로니 본인들도 그게 정상이라 여기지만 안그런 아이들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 격차가 너무크고 안타깝죠. 아이를 위해 뭔가 대신 해주지마세요.공부든 인생이든 아이를 망칩니다. 시험 잘보는 바보가 됩니다. 그게 스카이케슬 정준호고 그나마 그 양반은 성취라도 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렇치못해요, 엄마뜻대로 시키는대로 살다가 성취도 못하고 자기인생 스스로 살줄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거죠. 뭐 그래도 희망적인게 인공지능이 있으니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며 살겠죠, 나 어떻게 살아야 되니?
@@책선생과서당개 저도 잘나가는 학원에서 강사일 10년 넘게 했는데 100% 공감합니다. 저도 부모님께서 공부정서 잘 지켜주셔서 학생때부터 공부가 재밌었기에 학원 강사일도 재밌게 하는 중이예요. 저도 학원생들 가르치면서 아이 공부정서 안 망치려고 용을 씁니다. 부모의 불안함과 욕심이 아이를 망치는 사례들을 참 많이 봐왔어요. 안타깝죠. 부모님들이 공부정서를 확 망가뜨려놓으시면 일개 강사로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미취학때 전혀 안시키다 학교 들어가자마자 학원다니려면 어렵기 때문에, 미취학도 하루 15-30분 정도는 엉덩이 붙이고 활자에 집중하는 연습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해요. 초등 저학년 하루 1-2시간, 초등 고학년 이상 2-3시간 스스로 숙제하고 예습, 복습하는게 습관이 되면 공부정서를 걱정할일이 많이 생길까요? 사춘기때는 어쩔수 없지만요. 😊 매일 일정시간대에 밥먹고 화장실 가는것처럼 공부도 그냥 매일 하는것으로 인식시켜놓고 습관으로 잡아주면 좋은데 문제는 같이 노는 친구가 그렇지 않으면 철없는 어린이들인지라 나만 왜? 라는 억울함을 갖겠죠. 😅 그래서 동네 분위기와 사귀는 친구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생활패턴이나 사교육 시간대가 비슷하면 혹은 부모들끼리 서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능하면 저학년때는 노는 시간대도 서로 맞출수 있다면 좋겠고요. 초등시기에 주말이나 부모의 휴일 만큼은 거의 절대적으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정립하고 근거리 가족나들이를 가거나 여행을 다니면 사춘기도 확실히 덜 세게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특히 중학교 이후에는 공부정서를 걱정할일이 확연히 적을거라고 믿어요. 🙏
공부 억지로 하고 온갖 감정 눌러왔다가 팍 터져서 여친 죽이죠... 연대 의대생 보세요.. 그 공부가 아이를 괴물로 만든거에요. 무서운 겁니다.. 수없이 자신을파괴하고 싶을 정도의 고통을 겪고 다시 자신을 통제하고 다잡고 억누르고..그러다가 그게 대학가서 팡 터진거죠.. 대학교ㅠ생활도 그 학생..적응 못했다 하죠? 여친과의 관계도 어렵고 억눌렸던 것이 거기서 터진겁니다..
2부는 업로드 되었나요? 정말 구구절절 저희 집 이야기입니다.. 고3 저희아들 공부정서가 사라져..제가 사라지게한거죠ㅜㅜ 현재 폰 외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지금 시험기간인데도 방에 누워 폰만 봅니다.. 이젠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가 걱정됩니다.. 2부에서는 공부정서가 망가진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해결책이 있는지요 곧 사회에 나가야할 나이인데 걱정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희언니랑 똑같은상황이라.. 중학교는 공부를 곧잘하다가 어느순간 공부를 놓았고. 그냥 지방국립대를 갔어요. 물론 적성에 안맞는 학과공부를 안하고 본인이 하고싶은걸 찾다가 어느순간 유학을 갔고. 외국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구하고. 결혼하고 해외에서 행복하게 살고있어요ㅎ 그때 참 엄마가 저 잡고 많이 속상해 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언니를 자랑스러워합니다ㅎ 다 본인 살길은 있구나 싶더라고요 ^^;; 언젠간 정신은 차리는구나 ㅎ
방종임 기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포항에 삽니다. 기자님 방송 너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KTX타고 가고 싶어요~한번 뵙고 싶습니다^^.포항진로진학센터가 있는데 강연 한번 오시면 좋겠네요^^. 기자님 방송 많은 학부모님들이 보시고 의식이 바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