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건축과학생입니다 미국이 건축문화를 보존하려는 역사적배경과 노력을 했던 현실을 보고 우리나라도 이런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큽니다. 우리나라같은경우 너무 건축물에 재산적가치만을 바라보고 건축되고 재개발되는 현상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최근들어 힐튼호텔 같은 근대건축유산이 쉽게 무너지는것을보고 이 영상에서 알려주는 랜드마크 보존법이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minkwang3317 돌아다녀보면 엄청 많이 보여요. 센트럴 파크쪽에도 있고 어디에만 보인다고 특정하기에는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이미 들어선 곳도 있고 공사중인 곳도 있었구요. 워낙 특이하고 고층의 건물이다보니 어디서든 그런 건물이 있으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처음 봤을 떈 아직 완성되지 않은 건물...구조 만들고 있는 중인 건가 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얇고 높은 건물들이 곳곳에 많이 들어서고 있더라구요., 센트럴 파크 말고도 시내 중심 곳곳에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제가 어디서 봤다고 위치를 다 외우고 다닌 건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러네요. 그냥 뉴욕에 2주간 있으면서 돌아다닐 떄마다 저런 건물, 혹은 건축중인 저런 형태의 건물들을 많이 봐서 요샌 저런 건물이 추세인가? 하는 생각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뉴욕, 시카고 가보고 깜짝 놀란것이 여기는 도대체 일조권이니 도로 이격율 따위는 전혀 없나 싶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여서 고층 빌딩을 지어 놓은것. 용적률은 3000%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우리 눈에는 난개발인데 정작 현지민들은 그런갑다,,, 하면서 사는듯. 근데 지하철은 좀 어떻게 갈아엎어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의 핵심은 "너무 몰려있다" 에 있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엘리베이터나 인구밀집으로 인한 교통처럼 심각한 문제를 격으니깐요. 차라리 넓은 땅에 핵심시설들을 분산시키고 튼튼한 교통인프라를 깔아두는게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 좋을거 같아요. 아시다시피 화려한 뉴욕 이면의 도시문제를 다들 아시잖아요
우리나라는 대한제국 이후로 건축물의 대부분이 미학적, 예술적인 가치보다는 최소 투자로 최대 이익을 봅을 수 있는 상업적 형태의 건물이 99프로라 다 뽀개도 됩니다. 하다못해 세종문화 회관이나 독립기념관 같은 랜드마크 조차도 그 예술적인 가치는 매우 낮다고 봅니다. 건축학적으로 혹은 학술적으로는 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미학적, 예술적 시각에서 가치 있는 건물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