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일부라도 받을수있다고 해서 400만원 주고 수임했어요. 근데 결국 패소해서 상대 소송비용도 300 물어줘야하는데 변호사 사무실 가서 따져도 제가 다 서명한거라고 상대거도 물어야한대요... 3곳 상담했는데 3곳 다 일부승소할수있다했거든요. 승소하면 돈 받아야지 수임하고 져도 아무것도 배상을 안해준대요.. 변호사 수임하고 나면 연락도 제대로 안 받아주고 증거제출한다고해도 필요없다했을때부터 쎄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랑 같은 건물 세입자는 소송 안하고 부동산이랑 2백만원에 합의했었대요.. 혹시 모르니 부동산한테 연락해보세요.
저도 진짜 처음에 너무 힘들었었어요.. 저는 이런 상황인데, 주변 친구들은 집 장만 하기도 하고, 결혼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리고 남들이랑 내 상황이랑 비교하게 되니까 스트레스 더 받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그냥 내 자신을 게임 캐릭터로 두고 3년짜리 미션 한다치자. 이것만 해결하면, 좋은 일 생길거다. 지금은 이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종종 우울감이 찾아오긴 하지만, 같이 힘내봐요!! 그리고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에겐 도움이 됐던 예능프로그램 돌싱포맨 한번 봐보세요. 재밌기도 하고, 예전엔 몰랐는데, 사기당하고 보니 연예인 이상민이라는 사람이 대단해 보이더라고요. 그 많은 빚을 그 오랜시간 갚아나가고 해결이 머지 않았다는게. 아무리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 오랜기간 동안 무너지지않고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한테도 많은 용기를 주더라고요. 여튼 같이 힘내봐요!!
@@Ne_Don_Ne_Nha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제 상황을 가족들 포함, 주변 어느 누구도 몰라요. 아직 이런 상황을 주변에 말할 용기가 안나네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좋게 얘기 해주시고,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이 위로해 주시는게 너무 큰 힘이 되네요. 지금 당장 힘내겠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너무 힘드시면 혼자 앓지 마시고 속마음 터놓고 지내는 친구한테 한번 털어놓아 보세요. 물론 사람마다 푸는 방법은 다르고, 털어놓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친구 만나서 한잔하면서 털어놓으니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한결 가볍더라고요. 다음날이 되면 가슴 한편에 계속 응어리져 있는 건 똑같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힘들어질 때마다, 만나서 한잔하고 또 풀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친구들도 다 적응이 돼서. 저 전세사기 당한 거로 저와 서로 장난치고 놀고 있어요.ㅋㅋ 그리고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좌절은 하시되 자책은 하지 마세요! 아이지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