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개최후 그 이익금으로 건설한 천안축구센터.... 저는 천안축구센터를 설계하고 감리도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롭네요. 아기나무를 심었는데 벌써 그늘이 있는 큰나무가 되어가는군요. 인생도 저 아기나무처럼 그렇게 늙어가나봅니다. 사리체프님도 코치로서,,,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가는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진짜 그때 천안 일화 천마 쩔었죠. 박종환 감독님에 한정국, 박남열, 신태용, 고정운, 이상윤, 이영진, 그리고 사리체프...^^ 국내 K리그 3연패 업적 달성, 알나사르 누르고 아시안클럽 챔피언십 우승도 하고... 리그가 끝난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남아서 귀화도 해주시고, 후배 골키퍼들을 양성하면서 수준을 올려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