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입니다. 같은 사안을 보고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같은 사안을 보고 다른 감정을 느끼는 저들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편적 인간의 감정이 결여된 그들에게서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기대할수있을까요, 요며칠 다섯살짜리 악마에게서 나온 비인간적인 말이 대중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며 나는 참 많이도 속상했습니다. 오늘에서야 마음이 좀 놓입니다. 비열한 그들의 말들이 보통의 우리를 오염 시킬수 없도록 앞장서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금을 울리는 앵커브리핑... 손석희씨가 말을 한 동안 잇지 못할 때 나도 울었습니다. 어제 늦게, 창원에서 지고 있을 때 노회찬의원님 장례식에 가서 받아 온 순서지를 꺼내 도와달라고 했었는데... 우리는 진작 모두 알았어요, 당신이 부끄러움으로 끝내 그렇게 가신 거. 그걸 다시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고 그의 명예를 지켜주신 손석희씨에게 감사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사전 투표를 하루 남겨 놓은 오늘 존경하던 정치인들의 영상을 찿아 보다 들렸습니다. 어찌 사람이 살면서 한점 오점도 없이 살 수 있답니까..그 조그만 한 점의 오점 마저 괴로워 하던 노회찬같은 정치인들이 지금은 거의 없겠죠..하지만 제2의 노회찬이 나타날거라는 희망으로 지금 암울한 시대를 버티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깟 정치자금 5천만원을 받았을까요? 그 사실이 알려지니 너무 부끄러운 마음에 생을 버리신 분입니다. 이 수사는 정치검찰이 삼성X파일을 폭로한 노회찬 의원을 의도적으로 몰아 세우기 위한 정치질이었습니다. 검찰정권 끝장냅시다. 그리하여 정치검사 놈들 모조리 감옥으로 보냅시다.
Even when the wind stirs the leaves....한살 한살 나이를 더 먹을 수록 죄만 더하는게 인생인데 28살의 윤동주는 그 짧은 삶에도 이런 가난한 마음을 가졌는데..... '난 세상을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았습니다'라는 말을 눈한번 깜박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요즘세상에.... 윤동주나 노회찬 노무현은 동물의 왕국에 잠시 살다간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나쁜 사람이 좋은 사람을 살아남지 못하도록 만들고, 나쁜 사람에 동조하게 만드는 사회가 슬프네요...엉엉 울고 싶다. 그 나쁜 사람은 스스로 정의롭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를 추종하기도 한다. 결국 나쁜 사람을 따르는 무리가 있고, 좋은 사람을 따르는 무리가 있다. 언론이 세상을 환하게 밝혀내지 못하면 세상은 지옥처럼 어둡고 뜨겁다.
@@나로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느껴본적 있는가? 느낀적이 한번도 없다면 당신 양심에 결함이 있을것이다 죽을만큼의 뇌물이 얼마지? 당신은 그 돈주면 스스로 죽을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지나치게 큰 그의 양심을 연민하는것이지 영웅이라고 하진 않는다. 그만 조용히 보내줄만큼 양심은 큰사람 아닌가?
23년 6월 28일 알고리즘에 의해 이 영상을 다시 보면서 저도 울컥합니다 여전히 그립고 그가 느낀 창피함과 자신에게 더 가혹했던 선택을 존중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살기 힘들어 가슴이 답답한 이 시대에 그분이 계셨다면 뭐라고 시원하게 해주셨을까 하고 여전히 그립습니다 그분 사후 저는 그가 남긴 바램처럼 정의당의 당원이 됐고 재단에 가입하며 같잖은 후원이나 이어가고 있지만 이 영상을 우연히 본 계기로 더 관심가지고 놓지 않겠습니다 그분이 살아계실 때 너무나 받기만 했지 외면한 댓가가 가슴아프기 때문이고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작별인사로 노의원님이 잠시라도 위로 받았길 바랍니다. 정의는 부끄러움을 인지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이 정리하여준 한문장 받은 돈받은 사실이 끝내 부끄러워 목숨마저 내려놓은 사람 그의 부끄러움에 우리가 우리를 돌아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대한국인-f6z 당신의 글을 보고 욕을 한됫박 해주고 싶었소.... 하지만 인내하고 인내한 후 당신에게 글을 남기오.... 당신이 참으로 가엽고 가엽소..... 당신의 신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면 그것은 노예나 다를바 없기 때문이라오...내가 당신을 가엽다 여기는 이유가 그것이라오... 지금은 2019년이지 1979년이 아니라오....
마지막 인터뷰에서 수심에 가득차며 웃으시던 그 모습이 기억납니다...답답한 정치에 핵사이다를 날려 주시던 그 한마디가 더더욱 그립습니다...또한 국회의사당 로비에 잠깐 울렸던 첼로 선율과 100분토론 마지막 때 "노회찬 대표도 저랑 동갑이십니다"에 웃으며✌를 하시던 그 모습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 내내... 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시던 그날, 저 혼자만의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훌륭한 국민은 못 되더라도 치열하게 고민하는 유권자는 되겠습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님이 돌아가시던 날... 똑같은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미안했고, 고마웠고, 원망스러웠습니다. 오늘 제가 던진 한표가 최선의 선택이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두 분에게 저 혼자 했던 약속... 앞으로도 지켜내겠습니다. 부디 먼 하늘에서라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유튜브가 나에게 이 영상을 추천해주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노회찬의원을 회상하며 먹먹합니다. 또 총선이군요. 망가져 버린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후보들이 저마다 나를 믿어달라고 합니다. 이변이 없는 한 또 몰표로 거대당이 탄생할 거 같습니다. 다른 거 바라는 거 없습니다. 한가지만 부탁드립니다.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아는 정치인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