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EPL 전체에서 파워 랭킹 1위를 먹고, 푸스카스 상과 함께 pk없이 골든부츠까지 수상했고, 게다가, 매우 여러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통계를 보면 수비도 매 경기 열심히 폭넓게 도와줬고, 슈팅 수 대비 골 생산량에서 역대 유래가 없는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고, 개인능력으로 중거리 골과 드리블 골, 터닝슛 등 다양하게 득점하며 왼발 오른발 자유자재로 다루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세계적으로 봐도, 월클 중에 월클이다.
저희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 어떤 일이 있을 때 내가 너무 손해를 보는 거 같고 힘들어도 그걸 참고 내 할 일 열심히 하다 보면 결국에는 다 복으로 돌아온다는 말이에요.. 어릴 적에는 내가 힘들 걸 왜 참아.. 따져야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정말로 내 할 일 열심히 하면 결국엔 나에게 인정과 존중이 오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은 꼬꾸라지더라구요. 인생에는 섭리가 있고 우주에는 항상 질서란 게 존재한다는 걸 사무치게 느꼈습니다 ㅎㅎ
이번 시즌 정말 재밌었음. 완전 리버풀 마지막 인저리타임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들었으니 진짜, 와.. 2002 월드컵 이후로 이렇게 짜릿한 축구를 보는 건 처음이었넹. 히동구 이후로 딱히 끌리는 감독 없었는데 콘테가 진짜 하드캐리하는 거 보고 폭 빠져뿌고, 손흥민한테 확 빠져뿌고 하루종일 디굴하게 만들었던 이번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은 어찌 할려나.. 기대가 된당. 손흥민이 토트넘 있을 때까지 나도 토트넘 팬 할라구.
누누는 무리뉴와 마찬가지로 강팀이나 약팀이나 수비축구만 하면서 항상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답답한 경기만 했었는데 콘테는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시원시원해지고 보는 재미가 생겼었죠 그러다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선수들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대량득점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네요 ㅎㅎ
@@ChuKwangyoup 첫번째골은 흥민이가 득점왕하는걸 밀어주는 것 보다 팀을 위한 골이 더 중요했음. 어떤 상황이든 팀의 우승보다 한 개인의 커리어가 중요시 될 수는 없음... 토트넘은 선제골이 분명 필요한 상황이었고 첫 골은 무조건 넣을 수 있는 사람이 넣어야 맞는 상황이었던 것, 그 이후 3골째부터 손흥민 밀어주기는 맞는 말이죠 ㅎㅎ 그리고 댓글도 헤트트릭을 포기했다는 말이 토트넘 3골 넣은 이후 상황을 말하는것 같은데용?
솔직히 예전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토트넘이란 팀에 애정이 남을까 싶었는데..이젠 그럴꺼같다.손흥민 따라서 이렇게 오랫동안 응원한 클럽은 이 클럽이 유일하고 2010년대 중후반부터 토트넘의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고 클럽의 많은 것들을 알게되었는데 어느새 정들었다.박지성이 떠나고도 아직까지 맨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하는중
콘테가 명장이긴 명장이군요. 네임드 감독은 다르군요.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죠. 근데...우리도 월드컵에서 손흥민 이름값에 3명 4명 붙으면 기회는 다른 이들에게 오겠죠. 이 모든게 이영표가 토트넘에 오고서 셀링클럽에서 탈피해 3년전에도 UEFA결승도 갔죠..내년 시즌 기대가 됩니다.근데,손흥민 빅 클럽 갈까요? 이청용이 볼튼에서 뛸때 팀을 빅4안에 넣었죠.이제 토트넘은 빅4가 되었네요.
시즌 막바지 진짜 손에 땀을 쥐면서 한 경기 한경기 봤었는데.. 브라이튼전 패배, 브렌트포드 전 무승부하고 라이벌 북런던더비를 이기고 남은 경기를 다이겨도 아스날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승점차이때문에 챔스 자력진출이 불가능했던 상황이라 북런던더비를 이겼지만 반쯤 포기한 상태로 다음 경기를 지켜봤었는데 아스날이 지고 토트넘이 마지막경기도 대승해주면서 환호했던 경기.. 특히 마지막 라운드는 맨시티 리버풀의 승점1점차 우승경쟁(맨시티가 2:0으로 지다가 3골 넣고 역전승) + 살라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까지 더불어서 너무 재밌는 라운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