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이대에 정상적으로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에게 음료수 주는거 정도로는 저렇게 기뻐하지 않아요. 당장 부엌 가서 냉장고 문 열고 과일 꺼내먹은 거 감사하게 생각하지않듯 부모가 주는 것에 익숙해져있다고요. 그런데 오죽 아이에게 사랑을 안 줬으면 애가 저렇게 좋아했을까 싶어 속이 다 상하네요.
@@변민숙-j3g 더 속상한 건... 00년대 초반이면 널리고 깔린게 요구르트였어요. 스무 개 사면 3개정도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의 아이나 아이의 친구. 그 일행에게도 아무 생각 없이 주는. 그런 흔하고 하잘것없는것이었어요. 마침 저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았다면 저랑 동갑이거나 한두살 정도 더 많았을 정도의 또래입니다. 그래서 그게 얼마나 흔해빠진 것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져요.
작년에 나온 설거지 론이 대단한 이유! 본인 입으로 차마 말하지 못했었던 이론! 여자에게 있어서 아이는 몸속에 있던 혹 그이상 이하도 아니라는거! 그런데 소중한거 처럼생각 하는 이유! 먼미래의 보험.남편 협박용. 그래서 그예전 의사 여친이 혼전임신 했다고 하면 드라마 같은데서 가끔보이는 의사남친 엄마가 돈좀쥐어주고 아이를 낙태 시키려 했던것이다. 왜냐면 알거든 여자가 아이를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어렸을적 순수했을때, 이남친 엄마라는년들 정말 나쁜 인간들 이라고만 생각 했었는데,나이들어서 는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여자들의 생각을 그 남친 엄마도알기에. 오래살았던 남자들은 젊은 남자들에게 여성혐오 발언들을 가끔 젊은이들에게 하는데 순수하고 정의로운 젊은 친구들은 그 나이 많은 인간의 말을 보통무시하거나 혐오스러워한다. 나도 젊은시절 그랬었으니까! 허나 설거지론 의 아이에 대한 여자의 생각은 인질협박용 몸속혹덩어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이론으로 설명되어질수 있는 사회현상 이 많다. 어머니가 있는 아들로써 못하겠던 말이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설명되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명보험 없애자? 이게 뭐냐 보험료 타낼려고 남편을 내연남 과 짜고 죽이고 혹은 아내를죽이고 아이까지 죽이는 엄마가 나오는데! 이세상이 너무 한심하거돌아가는거 같지 않는가? 이 위정자들아!
와...진짜 사람이 아닌거 같네요... 독극물을 구입해서 친딸에게 먹일거 사서 거기에다가 타서 친딸에게 건내고... 와...... 그 과정을 되새겨 보니 진짜 사람으로써 할짓인지.. 그것도 엄마란 사람이.. 저런것도 엄마라고. 당시 9살 아이는..혹 하늘나라가 있다면 거기서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탑블루오션 맞음 도덕적 기준이나 법을 어렸을 때 세뇌 교육 시켜서 현재 사회에 맞게 자라게 하는거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를 현대 사회에 풀어놨을 때 위법자 즉. 악이 됌. 그러니 법이 존재하고 그 법을 지켜야만 하는 법치주의가 존재하는 한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맞다고 생각함.
아동사망보험금 법적으로 없애서 다행이죠. 누구는 자기 자식 죽었는데 사망에 대한 돈 안나온다고 뭐라하더만 아동사망에 대해 보험금을 주는 정책이 여전히 남아있었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학대받고 죽어갔을지. 지금도 상해보험금은 나온다고 애 머리통 깨먹고 돈타먹는 부모 있는데 상습적으로 입양아 보험살해에 친지들 죽여 돈타먹는 인간들 기사 나오던거 생각하면 진짜 돈이 무서울 일이죠.
돈이 십원 한장 없고 집도 없이 길에서 죽는다해도 자식만 영원히 곁에 있다면...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게 자식.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자식은 살았으면 하는게 부모 아닌가요? 아이가 맛있는거 먹었다고 자랑하는 모습, 수영장 간다고 들뜬모습, 심폐소생술로 두번이나 이승을 못떠나고 살아돌아 왔는데 결국 저세상으로 떠나고 만 장면들이 떠올라 너무너무 가슴이 미어지네요
그러게요. 아이가 얼마나 하늘에서 기가 막혔을까요. 저도 세상 부모 다 자식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에 자식 위하지 않는 부모 어디있겠냐란 말은 폭력이 되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아픈 말입니다. 심지어 그 말을 폭력 부모도 사용합니다. 미끼 용으로.
아이가 본능적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왔다갔다하며 공포에 질려있을 때 아마 엄마를 찾았을텐데... 아이가 죽을까봐 사랑과 걱정으로 불안해 하는게 아니라 아직도 죽지 않았다며 돈 못받을까봐 불안해하는 악마의 얼굴을 한 엄마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표정을봤을 것 같아요. 그 때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이해되지 않는 감정과 마음을 느꼈을까... 얼마나 슬프고 괴로웠을까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