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을 추고 싶어 9살 나이에 군대를 자원한 조선족 사내아이, 진싱.
1974년, 중국 심양의 군국가무단에 9살 사내아이가 입학했다. 군국가무단이란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군대학교. 교예단과 다름없는 혹독한 훈련으로 악명높은 이 학교를 자원한 이유는 단 하나, 춤을 추고 싶어서였다. 네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무용공연을 갖다온 이후, 춤은 아이의 삶을 지배했다.
그러던 중 조선족 학교 4학년 때, 마침 입학생을 뽑으러 온 심양군국가무단에 발탁됐던 것이다.
- 8년 신고의 세월 끝에 중국 최고의 남자무용수가 되다.
단원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진싱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냈고, 남모르게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조선족이었고, 다른 사내아이들에 비해 체구가 왜소했던 그는, 결국 6년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스탭으로 밀려나고 만다.
그런 그를 안타깝게 여긴 그의 은사 중 한사람이 그를 북경군대학교로 부른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 뒤, 조선족인 그에 대한 일부 심사위원들의 편파적인 판정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전국청소년무용경연대회인 타오리배 대회에서 1등을 한다.
[수요기획] 춤을 추고 싶어 9살 나이에 군대를 자원한 진싱. 오직 춤에대한 열정으로 세계의 반열에 오르다. /대륙을 움직이는 조선의 혼ㅣKBS 200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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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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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진싱#현대무용
29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