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남에게 끼친 해악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자기가 남에게 준 작은 은혜에 너무 연연하는 스타일. 원래 사람의 은원관계란건 사소한 원한은 오래 남고 작은 은혜는 금방 머리속에서 잊혀짐. 그래서 여포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최악이라는 것. 내가 상대에게 뺨한대 맞고나서 밥 한끼 대접 받는다고 그 원한을 잊을수 있을까?
여포가 유목민족처럼 활 잘쏘고 말 잘달리지만 유목민족 안좋은 특성 까지도 고스란히 닮았다는 문제죠. 그게 이리저리 붙어먹고 약하면 자기가 배신 때리고 병합하고 강하면 그 밑으로 들어가 기회를 노린다는 점. 그러니 여포같은 사람은 쓰는 사람 입장에서 목적을 이룰때까지는 잘 이용해먹다 적당한 순간에 제거하는 거임.
현대인의 관점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것 옛시절일수록 교통이 안좋고 중국땅이 워낙 넓다보니 출신도 많이 따지고 여포는 중원의 주류가 아닌 변방출신의 하급무장으로 중원사람들에겐 그냥 오랑캐나 다름없고 인맥도 없는 그냥 필부정도 였으리라 본인이 끌고온 친위병력말곤 세력형성이 힘들었을것이고 중원의 고독한 늑대로 떠돌았던 이유 자리잡기도 힘들고 인맥도 없고 그냥 일신의 능력만으로 어떻게든 버텨야했을것익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창작인지 알수없으나 정사에도 기록될만큼의 무공과 카리스마는 분명하고 뗴놈들 아가리 터는거 감안해서도 당시 한의 인구가 3천만으로 추정되니까 초대규모 접전이라고 해봐야 10만을 벗어나지 않을것이고 대부분의 접전은 기병수백기 보병 수천을 넘지않았을것이고 그리고 장수가 직접지휘할수있는 병력은 아무리 명장이라해도 백명안팎뿐이 안되고 나머지는 부하장수들이 받쳐줘야하는거고 소통이 어려우니 세부적인 전술보단 훈련상태 병사의 개인기량 및 큰 전략의 틀을 잘 짜는쪽이 이기는것 그게 여포는 부족했다고 보는게 제일 맞음
마지막에 스카웃에서 배제된다고 씁쓸해 하는 표정이 포인트 조조 유비도 마지막 여포를 보며 저런 표정 지었을듯 분수에 맞게 남밑에서 착실히 공적을 쌓았더라면... 조조 밑이 딱인데 조조한테 가서 항장 출신으로 꽃을 피운 장료 관우만 보더라도.. 뭐 남밑에 못들어 가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겠지
조조밑에 들어가서 꽃을 피운 관우 ↑ 여기에서 믿고 걸러도 되는 리플인가요 아니 시벌 삼국지를 정사가 아니라 연의로 배웟어요? 아니 연의도 아니고 뭘보고 배웟어요 정사도 아니고 연의도 아니고 뭔 조조밑에 관우가 들어가?? 아무튼간에 여포도 남밑에 들어갈 그릇은 아니엇고 오히려 조심조심하면서 세력키웟고 사람모앗으면 조조나 유비정도는 됏을인물이에요 멍청해서 본인의 장단점을 살리지 못해서 원술처럼 중반에서 패한 군주가 여포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녀요 리플내용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삼국지의 삼도 모르는수준이고 이런리플을 쓸 수준은 아닌거같네요
@@고양이혐오자 ㅋㅋㅋㅋㅋㅋ 모르시면 가만히 계세요. 관우가 조조밑으로 들어갈려고했으면 진작에 들어갔겠죠.당장 손권이 관우가 자신 밑에 있을 장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죽이라고 명령했을 정도였는데 관우가 조조 밑으로 들어갔겠습니까? 설마 어쩔수없이 조조에게 항복했던것을 보고나서 이런 글을 쓰신것은 아니시죠?
근데 진궁말을 듣고 하비성까지 장악을 했어도 위, 오, 촉 처럼 크게 나라를 성장시키기는 어려웠을듯 하네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통솔력의 부재와 인재배치, 관리, 운영 하는데 있어서 뚜렷한 능력을 보여주진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여포의 능력치는 군주보다는 맹장정도까지가 아닐까 싶어요
여포는 인간관계부터 문제가 많아서 그래봐야 생명연장 수준 밖에 안됩니다. 서주를 먹을수 있는 이유는 군대가 강했기 때문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모든게 엉망진창이죠. 말위에서 천하를 제패할수 있어도 말위에서 천하를 다스릴순 없습니다. 하물며 여포는 CEO로서의 능력이 없습니다. 여포의 충신으로 알려진 진궁도 한때는 학맹의난 배후인물입니다. 즉 여포에게 제대로 한번 칼을 들이댄 적 있다는 겁니다. 여포입장에서 믿어야만 하는 인물은 아니죠.
삼국지 책 보고 여포를 어리석다 여기지만 정작 여포보다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되나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네... 그렇게 책보면서 멍청이, 간신배들을 비웃고 욕하지만 정작 그 멍청이, 간신배들이 하는 짓을 고대로 따라하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자기가 현명하고 우국충정을 가졌다고 자부하는데 그시절 여포 자신도 자기를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의 누군가도 그런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