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생각 했는데 꼬집어 말씀해주시네요ㅎㅎㅎ 글로 읽을 때 감동적이거나 소름돋는 부분이 있고, 글로는 밋밋하지만 드라마와 ost로 감명을 주는 장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헌제가 조비에 선위하는 장면은 소설로 읽으면 "그래, 뭐 망해가던 나라니까"하며 밋밋하지만, 영상에서는 다 쓰러져가는 마지막 동탁이 세운 한 황제의 처참한 모습과 대비되는 조비의 모습이 대조되며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물론 조비가 헌제를 잘 대우해줬다지만 참 그 심정이...ㅎㅎㅎ
이번편 의 포인트! 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요! 엌! 하고 멈췄습니다! 그 부분 에서! 박사님 의 설명 을 들으며 생각했던거 -> [난 세 개 편] 그런데 어헠~ 했던 박사님 의 말씀 -> [난 세 개 판] + [합병 or M&A] vs놀이 는 정말 요즘 주변지인들 도 계속 합니다! 지겹지도 않은지 40년 을 싸우고 있죠! (= 아무리~ 제가 호로관전투 에 유비-관우-장비 는 참전 안했다고 이야기 해도~ 소용 이 없어요!)
조조가 했던결정을 생각한다면 관우승이죠. 관우는 경영을할수있는 문무겸장이자 믿고쓸수있는 명장이지만. 조조가 그래서 관우를 등용하고싶어했고 여포는 자신이 잡혔을때 살려주면 니가 보병을 이끌고 내가 기병을 이끌면 무적인데 어찌하겠는가? 이 ㅈㄹ했는데 조조가 조금 고민했지만 주변에서 다죽이라고해서 결국 여포는 참형. 여포는 배신이력도 너무 많고 사람들을 경영할수있는인물도아니었기에 사령관으로 부적합하고 오히려 야전사령관스타일이었지만 연이은 배신때문에 믿고쓸수있는인물도 아니라서 참수. 싸움이랑 기병술. 궁술 잘하지만 전국시대의 필요한덕목중에 가장중요한 신의가없었기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던것아니었을까. 그저 한부대의 지휘관이었다면 오히려 더나은삶을 살지않았을까
오늘도 좋은 영상 잘 봣습니다.b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거는 본 영상 제목은 '여포vs 관우' 라고 해놓고선 막상 영상에는 둘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내용이 없네요... (사실 정사는 이렇고 저렇고 등의 허구 유무는... 과거 박사님이 여러번 방송에서 말한거라 내용 중복만 되는 느낌도 있구요.) 제 말은즉슨, 제목은 삼국지팬이라면 누구라도 시선이 갈수밖에 없을 자극적인 제목인데, 둘을 비교하는 내용보단, 반동탁연합 시대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메인이 되어서 너무 아쉽다는 겁니다. '여포 vs 관우' 딱 해놨으면 그 둘의 전체적인 인생사 전체에서 활약등을 가지고 박사님의 의견이라든지 뇌피셜을 이야기했으면 좋았을텐데, 본 영상은 그러지않았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뭔가 알맹이 없는 영상 느낌이에요. ㅠㅠ
무장이 뭐 전장에서 무력이 어쩌고 하는 기준이면 사실 소설로 결론을 낼 수 밖에 없죠. 소설에선 1위 여포 2위 관우.... 실제 역사에서 장수로서 얼마나 통솔력이 뛰어나고 전투를 이기게 했냐로 치면 여포는 쩌~~~아래 거의 천인장급 졸장. 관우는 탑급은 못되어도 형주도독이었던만큼 삼국지 시대에서 손꼽히는 명장은 맞을듯합니다. 아마 탑급을 고르자면 말이 많을 거 같은데 저는 오나라 육손이 최고이지 않았나...
"삼국지 최강 무력의 장수"를 정사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돌격대장형 장수들 중 그런 스타일로 가장 공을 많이 세운 사람이나, 같은 돌격대장형 장수를 전투 중에 죽였음이 확인된 케이스를 위주로 살펴봐야 합니다. 후자의 케이스는 안량을 죽인 관우, 곽원을 죽인 방덕, 진취를 죽인 여몽 정도가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정사 기준으로 여포는 애초에 후보군에도 못오르죠. 연의 기준은 여포가 최강 맞습니다. 나관중피셜입니다.
@@jaydenjin6729 원술 휘하에 있던 세력의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분위기였어요. 손견도 하극상으로 자기 상관인 왕예를 살해했고 형주 약탈한다음에 튀어버려서 형주가 무법천지가 되면서 유표가 파견돼서 형주를 정리한거였고요. 손견은 원술 휘하에서 여러 지역을 약탈하는데 일조했고 손책 역시 아버지 성격을 닮아서 그런지 사신으로 온 엄여한테 다짜고짜 창을 던져서 바로 죽여버리질 않나, 우길을 죽일때도 백성들이 제발 우길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이에 더 열받아서 서둘러 죽여버렸지요. 결국 손책의 죽음도 그런 포악함 때문에 내부배신으로 죽은거고요. 유비처럼 사람들로부터 신망을 얻는 인물이었으면 그렇게 죽지도 않았겠죠. 적어도 손권처럼 신중한 면만 갖추었어도... 소패왕이라는 칭호는 단순히 좋은 의미의 뜻만은 아닙니다.
여포가 쎈지 관우가 쎈지는 모르겠지만 여포가 삼국지 초반의 재미는 책임지는 인물이죠. 전 여포 죽었을 때와 조조 죽었을 때 책을 집어던...진건 아니고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관우는 중반부터 고구마를 먹은 듯한 기분을 들게 하다가 형주에서 죽고 나니 게비스콘을 먹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