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국적인 남성, 한국적인 멜로배우와 다르게 프랑스 및 유럽영화에 나올법한 분위기라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변에서 최윤석님한데 연산군 배역이 어울릴거라고 추천했는데 감독들이나 작가들이 과감히 맡겼으면 그건 또 다른 결과를 가져다주었겠죠?ㅎ have a nice day
음 참 조용하고 점잖았다고 하시니.. 제가 1980년대 중반 쯤 이태원 소방소 골목의 클럽에서 친구들과 춤추고 있는데 저희 앞자리에 혼자와서 양주를 시키더군요 술에 취해 무례하게 종업원을 하대하고 Dj박스 까지 들어가서 멋대로 행동하던 모습보고 여태까지 그런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죠 그런데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추측해보니 아마 그 때가 아내랑 이혼해서 가정사 힘들고 배우로서 잘 안 풀리던 혼돈의 시기가 아니였나 생각 됩니다 거의 37년 전 기억이지만 미칠 듯이 방황하는 것 같았던 상반 된 모습이 여태까지 안 잊혀지네요
@@melonmusk3313 안녕하세요. 댓글 보고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1997? 1999? 부산국제영화제 스탭으로 일했던 분이 쓴 최윤석님을 만난 후기를 봤는데 안타까움이 절절히 느껴져서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80년대 중반이면 혼자 애를 키워야했고 영화계쪽으로 일이 잘 풀리질 않았으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듯 합니다. 물론 어떤 이유라도 하대했다는건 용납은 안되지만요...댓글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봤던 분들이 보이는군요. 저도 그만큼 나이가 들었단 이야기겠죠. 전에는 과거의 가수나 배우들을 보면 흘러간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내 시대의 분들이 잊혀져 가고 있는걸 보면 현재의 시대가 특별하다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인기라는게 참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름 해피로 끝나는 영화가 약속한 여자인것같아요. 2000년대 중엽까지해도 좋은 드라마와 예능도 많았고 그랬어요. 저희세대까지는 이런 좋은 문화?를 누렸지만 그 후의 사람들은 이런걸 누릴 수 없어 안타까워요. 최윤석님, 삶도 미스테리하고, 자기를 꼭꼭 숨겨둔 느낌이 들었어요.
배우님께서 스스로를 깨고 싶어하시는 열망이 강했을 것 같습니다. 그 시대의 영화는 소재가 좀 한정 되어있었고 정치적인 배경도 예술가들을 마냥 자유롭게 해 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뵈니 정말 미남이십니다. 인터뷰하신 내용들도 자신을 다잡아가며 활동하신 철학도 보입니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넷플릭스 드라마 같은 작품에 한 번 캐스팅되셔서 불 처럼 타오르게 뜨겁게 연기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배우였다고 느껴집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도 인터뷰를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최윤석님 본인 스스로는 성인들을 위한 성인영화 (벗고 벗기는류가 아닌)의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인터뷰를 하셨는데 사실 제가 영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지 어떤 영화가 진심으로 성인들을 위한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레이첼님이 언급하신대로 획기적인 드라마에 캐스팅되어서 그동안 펼치지 못한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배우가 갖춰야 할 최고 미덕은, 적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며 작품에 대한 해석, 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호불호, 무엇보다 기술적 발전... 예를 들어 란 영화를 재밌게 봤지만, 당시엔 후시 성우 녹음이다 보니... 물론 이게 배우 탓이란 건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은 어느 누구도 쉽사리 거스를 수 없을 겁니다.
배우 최윤석 선생은 어린 나이에 본인이 보아도 고뇌하는 느낌이랄까 영화속에 나름의 이유와 과정을 투영하는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번민하는 우울한 모습의 그래서 이 영상 제작한 분이 언급했듯 멜랑꼴리한 한국의 아랑드롱 미남 배우였다는 점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영화배우로의 매력으로 줄곧 활동했던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 그러고보니 이미지가 또 비슷하네요. 예전에 어떤 영화감독님이 김추련님에 대한 회고 글을 올렸는데 자살을 해서 많이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한편은 남성적인 외모지만 마음은 너무 여려서 그게 걸렸다고 했는데....그러고 보니 두 분다 혼자 사셨네요. 한분은 아예 미혼, 한분은 이혼으로 홀로. 댓글 감사합니다.
최윤석님,.....살면서 3차례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전부 한적한 지하철 내에서.....항상 같은 헤어스타일과 땡꼬바지에 손에는 시나리오책자같은 걸 쥐고 계셨고, 승객들이 못알아 보는건지.....단 한차례만 영화학도들 여러명이 알아보고 인사하는 걸 봤죠......제가 영화 매니아여서 먼저 인사라도 했음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아쉽네요, 건강하십시오~
아주 오래전 TV 재방으로 나왔는데, 채널을 켰는데 나오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백일섭님과 최윤석님의 두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질긴 인연의 내용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두 인물의 연기력이 스크린을 뚫고 나올만큼 대단했었다는 ...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 요즘 사회 전반 모든 분야에서 지난 모든것 없이도 .. 지금이 발생 되었다는 듯 .. 다들 그렇게 말하고 , 그렇게 행동 합니다 ... 그리고 화려하고 보여주고 싶은 역사만 있었던양 .. 모든것이 그저 편취 미화만 되고 있죠. .. 지난 모든것에 대한 감사함 은 없구요... 애도 추억 문화 관습 되뇌임 을 이야기 하면 "꼰대" 라 부르죠.... 마치 소시적 생각 못하고 고래고래 소리지는 청개구리들 같아요
영화인들이 그 시대를 흑역사로 기억하고 있으니 그 시절을 잊고 싶은 거죠. 마치 없었던것 처럼. 영상 내용에서는 굳이 언급을 안했지만 그당시 한국 영화계는 정치적인 검열과 탄압이라는게 엄연히 존제했었고 배우 특히 여배우들은 제벌이나 졍치인과 심심찮게 가쉽에 오르내릴때였지요. 그렇지 않고는 생존 할수가 없었으니까. 그레도 그 탄압 속에서도 그때 영화인들은 "스트린 쿼터제" 하나만큼은 지켜냈다는데서 큰 의미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배우들 콧대가 상당히 높은데 이사람들 그때 그시절에 대려다 놓으면 선베들 처럼 버티기라도 할까 싶네요.
그 시기가 암흑기라면 오히려 더 기억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 생각에는 그래요. 사실 여배우를 하고 싶어도 루머들이 있어서 어느 선까지 해야하는지 고민도 되더라구요. 당시 간통죄로 몰린 여배우들의 경우 간통도 간통이지만 스폰개념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요즘 배우들, 그 때 그 시절에 데려다 놓으면...흠 존버도 못할 것 같아요 ㅎㅎ
진짜 명성에 비해 관심이 너무 적은 배우 맞음. 연예계도 상당한 정치력이 필요한데 그 정치력이 거의 바닥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여. 주연을 몇 작품을 맡았음에도 나무위키를 찾아봐도 어떤 흔적조차 없는 남자지.. 죽지 않았네. 지금 뭐하고 계시는지..이 양반도 79세구나..내년이면 이제 80이네 참나..
안녕하세요 정치력이 바닥이라기보다는 불필요한 관심, 인연을 안만들고 싶어서 자기자신을 숨기신 것 같습니다. 또한 90년대를 기점으로 변한 영화계도 한몫 했구요. 그리고 그 시대였기때문에 최윤석님과 하재영님이 무궁무진하게? 활동하시지 않았을까요? 개인적인 바램이면 만나서 인터뷰하고 싶어요
@@TV-Talent 팩트는 제 삼자인 우리는 알 수 없죠. 영화계도 우리들 직업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가 크나큰 역할을 하는 것이고 그 자세한 사항은 제3자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본인 그 본인들도 정확히 알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최윤석과 하재영은 기본적인 연기력은 확실하게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시대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되는 능력은 맞습니다. 한국의 영화계의 르네상스는 김기덕, 홍상수, 이창동이 나오면서부터 1996년부터 2000년대를 저는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로 봅니다. 그 한 14년 동안 한국 영화의 피크를 쳤다고 봅니다. 80년대가 영화계에 있어서는 최악의 기간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