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 간편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과거부터 김밥 전문집에서 김밥만 팔고 딴거 못판거는 저게 상당히 복잡한 과정거쳐야하는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재료하나 하나마다. 손질 과정이 있고 삶고 뽁고. 간을 해야합니다. 당근이나 연근을 생으로 집어넣은 김밥 본적 있나요. 심지어 노란무도. 저거 보통은 사서하지만. 과거엔 만들어서 썻어요. 재료를 하나하나칼질하고 만들어서 쓰는거라서. 솔직히 간편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시간 엄청걸려요. 할때는 졸라복잡하지만, 먹을때만 간편하죠.
김밥의 장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로 엄청난 바리에이션이 있다는것. 소세지를 넣을 수도 있고 치즈를 넣을수도 있고.삼겹살을 넣을수도 있고..밥을 볶아서 넣을수도 있고. 자기 취향대로 먹을수 있는 스시 처럼 날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도 인기의 큰 이유라고 생각함..러시아 선원들 엄청 잘 먹음.. 7줄씩 먹음. 한국 음식의 장점이 서양과 동양의 조화가 잘 되어 있음. 부대 찌게만 봐도 그렇고 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는 민족
무슨;;; 확실하지 않으면 퍼뜨리지 맙시다. 초밥을 뭔 한국이 먼저 만들어요ㅋㅋ 스시 장인이 역사를 어떻게 압니까? 걍 회에 밥얹어 먹는걸. 그리고 스시는 寿司를 읽은거에요. 애초에 한자국간데 단어를 한자에서 따오지 어디서 따옵니까? 그리고 뭔 스시 장인 우동 장인이 음식의 기원을 어째 압니까? 언론에서 공개는 개뿔 역사왜곡은 자기네들이 하고있네요.
미국와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음식 얘기하다가 김밥은 먹어본 적 없다고 해서 참치/소세지김밥 나눠준 적 있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어요ㅎ 똥손인 제가 만들었지만 여러 재료들이 들어가고 잘 어울리다보니 맛있긴 했었나봐요. 제가 사는 곳에도 좀 더 다양한 한식 판매했으면 좋겠어요.
김밥은 특징이 속에 특정 재료가 고정적으로 들어가야하는 법이 없죠 취향에 맞춰서 다양한 식재료를 넣을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김밥속에 인도카레가 들어가면 카레김밥 돈까스 들어가면 돈까스김밥 스테이크 들어가면 스테이크 김밥등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갈수 있으니 불호가 적은듯
김밥의 제일기본적인 재료는 계란 당근 단무지 시금치 소고기 하지만 대부분 가게에서 파는 김밥에는 비싼 소고기는 안들어가도 이해 되지만 시금치는 잘없다는거ᆢ옛날 학창시절 소풍날에 매번 어머니가 저렇게 기본적인 다섯가지 재료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정말 맛있게 잘먹었던 기억이나고 그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김밥말고도 어떤음식이든 전통적인 기본재료와 맛을 지키면 좋겠네요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스시 장사를 하는데 참치마요나 제육볶음등 한국적인 재료를 속으로 넣어 팝니다.. 현지 사람들은 그걸 스시라고 생각하겠죠ㅠㅠ외국친구들에게 김밥을 만들어 줬을 때 코리안스시라고 한 적도 많아서 김밥이라는 이름과 인식이 얼른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김밥이 정말 멋진 요리인 게 무엇을 준비해서 말아도 되는 범용성 쩌는 요리임. 고기가 있으면 고기랑 채소랑 같이 말아도 되고, 치즈가 있다면 치즈를 말아도 되고 베이컨이 있으면 베이컨을 말아도 됨. 그리고 기본 김밥에는 시금치 달걀지단, 당근, 오이, 고기 등등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섬유질 등등 빠짐없이 들어가는 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음식임. 근데 간단함. (제대로 싸려면 어렵지만...) 거기에 김은 해조류이면서 해조류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먹여도 호불호가 거의 없는 해조류임. 이건 부모님이 지방에서 김구이집 하셔서 오는 외국인들 많이 상대하는 거 많이 보기 때문에 거의 확실함. (한국 조미김은 일본인들이 특히 환장함.) 우리야 매우 간단한 음식이고 흔해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김밥이 진짜 영양 밸런스로는 굉장한 음식임.
김밥하면 어릴때 학교에서 소풍갈때 엄마가 김밥을 항상 엄청나게 싸주시던게 생각나요ㅎ 커다란 통에 친구들하고 같이 먹으라고 김밥을 3칸짜리 도시락통 커다란거에 세칸 가득 채워주셨는데 그냥 기본 김밥, 깻잎김밥, 치즈김밥, 누드김밥 네종류로 항상 섞어서 싸주셨었어요 ㅋ 거기에 다른 두칸짜리 도시락통 커다란거에 이런저런 과일들을 가득 넣어주시고 선생님들 드리라고 커다란 도시락통 두칸짜리에 한칸은 김밥, 한칸은 과일을 꼭꼭 채워서 주셨었죠 ㅋㅋ 담임선생님한테 드리면 선생님이 깜짝 놀라셔서 세상에 이거 혼자서는 다 못 먹겠네 하시고 ㅋㅋ 제 김밥을 친구들이 다 뺏어가고 자기들 김밥을 하나씩 주면서 가져가서 저는 엄마가 만들어 준 김밥은 거의 못 먹고 친구들의 다양한 김밥을 몇 개씩 먹게되곤 했었어요 ㅋㅋ 지금은 제가 아이들 도시락을 한번씩 사주는 입장인데 새삼 와; 엄마 어떻게 그렇게 잔뜩 만들었어요 싶어요 ㅋㅋ
유럽중에서 특히 영국 런던 가면 스시집이 정말 많은데 대부분 오이 하나, 단무지 하나, 당근 하나 들어간 꼬마 김밥 사이즈 스시를 많이 판다. 영국이 먹을게 없으니까 스시를 많이 찾는듯 했는데 그걸 보면서 내가 김밥집을 차려야 하나 고민 많이 함 ㅋ 김밥집 런던에 많이 생겨야 함
김밥에 핵심은 결국 좋은 김과 밥입니다.어떻게 보면 나머지 재료들은 들러리고. 괜히 일본인들이 한국 오면 김 뭉태기로 사가는 이유가 있는 거임. 아직도 초밥이나 노리마키니 일본거라는 좀 말도 안 되는 일본 주장에 놀아 나는 수준 보소. 김의 역사로 보거나. 기록이 15세기면 훨씬 이전 부터 먹던거고. 그럼 당연 김이 일본으로 넘어간거고. 그럼 김에 관련된 요리가 넘어가는건 상식임. 그리고 한반도에 건어물 역사 어마어마 하구만. 해안가에서 금속 수저를 동아시아에 유일하게 대중적으로 고려 시대 부터 쓰는 민족이 막말로 밥한 숟가락에 반건조 말린 건어물 즉 그 잘란 숙성회이고 여기다 식초로 된 반찬 같이 얻어서 먹으면 초밥인 거임. . 더 웃긴건 제일 태초에 조리법인 날 생선 요리가 뭐가 대단하다고.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도 먹었을 음식을 이건 스테이크가 어느나라 음식이냐고 하는 거랑 다름 없는 거임. 더욱더 웃긴건 일본은 석기 시대 조차 존재 하지 않은 민족임 ㅡㅡ
70년대 말 동남아에서 외국인학교 다닐 때 potluck 행사에 어머니가 만든 김밥을 가져가 내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음식이 이상해 보인다고 거의 안 먹었지만 백인 선생들은 물양동이 크기의 커다란 버킷에 담긴 많은 양의 김밥을 오우,오우, 굿..맛있다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더군요. 그런데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이 외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때라 선생들이 이 김밥은 제패니스 라이스니, 스시 스타일의 한 종류이니 어쩌고 떠들더군요. 화교 출신 중국선생도 맞다. 이건 일본음식이다 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고 은근히 열받고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맛을 다양화한 김밥, 떡퍼오우키(떡볶이)같은 분식도 연구, 개발해서 해외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