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기충을 위해 현역 시기의 선수들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해변킴께서 썰을 풀어주셔야 마땅합니다. 결승 전날 새벽까지 알코올을 흡입하고 결승을 따낸 모 토스 선수, 스타한 시간보다 wow 한 시간이 많은 모 토스 선수, 전진게이트와 2게이트만으로 프로가 되어서 팀에 들어가 스타를 배운 모 토스 선수, 하루, 일주일동안 벌쳐뽑아서 각 맵의 곳곳에 마인박는 연습을 죽어라 한 모 테란 선수 이런게 좀 비교가 되어야 과거의 그 경기들이 달라보일것같음.
TMI. 전투순양함 중 상세한 정보를 공개한 경우는 신형 전투순양함인 부세팔루스 뿐이며, 이전의 어느 전투순양함보다 규모가 훨씬 큽니다. (멩스크는 자기가 빼앗긴 히페리온을 대체하고도 남을 만큼 인상적인 기함을 원했으니까요!) 역대 전투순양함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부세팔루스호가 전장 550m, 전폭 82.4m 라는 걸 보면, 아마 평균적인 전투순양함은 400m대 중반 정도입니다 전투순양함은 지원 인원까지 포함해 4000~7000명의 인원을 수용 가능합니다.
@wa세이렉 정확히는, "그런 카운터가 존재하고 약점이 뚜렷한데도 쓸 유닛이 없어서 결국 써먹게 된다." 가 요지입니다. 메카닉 3종의 개선과 연구가 덜 된 시점이었고, 파벳과 고스트는 플토전에서 마린보다 심각한 건 지금까지 이어질 정도에다가 스카이는 더 처참했으니 말이죠.
마린이 진짜 무서운 점은 스팀팩 키고 벙커에 들어가는 순간 체감상 사정거리 6 거기에 안에 있는 마린은 피를 메딕이 채워주는지 항상 풀피. 그 뿐인가? 마린의 허리 돌리기는 저글링마저 2:1을 이기게 한다. (이영호vs 홍구 스폰 빵에서 사정거리 +스팀팩 마린 1마리 vs 스피드 업 저글링 2마리 상대로 극한의 카이팅을 보여주면서 잡았다) 이영호 정도의 테란이 되면 카이팅에 손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분명히 사정거리 업을 해도 3-4대 맞고 붙어야 하는데 6-7대를 쳐맞기 때문에 1마리가 죽고 마린이랑 붙는다. 심지어 방업도 안되어있으면 마린도 못잡을 수도 있다. 마린의 진짜 무서움은 카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