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님 영상 명쾌하고 쉬운 설명이 좋아 구독하게 된 초보 식집사입니다. 스파티필름 저도 16년쯤 된 아이가 있는데 궁금한게 있어 문의드립니다. 여태 관리안하고 가끔 물만주고 생명유지만 했어요. 저희집 동향쪽 안방창가에서 키우고 있구요. 잎끝이 자꾸 말라있는 것은 왜 그럴까요? 그리고 맨 아래쪽 잎은 누렇게 되는데 다른집 아이도 그렇게 되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초보식집사라고 말씀하셨지만, 16년이나 키우셨다니 이미 고수님이신데요! 일단 다른 관리 없이 16년이나 자랐다면 기존 흙에서의 영양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래쪽 잎이 누렇게 된다는 것은 질소 등의 다량원소의 영양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구요~ 잎끝이 자꾸 마르는건 실내가 건조하거나, 혹은 물이 많았거나, 또 혹은 비이동성 물질(칼슘,황,구리 등)이 부족할 때 나타난답니다. 스파티필름을 키우는 장소나 환경의 변화가 없으셨다면, 분갈이를 한번 고려해보심이 어떨지요~ 문득 16년 된 스파티필름은 어떤 멋진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신 이후로 시간이 조금 더 지났는데, 현재 상태는 어떠한가요? 일단 데려온지 3일 정도 되었을 경우에는 분갈이 혹은 환경이 바뀐 탓에 몸살을 겪는 경우도 있고, 햇빛이 평소에 있는 곳보다 갑자기 많아졌다면 잎이 늘어지는 경우도 있고 합니다. 물보다는 위의 케이스가 문제일 듯 한데, 현재 상태 한번 더 확인해주시면 피드백 드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단 새로 들이신 경우라면, 환경이 바뀌면서 하엽이 자연스레 질 수는 있어요. 또 요즘같은 경우는 식물을 옮기면서 급 찬 바람을 쐬고 상태가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스파티필름은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는 아이는 아니라서, 겉흙이 말랐는지 여부를 꼭 체크하시고 물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