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4년제 나와서 어느정도 스펙쌓고 지금 일하는 직종에 종사한지 10년 남짓되었습니다. 중간에 회사경영악화, 권고사직 등의 우여곡절이 여러번 있었고 회의감을 느끼다보니 3년정도 공시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합격하기에는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공시준비를 접은 후 운좋게 지금 직장에 입사하여 2년정도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업무능력부족으로 인해 저에 대한 평가가 좋지않고 거의 계속 밑바닥만 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좌절하다가 열현남아 채널을 알게 되고 수많은 영상을 보면서 어느정도 희망을 얻게 되고 지금 일이 잘 안되더라도 내가 기술을 습득해서 현장에서 발휘하면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 중이구요. 아쉬운건 소개해주신 기술직종들과 이 채널을 너무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겁니다ㅠ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저뿐만 아니라 힘들어하고 있는 MZ세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현남아님을 통해서 페인트공이 되었습니다 사실 회사생활 힘들때 영상 접하고 도피성으로 시작했죠 3년차인데 몸도 힘들고 아픈곳도 생기고 하지만 평생 벌어볼까싶은 돈도 만져보고 퇴근후에오는 자유와 세상을보는 시야와 더 큰 꿈을 꿔보고 싶다는 희망도 가지게 됐습니다 지금은 일당 20까지는 올라와서 한달 만근 안해도 큰욕심 안부리면 적당히 쉴때쉬고 뻥좀치면 금액 생각 안하고 물건을 살정도도 됩니다 총각이라 그렇긴하지요 저는 다른조언보다는 자영업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보험이다 생각하고기술도 배워놓고 목돈 모으기좋기에 한번 꼭 해보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과정을 거치시면 후에 창업하실때 더 높은 성공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젊은분들이 부족합니다 안좋은 사장도 많지만 좋은분들도 계세요
특전사 생활하다 전역하고싶어 알아보던 도중 인테리어 에 관심이 생겨 전역전 학원을다니면서 필름 타일 수업받고 타일 기능사 취득한 청년입니다. 진짜 저는 필름 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많이 많이 걱정이 되네요 기술을 배우기 위해 알아보니 페이가 너무 적더라고요 많이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영상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딪혀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여기 채널 재밌는데 약간 인테리어 쪽에 치우쳐 있는게 아쉬움. 인테리어 쪽이랑 일반 건설 현장. 그리고 조선소나 반도체 공장은 같은 노가다라도 그 특징이 상당히 다름. 나는 한양대에리카 다니다 집이 많이 어려워서 등록금이랑 생활비 좀 벌어볼까 하는 마음에 공사장 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전망이 좋은거 같아서 계속 노가다 한지 22년이 지났음. 자리 잡기 전에는 닥치는 대로 해서 용접. 도비. 철골. 제관. 천공기. 파일 항타. 토류판. 아시바 비계. 형틀 정도는 기공 생활 해봤고. 인테리어는 전문이 아니지만 화장품 회사에서 인테리어 팀장으로 직접 자재사고 기술자들 섭외해서 매장 몇 개 정도는 만들어 본 경험이 있음. 지금은 흙막이 가시설이라는 토목쪽 철골일만 전문으로 하고 있고 일당은 33만원 정도. 공수는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인건비로 세후 8000조금 넘게 평균적으로 연수입 올리고 있음. 잘 버는 달 곱하기 12하는 이상한 계산법이 아니라 그냥 월급 찍힌거 더한 금액이고. 물량쳐서 얼마 남기고 그런거 아니라 100프로 그냥 전부 일당임. 몇 가지만 꼭 이 채널을 보시는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건. 기술이 있다고 해도 실제로 돈을 버는 방식은 건설업의 분야 별로 상당히 다른데. 일단 인테리어 계열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포함해서 결국 자기가 어떤 방식이든 직접 영업을 해야 어느 정도 돈을 많이 버는 구조임. 도배. 필름. 타일. 등등. 전부 자기 가게나 팀이 있거나. 혼자 일하더라도 자기가 견적을 내고 들어가서 물량만큼 도급을 받아야 다른 기술직 보다 소득이 괜찮음. 팀까지는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도배다. 자기가 전화받고 도배지 사서 시공하면 원래 일당의 2.0공수 정도 남게 되는데. 인테리어 기술직은 이런 메리트로 하는거지 순수하게 기술만 가지고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별로 일 수 있음. 왜냐면 다른 노가다보다 유독 경기를 많이 타거든. 순수 일당만 다니기엔 경기 나쁠 때 소득 수준이 확 떨어질 수 있다는 점 꼭 알고 시작해야 되는 직업임. 조선소는 제조업으로 들어가는거라 건설업인 일반 노가다랑 비교하면 또 돈버는 방법이 다르고. 반도체 공장이 좀 재밌는데 일반 노가다랑 조선소 중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됨. 분야별 가장 핵심은 단가랑 공수 차이인데 조선소는 단가가 낮은 대신 일을 오래하고 잔업으로 공수가 많은 구조고. 일반 현장은 현장이 한군데 고정되어 있지 않은대신 단가가 높고 공수는 적은 편일 때가 많음. 예를 들어 용접이다. 똑같은 일을 해도 일당은 조선소 20만원이랑 토목 현장 30만원 정도로 많은 차이가 남. 다만. 어떤 분야에서 노가다를 하던 다른 직업군에 비하면 확실히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많은 편임. 사람을 잘 구하고 잘 부리면 가진 거 하나 없어도 팀장 같은걸 할 수 있고. 😢 실제 자신이 그 분야 시공 능력이 있다면 사장님 될 기회도 상당히 많은게 노가다임. 이거는 왜 그러냐. 다른 사업에 비하여 노가다는 자본이 많이 안듬. 물건 하나를 만드려면 자기 공장을 차려야 되니까 땅이랑 돈이 필요한데 노가다는 남의 돈을 받아서 대신 시공해주는 개념이라 그냥 기술만 있으면 얼마든지 소규모 창업이 가능함. 이런게 대표적인게 인테리어업이고. 사이즈를 키워서 토목이든 건설이든 아파트 짓는 종합건설이든. 연장이랑 컨테이너만 준비해서 일할 사람만 구할 수 있으면. 견적에서만 통과하면 자본금 없이 누구나 시공할 수 있는 구조라서 그럼.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댓글로 구구절절 다 말하기는 제약이 있고. 취미로 오픈 채팅 같은걸로 노린이들 상담해 주고 그런거 좋아하니까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을 달던가 연락하던가 전부 환영함. 어징간한 노가다 기술직들에 대해선 남들 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함.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다 차이가 있구요! 제 채널방향성상 현재까지는 인테리어쪽에 많이 치우친것이 맞습니다! 제가 그쪽 전문분야고 영업과,마케팅이 주 베이스가 된 업종을 하는게 젊은 사람들에게 비전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앞으로는 좀 더 포괄적인 현장직 컨텐츠도 계획중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user-qb5vc7cc6h 분야만 조금 다르고 현장 기술직들이 젊은 세대에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고. 시야만 조금 트이면 장래에도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이 채널에 큰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노가다 오래 하면서 실제 현실과는 다르게 사회적인 인식 수준 등이 낮은게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 채널을 보면서 기술직 종사자로 자부심도 느끼고 있으며. 건설업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채널 항상 응원할게요.
@@귀멸의칼국수 전기나 배관은 설비쪽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정이고 그래서 비교적 처음 기술직 직업을 구하시는 분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어 있는 직업군입니다. 그런데 이 때 한가지 꼭 아셔야 될게 일반인이 대충 알아봐서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직업들은 리턴값이 약간씩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노가다 기술직도 간단하게 어느 정도 소득이 높고 서로 하고 싶어하는 직업은 자리가 모자르고. 서로 안하려는 직업은 사람이 모자르는 시장 구조를 따릅니다. 사람이 모자르는 직업은 아웃소싱 형태의 팀장을 중심으로 인터넷등 광고가 수시로 올라오고 비교적 초보자등을 대상으로 상대적인 저임금으로 업계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 여기서 저임금도 기공 일당 20~22만원 수준으로 일반 사무직 보다는 훨씬 먹고 살만한 정도입니다. 노가다를 많이 해보고 정보가 밝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 직업들이 리턴값이 높지만. 그런건 인맥 등으로 고인물들이 하고 있고. 특정한 기술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주 장기적으로는 이런 기술을 배워야 좋다는 뜻. 때문에 생업으로 노가다를 계속하실 경우 스스로 몇 가지 기준을 만들어 직업을 정하셔야 되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첫번째 기준은 당연히 일당의 고점이에요. 건설업 기준 일반적인 노가다 기술직의 평균 일당은 25정도인데. 팀 단위 직업들은 거품이 좀 있어서 24정도 보시면 평균일거에요. 이 때 말씀하신 배관의 경우. 22~23정도. 전기의 경우 20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건설업 평균 기술직에 비하면 그렇게 일당이 쎈 직업들은 아닌데 그런건 이 기술들이 설비 계열이라 건설업 같은 느낌보다 조선소 같은 제조업 느낌이 나는 직업이라서 그래요. 전기공의 경우 일당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건 공급이 너무 많은 직업이라서 그런데. 공부하던 사람들한테 만만한게 자격증이고 공고 전기과등. 알아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직업이라 그 일당 자체는 많이 높지가 않은 구조입니다. 노가다는 오히려 자격증이 없는 고급기술이 가장 먹고 살기 좋은 특징을 지닙니다. 배관사의 경우. 설비의 대표 직업이고 살짝 낮은 일당 수준에 비하면, 일도 꽤 한군데서 오래 할 수 있는데다가 공수도 잘 나오는 특징이 있는데. 주로 조선소 반도체 등 아주 큰 현장 위주로 자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냉정하게 선생님이 스타트 하기에는 나이가 조금 많은 편이심. 전기와 더불어 배관은 그 기술을 마스터해서 기공이 되기에는 공부도 좀 필요하고 직접 일해서 하나씩 체득해야 되는게 상당히 많은 기술인데. 재능 같은게 꽤 있다고 치면 그래도 2년 이상은 그 직종에서 조공 같은 포지션으로 굴러먹어야 됨. 배우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서른 중반 이전에는 시작하는게 맞는 직업임. 그러나 현실적으로 노가다 경험이 아얘 없는 선생님 상황에서 반도체 공장 쪽 일이 상당히 초보자들이 적응하기 좋게 시스템이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서. 관련 자격증이 지금 없다면 전기는 제외하시고. 반도체 공장 배관 스타트는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음. 당장 가서 해보고 직접 일해보면서 한 달 안에 내가 이거 2년 안에 기공 달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고. 안 될것 같으면 더 힘들고 위험해 보여도 1년 정도면 기공 달만한데? 그런 직업으로 바꾸시는거 추천함. 이 때 그 직업 종사자들의 평균 나이가 건설업 기술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직업들이 선생님 상황에는 베스트임.
저도……태권도 선출입니다….. 30년 넘게 태권도만 했고 태권도를 너무나 사랑해 태권도인들을 배출하고자 지도자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지켜야할 가정이 생기니 금전적인 부분이 크다보니 더 이상 내 꿈과 열정만 가지고만 살수가 없어 태권도를 그만두고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건설 현장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제가 큰 사람이 되었을때 인터뷰 부탁드립니다.
진로를 위해 고민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계셨다는 것 + 뛰어든 일이 적성에 맞아 열정이 불타올랐다는 점만으로도 밑바닥이었다기엔 무리가 있으신것 같네요. 태클은 아닙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금전, 스펙등의 밑천도 중요하지만 무형의 밑천이라는게 생각보다, 아니 어쩌면 전자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그것이 무엇이든 뭐든 스펙 이딴거 필요없구요 사실 다 상관없어요 아…무슨일이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하고자 하는 의욕 열의 이것으로 해 보구요 같은 기술직 안에서도 여러가지 자기 성향에 맞는 일이 있습니다 그걸 찾아야지요 다만 기본 베이스로 무엇을 하고자하는 열정 의욕 이런것이 있어야 저 양반이 하는 얘기가 10분의 1이라도 이해가 갈겁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 좋은머리를 가져도 살인자로 살아가는 사람이있고 최근 여자친구 살인마 얘기입니다. 아무리 고졸이거나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무조건적으로 고졸이라서 학벌 스펙이 없어서 현장직을 한다 ? 이런 선입견을 심어선 안되고 이젠 정말 사람 자체의 인성을 볼때인것같아요 ㅎㅎ
예! 그말씀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만, 제가 영상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현실적으로 고졸이거나 스펙이 없으면 사회적으로 취업도 쉽지않고 선택지가 많이 없기에, 현장직으로 돌파구를 찾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말씀드렸네요~!!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