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만은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강한 상대를 만날 때 마다 그냥 포기하고 주저하는 게 아닌 과거 방황했던 본인의 과오를 반성하면서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산왕과 경기에서 '내가 누구지? 그래 난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 이 대사는 아직도 만화책 그림 그대로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산왕전에서 강백호 BQ 엄청 올라감 1. 신현필 단조로운 공격패턴 파악해서 막아버리고 2. 정우성 패스 없다는 거 알고 채치수와 협력수비 3. 서태웅한테 한 실수 역으로 이용해서 정우성에게 오펜스 파울 유도 함. 4. 상양전까지 5반칙 퇴장당하던 강백호가 정성구한테 묘하게 반칙하면서도 파울을 안 당함. 5. 신현철 3점슛 실패하지만 팁인한 거 바로 배워서 써 먹음. 6. 사기 떨어진 팀원들 특히 채치수가 맛탱이 간거 제일 먼저 파악하고 정신차리게 만듦. 음.. 또 뭐가 있으려나 일단 생각나는거 대충 적어 봄.
작가피셜)) 슬램덩크는 원래 농구가 부인 학원물로 시작했다. 난 농구만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편집부에서는 학원물을 원했다. 이 만화가 농구만화로 방향을 전환할수있었던 이유는 정대만 에피소드 이후다. 정대만이 농구가 하고 싶다는 대사를 하는 씬이 분기점이었다. 그 이후로는 편집부에서도 농구쪽으로 밀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