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규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아니라 실패한 선수고 끝끝내 꽃을 피우지 못한 선수죠. 슬램덩크가 굉장히 대단한 점 중 하나는 주인공의 라이벌을 흔한 악역으로 묘사하지않는다는 점인데 슬램덩크가 그려지던 시대를 감안하면 굉장히 대단하고도 세련된 캐릭터 작법이죠. 특히나 윤대협과 달리 그다지 호감형이 아닌 변덕규를 전국대회에서 등장시켜 무를 깎는 씬을 만든 것은 작가의 캐릭터 분석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조현일 해설위원님의 정확한 지적인거 같음. KBL에서는 아직도 농구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요즘 진짜 NBA나 유럽산 용병들만 봐도 진짜 아무리 빅맨이여도 슛팅을 기본으로 가져가는데, 아직도 KBL에서는 센터의 3점이나 미들 레인저가 없고, 진짜 리바운드 기계 마냥 골밑에만 있습니다. 가드들도 유로스탭은 1~2명 쓸까 말까하고, 듀얼가드형 가드도 많지 않은거 같아요. 정말 아쉽습니다.
싄난돠 근데 작품 초반에 그림체보다 확실히 나중에 그림체가 눈에 띄게 좋아진 작품이 슬램덩크라서 ㅋㅋㅋㅋㅋㅋ근데 갈수록 다 캐릭터들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는데 백호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가 더 좋아질수록 소연이는 오빠를 닮아갑니다 ㅋㅋㅋㅋ이상 집에 슬램덩크 오리지널 전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ㅋㅋ
채치수 현대 농구 선수로는 드와이트 하워드같은 선수죠. 정말 피지컬적으로 훌륭하지만 슈팅능력이 빈약하고 부상도 잦은 선수잖아요. 설명 해주신대로 현대농구와 맞지않고 감독과의 마찰로 인해 말년에는 아무도 찾지않는 비운의 선수가 되어버렸죠 만화에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지만 현실에서는 외면당할만한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정말 완벽한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