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남자애입니다 중학교 들어가고 비가 와 축구를 못하고 있을때 도서관 가서 무심코 봤던 슬램덩크 1화 그거에 빠저서 농구를 시작했고 슬램덩크를 붙잡으며 3번 4번씩 계속 읽었어여 그런 다음에 농구를 하는 친구들을 모아서 농구부를 만들고 대회도 나가고 정말 중1때부터 중3때까지 저의 인생을 바꿔준 만화책이네요.. 이번에 극장판을 봤을때 학생들은 저와 제 친구들밖에 없었지만 제 친구들은 흑백그림으로만 보던 장면이 스크린에 펼쳐지니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정말 감사해여 슬램덩크에게
마지막 결승골 장면 1. 서태웅이 정우성을 제치고 드리블하다 백호의 위치 선정으로 인하여 트레블링이 걸리는 장면에서 백호는 가장 점프슛이 잘 들어가는 위치에 서 있던 곳. 마찬가지로 공격 타이밍이 되자 그 자리에서 대기 2. 안 감독의 단지 리바운드만 잡기 위해 백호를 투입 한 것이 아니다! 라는 뜻의 의미 3. 안 감독이 슛 2만개 연습시킬 때 백호가 프리가 될 상황을 염두에 둠. => 상양 도감독이 백호는 한계를 다 한 상황이라고 버려 둠 4. 지역 예선 때 능남과의 대결에서는 백호의 타고난 재능인 점프력의 일환인 덩크로 마무리 했지만 전국대회에서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2만번을 참아가며 연습했던 결과로 마지막을 장식 함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아우르는 멋진 장면임과 동시에 작가는 진짜 천재임
5:29 대부분 사람들은 정대만의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이 명대사가 간지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건 정대만의 농구 인생이 다 압축되어 있는 말이라서 진짜 명대사인 것. 중학MVP였지만 방황했던 시기로 인한 공백, 그리고 그 공백에 대한 후회, 그 공백으로 인해 현 경기에서 자신의 팀에서의 공백이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열등감, 하지만 그 열등감에 굴복하지 않고 이렇게 뒤떨어지는 자신이 그럼에도 필요존재인 이유를 찾아냄-> 그게 3점이다 라는 결론. 이때 생기는 마지막 체력의 쥐어짬+팀에 도움 되기 위한 간절함+자신의 3점에 대한 자신감, 이 삼위일체에 어떻게 울컥하지 않을 수 있을까..
5:59 개인적으로 "그리고 그 공백에 대한 후회, 그 공백으로 인해 현 경기에서 자신의 팀에서의 공백이 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열등감, 하지만 그 열등감에 굴복하지 않고 이렇게 뒤떨어지는 자신이 그럼에도 필요존재인 이유를 찾아냄-> 그게 3점이다 라는 결론. 이때 생기는 마지막 체력의 쥐어짬+팀에 도움 되기 위한 간절함+자신의 3점에 대한 자신감,"이 것이 더 터진 것은 작가도 그렇고 "이젠 내게 링밖에 보이지 않아-!!"라고 생각하네요.
진짜 슬램덩크 무수한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백호가 소연이한테 하는 정말로 좋아한다고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 하는 그 장면이 소름돋는다. 처음에 소연이 관심이나 끌어보려고 좋다고 했던 농구를 이제는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동시에 은근슬쩍 소연이에 대한 연심도 투척하는 공전절후의 명장면... 앞으로 이런 스포츠 만화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처음 농구를 좋아하냐는 말에 그저 여자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농구를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강백호가 그렇게 농구를 시작하며 점점 성장하고 자기 자신 역시 진심으로 농구에 빠져들게 되면서 후에 농구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할때 ㄹㅇ반할뻔... 괜히 남자의 만화가 아니였네요ㄷㄷ 최고의 스포츠만화라고 생각됩니다.
에스더님의 말씀도 일리있지만 정말 제가 느꼈던 부분은 팀스포츠 답게 본인이 발목을 잡지않을려고 머리를 반삭발 하고 2점슛 2만개 연습할때의 그때의 투혼은 진짜 남자로 태어나 한번쯤은 무언가에 미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돋았습니다. 암요 남자라면 저런 투지와 끈기는 있어야죠 ㄹㅇ 반했습니다 그장면에서
진주인공은 정대만이 아닐까 중학교 mvp초엘리트 코스를 밟다 감독 하나 믿고 3류고등학교 농구부에 진학해 1학년때 부상으로 잠정은퇴 그후 불량학생으로 살다 3학년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화려하게 부활 풋내기 강백호의 성장기에 촛점이 맞춰져서 그렇지 실상 정대만이야 말로 주인공 스토리 그 자체
11년생 초딩입니다. 슬램덩크를 보는데 너무 재밌고, 4일만에 다봤는데 진짜 한번볼수가 없더군요..명장면도 많고 이렇게 캐릭터 하나하나가 감성있고 매력이 많은 만화는 처음이였네요.. 슬램덩크를 안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극장판도 못봤을거에요.. 농구에 관심없다고 안보시지 마시고,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연습이라고는 그렇게 싫어하는 강백호가 농구를 진지하게 임하게 되면서 시작한 수만번 연습에서 만들어진 필살기, 2점 미들슛으로 끝낸 산왕전 엔딩은 나에겐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그걸 쌓아가는 빌드업이 소름 돋았어..어떤 엔딩보다 억지스럽지 않고 작위적이지 않을수있는 가장 담백한 필살기였다..그 2점슛에는 강백호가 바스켓맨으로서 패배,좌절,극복의 서사를 한번에 담은 진짜 필살 한방이었거든..
삶이 힘들때마다 몇번을 돌려보며 이 노래가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다시 열심히 살게 하는 이유는 뭘까 고민했었다. 누구에게나 청춘이 있고 그 청춘을 그리워하며 그 때 열정과 꿈을 다시 느끼고싶은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정을 찾고싶을 때 여기에 온다 나도 이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열정을 느끼기 위해..진짜 명곡이다..감사합니다
중학교 때 서태웅 생각하면서 엠피로 노래 들으며 밤에 어두운 가로등을 지나며 농구골대를 홀로 향하던 나의 모습... 누군가라도 볼까봐.. 혹여라도 내가 좋아하던 짝사랑이 나를 보고 있을까봐... 더 리드미컬한 드리블과 함께 점프슛... 내 머리속엔 서태웅. 내 심장을 쿵쾅 뛰게한건 채소연... 내 몸을 가득 채운건 심장소리와 환호소리... 운동장을 가득 채운건 오직 나의 드리블 소리와 링소리.. 그런 순수함도 낭만도 내 추억에 한켠에만... 마음 시린 그 끝 엔딩만.. 내 기억속에...
모두가 주인공같은 만화,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숨쉬는 만화 .. 경쟁팀의 캐릭터들도 악당이 아니라 모두 저마다의 사연과 사정이 있고 공감이 가는...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모두들 선한사람들임 기본적으로다가 극적인 악역이 없는데도 이렇게 성공하기 힘들다.. 그래서 더 대단한 작품.
20년전 사촌형에게 선물받은 책이 슬램덩크와 러프였고 제 학창시절 저 두권의 책과 함께했네요 감동,눈물주의 라는 글보고 십수번, 아니 30번도 넘게본 만화책보고 무슨 눈물이 난다고 하고 보다가 그때 느꼈던 설렘과 20년전 내 인생에 대한 향수가 느껴져서 살짝 울컥하네요 좋은영상 잘봤습니다 ㅎㅎ
어릴때 이만화에 그 어린 감성에도 멋지고 감동했는데 성인이 되서는 다시봐도 감동이지만 그시절의 추억과 향수가 떠오르는 감정에 더 끌리게 되는 명작. 강백호의 한창 성장하는 모습이 볼때마다 기대가 되고 열정과 노력하는 젊음의 시절이 내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하는 이제는 아련해지는 깅백호처럼 나의 10대 20대의 젊은시절의 열정과 패기가 있을때가 그리워지는 그런 작품이 되어있는 명작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