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곡이 원곡이고 이 곡은 번안곡이라는 오해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일본 작곡가에게서 정식으로 받은 곡이다. 작곡가 '우자키 류도(宇崎竜童)'가 이 곡을 당시 유명 엔카 가수였던 하시 유키오(橋幸男)와 나미에게 모두 준 것. 결과는 완전히 달랐는데 유키오가 부른 곡 『키즈나(絆)』는 일본에서 그닥 흥행하지 못한 반면에, 이듬해 발표된 동일한 멜로디의 『슬픈 인연』은 한국에서 대히트를 쳤다. 그러나 한국은 당시에 일본과의 정식적인 문화 교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결국 원 작곡자 명을 기재할 수가 없어서 해당 곡의 편곡을 맡은 가수 김명곤이 작곡가로 기재되었다. 이후 1998년부터 시작된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 인해 일본문화가 정식적으로 유입되면서, 원 작곡가를 정정해 표기할 수 있었다. *이곡은1984.8월에 "나미,,와 "하시유키오,,가 의해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 되었고, 한국에서는 1년후 1985년에 박건호 작사로 발매 되있다.
일본어 버전이 원곡이라고 나미님 버전이 리메이크나 번안곡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많아서 댓글에 덧붙여 내용 추가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어 버전도 원곡이고 일본어 버전도 원곡인 노래에요. 예를 들어주자면 프로듀서들도 여러명의 가수와 협업해서 앨범을 내거든요??(ex : 토이,프라이머리 등) 토이는 다들 아실 거 같아서 토이로 예를 들어드리면 토이 노래 중에 a라는 곡이 있고 그 곡을 b와 c라는 각각의 가수들과 작업해서 두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고 합시다 근데 사정상 b 가수 버전의 노래가 먼저 발매하고 추후에 c가수 버전도 공개를 했어요 이 경우에 나중에 나온 c 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라고 볼까요?? 전혀 아니죠 슬픈인연 같은 경우는 작곡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곡입니다 심지어 이 곡의 작곡도 '한일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작곡된 곡이고 작곡가가 무려 나미씨에게 '선물' 한 곡입니다 작곡가가 한 가수한테 내 노래 쓰라고 선물을 했는 데 그게 어떻게 원곡이 아닐 수 있나요 발매가 늦었다 뿐이지 애초에 한 노래로 다른 두 가수를 통해 한국어 버전,일본어 버전을 내기로 계획된 노래였습니다 결국 일본 작곡가 노래니까 일본곡이 원곡이다! 라는 답답한 소리 하실까봐 추가로 설명하자면 요즘 kpop의 경우 외국인 작곡가들 곡을 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그 노래를 외국곡이라고 하고 외국곡으로 등록이 될까요?? 전혀 아니죠
@@주식회사동진개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나미의 슬픈 인연은 그 당시에도 히트한 곡입니다. 1985년에 발표한 노래가 1년이 지날 때까지도 계속 10위권에 있었죠. 아래 씨즌에는 5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가요톱10 - 1986년 6월 3주 방영일자 1986년 6월 18일 1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이문세 1주 2위 사랑은 이제 그만 민해경 3위 괜찮아 이선희 4위 아버지의 의자 정수라 5위 슬픈 인연 나미 6위 재회 남궁옥분 7위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최진희 8위 그대 우나봐 전영록 9위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구창모 10위 스잔 김승진
1999도에 일본에서 1년 간 출장근무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 tv 를 열심히 봤는데 경악했습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노래, 모든 드라마, 모든 오락프로가 다 일본 것을 표절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표절한 프로를 맞추는 오락 프로도 있었고, 패널들이 낄낄거리면서 한국을 조롱하는데 미치겠더라고요. 국민들은 일본 프로를 못보게 하면서 뒤에선 맘껏 베끼던 방송국, 가수, 작곡가 등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습니다. DJ가 일본 문화를 개방하는데 두손 들어 환영했습니다.
99년은 그나마 양호 할 때네요. 80년대 중 후반엔 더 심했습니다. 음악,티비프로 뿐 아니라 쉽게 말해 당시 유행 했던 대중 문화는 일본을 모방 하고, 대부분이 일본에서 들여 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 한국이었는데 삼성이 소니를 넘어서고, 대중음악은 세계로 나아가고... 살다보니 80~90 년대에 정식으론 한국에서 들을수도 구할수도 없는 일본 노래 빽판을 구하러 발 품 팔아본 세대로서 지금도 어안이 벙벙 할 정도네요. ㅎㅎ
슬픈 인연 그대 뒤돌아 멀어져가도 나는 이별이라 생각지 않아요 언젠가는 내 곁으로 다시 올 거라 믿고 있으니까요 너무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도록 그대 노력해 주세요 나는 달콤했던 추억을 항상 기억할거예요 그래야 외로움을 견딜 수 있을 테니까요 그대 부디 빨리 오셔서 내 눈물을 닦아 주시고 예전에 하지 못했던 설레임의 사랑고백을 해 주세요
일본곡이 원곡이고 나미의 노래는 번안곡이라는 오해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일본 작곡가에게서 정식으로 받은 곡이다. 한일합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곡가 '우자키 류도(宇崎竜童)'가 이 곡을 당시 유명 엔카 가수였던 하시 유키오(橋幸男)와 나미에게 모두 준 것. 결과는 완전히 달랐는데 유키오가 부른 곡 『키즈나(絆)』♪는 일본에서 그닥 흥행하지 못한 반면에, 이듬해 발표된 동일한 멜로디의 『슬픈 인연』은 한국에서 대히트를 쳤다. 그러나 한국은 당시에 일본과의 정식적인 문화 교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결국 원 작곡자 명을 기재할 수가 없어서 해당 곡의 편곡을 맡은 가수 김명곤이 작곡가로 기재되었다. 이후 1998년부터 시작된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 인해 일본문화가 정식적으로 유입되면서, 원 작곡가를 정정해 표기할 수 있었다.
같은 음악이라도 어떤 함축된 뜻을가진 가사를 그 멜로디에 올리는가에 따라 감정의 몰입이 달라지는듯....결국 일본판은 그 감정의 전달에있어서 약간 일본국민들의 감성에 못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한국버전은 단순하지만 간결하고 기다림의 미학이 한국인의 감성과 잘 녹아들어 대히트를 친것 같음
이 분이((최근 한/일 가왕전에서 우타고코로 리에))이렇게 놀랍고 인정을 받는 강한 느낌은...기교/교만 없이 오로지 순수함과 진정성에서 우러나오는 깨끗한 마음이 우리를 눈물나게 하는 것 같네요... ((한/일 통틀어 "슬픈인연"을 원곡 가수보다 더 원곡 가수처럼 부른 사람을 오래 간만에 봄...))
두 곡 다 듣기 좋네요. 하시 유키오도 목소리가 부드럽고 감정 표현력이 좋게 들립니다. 그리고 엔카 가수이기 때문에 곡의 박자를 좀더 자유롭게 밀고 당기는데, 이것이 트롯트나 엔카에서 많이 하는 표현이죠. 고음의 표현도 아주 좋고 완숙한 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나미는 댄스가수였기 때문인지, 특히 중반부의 '아 다시 올거야' 부터는 악보대로 리듬을 밟아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나미의 버전이 한국에서 히트 칠 수 있었던 점은, 어쩌면 이 리듬감을 잘 살린 점이 주효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발라드이기는 하지만 템포가 완전히 느린 곡은 아니고, 비트가 확실히 있는 곡이니까요.나미의 곡의 템포가 하시 유키오의 곡과 같은 속도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댄스곡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미라는 가수는 박자를 탁탁 살려가면서, 어떤 경우는 발음을 꼭 꼭 씹어 리듬 표현을 살리는데 발군의 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나의 곁으로'에서 '곁'을 짧게 씹듯이 발음한 부분이라든가, '흐르는 그 세월에'의 '그'와 '세', '나는 또 얼마나'의 '얼' 등이 4분의4박중에 2박을 제대로 때려주면서 2-4리듬의 맛을 너무나 잘 살려줍니다. 제가 처음 이 곡을 들었을때에도 그 '얼' 부분이 참 감각적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명곡을 그 속에 담긴 사연과 함께 들으니 참 좋습니다.
조선시대와 전쟁을 금방치룬.. 상놈을 벗어난지 조차 얼마되지 않았던 국민들에게 문화란게 존재했을거라는 기대 자체가 말이안되는거지.. 돼지랑 같이 시궁창에서 뒤둥굴던시댄데ㅠ 그당시 사진을 박물관에서라도 보기를ㅠ 아름다운 조선은 그저 드라마속 환상 이었다라는걸 얼마나 지나야 깨달을지..
글쎄요.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맞는데 그것이 그렇게 감탄할 일인지는 직접 한번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시는게 어떨지요? 가와바타 야스나리 부터요. 노벨문학상을 받은게 일본문화를 찬탄할 이유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는게 나뿐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일본 노벨문학상을 부러워하기 전에 홍명희의 박경리< 토지> 황석영의 < 장길산>이민진 < 파친코>를 읽어 보세요. 50년부터 일본의 선진국화 포장작업을 전반위로 해온 덕에 일본문학작품의 번역작업을 국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란게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장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오히려 이 노래는 한국 가수의 월등히 뛰어난 음악성으로 일본가수를 압도합니다. 일본가사보다도 한국 노랫말이 훨씬 감동의 깊이가 있습니다. 일본 가사는 관념적 표현으로 절절한 슬픔이 오히려 반감되지는 않습니까?
@@김준승-q8x .. But the lyrics are completely different in both languages. I wonder if someone rewrote the lyrics in Korean. Sorry I can't type in Korean.
한국 가수 나미의 노래실력에 찬사를 보낸 일본은 나미를 일본으로 불러 노래하게 했지만 대한민국은 일본가수의 노래에 심드렁한 반응이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별로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일본가수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부르는 슬픈 인연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참 궁금합니다. 나미가 일본어로 바꿔서 부르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일본가수를 압도하는 호소력이었습니다.
한국 곡 맞아요. 일본 작곡가가 한일합동프로젝트로 작곡해서 한국과 일본 가수에게 선물한 곡입니다. 일본 가수가 시기적으로 먼저 발표했지만, 나미의 노래도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곡이고 한국 노래입니다. 작곡가가 일본인일 뿐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아이돌 노래를 보면 작곡가가 외국인이 많습니다. 작곡가에 따라 곡의 국적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누가 노래를 발표했느냐에 따라갑니다. 이 곡은 의도적으로 두 나라의 곡으로 만든 곡입니다.
일본어 버전이 원곡이라고 나미님 버전이 리메이크나 번안곡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많아서 내용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어 버전도 원곡이고 일본어 버전도 원곡인 노래에요. 예를 들어주자면 프로듀서들도 여러명의 가수와 협업해서 앨범을 내거든요??(ex : 토이,프라이머리 등) 토이는 다들 아실 거 같아서 토이로 예를 들어드리면 토이 노래 중에 a라는 곡이 있고 그 곡을 b와 c라는 각각의 가수들과 작업해서 두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고 합시다 근데 사정상 b 가수 버전의 노래가 먼저 발매하고 추후에 c가수 버전도 공개를 했어요 이 경우에 나중에 나온 c 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라고 볼까요?? 전혀 아니죠 슬픈인연 같은 경우는 작곡가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곡입니다 심지어 이 곡의 작곡도 '한일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작곡된 곡이고 작곡가가 무려 나미씨에게 '선물' 한 곡입니다 작곡가가 한 가수한테 내 노래 쓰라고 선물을 했는 데 그게 어떻게 원곡이 아닐 수 있나요 발매가 늦었다 뿐이지 애초에 한 노래로 다른 두 가수를 통해 한국어 버전,일본어 버전을 내기로 계획된 노래였습니다 결국 일본 작곡가 노래니까 일본곡이 원곡이다! 라는 답답한 소리 하실까봐 추가로 설명하자면 요즘 kpop의 경우 외국인 작곡가들 곡을 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그 노래를 외국곡이라고 하고 외국곡으로 등록이 될까요?? 전혀 아니죠
이 노래는 나미를 능가하는 가수가 없다. 후배 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르거나 방송에 나와서 부르는데, 아무리 가창력이 좋은 가수들이 불러도 나미의 원곡 분위기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음색, 노래 부르는 방식 등 그냥 넘사벽이다. 김완선과 더불어 나미는 외모의 매력과 댄스 실력 때문에 가창력이 평가절하된 가수이다.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이런 서정적인 노래를 통해 드러나는 가창력은 인정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