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태엽시계 브랜드가 고급화 되는게 예술품으로써의 가치가 있긴하지만 시대적 변화도 한몫했습니다. 1960년대 전자시계의 발명이후 태엽시계 시장이 큰 위기를 겪자 생산성보단 예술성과 희소성을 중점으로 잡고 현재까지 살아남은거죠. 방향은 다르지만 마치 삐삐 만들던 회사가 현재의 식당 전동벨로 명을 이어나가는 것처럼요.
와 시계의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하지만 가격보다 놀라운 것은 그 가격과 품질을 만든 파텍필립의 정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을 구매를 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시장 원리에 따라서 비싸지는 것도 있겠지만 단순히 가격을 보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담긴 그들의 가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파텍필립은 아니고 오데마피게 실물봤는데 개쩔더군요 이런거 어케차고다니지 잃어버리거나 누가 훔쳐가지않을까요 물어보니 이거말고도 몇개더있어 이럼 돈많은사람은 카시오시계처럼 가볍게 차고다님ㅋㅋ 어중간하게 돈많거나 거지였는데 갑자기 돈이 생긴사람들같은 졸부들이나 시계나 차같은거 하나가지고 막 애지중지하고 차를 모시고 시계를 모시고하는것같음
7:37 ''소유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동안 맡아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파텍필립은 회사가 고수해온 고유하고 엄격한 철칙들 덕분에 기술적 가치와 예술이 결합 된 경지에 이른 궁극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네요. 그 궁극의 제품에 (정밀한 기술로) 시간까지 품고 있게 하였기 때문에 어떤 시계 브랜드도 범접할 수 없는 특별함을 지니게 됐다고 봅니다.
장인 정신이 아니라 장인 정신병이라는 대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 사실 처음 파텍필립의 슬로건을 보고, 온전한 소유가 아니라는 말인가? 싶어 썩 기분이 좋지 않겠다 싶었는데, 풀어주신 이야기를 들으니 그 가치와 슬로건이 더 이해가 되네요! 재밌게 풀어주셔서 정말 잘 봤습니다!
10:46 여담이지만 최초의 시계는 지금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아요 !!! 파텍필립의 손목시계는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서 유명하고, 최초의 손목 시계의 형태를 갖췄다고 하는 건 지라드 페리고의 손목 시계라는 말도 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아는 최초의 손목 시계는 아마도 까르띠에의 산토스고 ㅋㅋㅋㅋㅋ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오늘도 지식 한 입 꿀꺽 했네요 👍🏻👍🏻
@@wasd7777 틀린 말은 아닌데, 저렇게 고급 브랜딩으로, 말도 안 될 정도로 고급 브랜딩으로 성공한 브랜드가 거의 없지. 희귀하니까 최고의 명품인거고. 중요한 것은 그 부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는가 아님? 생각해보세요. 손목 시계를 백억 이상 가격으로 팔라면 팔 수 있음? 사기 치거나 구라 안 치고 정당하게 팔 수 있으면 그건 엄청난 능력인 거죠.
참고로 파텍의 그랜드 마스터 차임은 창립 175주년 기념으로 7개의 골드 모델을 만들었는데 공식 판매가가 32억 이였고 추후 경매에선 80억에 거래된적 있다고 합니다 영상속 모델도 아마 경매가가 360억인듯 합니다 공식 리테일은 30~40억선 이겠죠 쨌는 희소성 가치가 높으니 .... 360억이면 뻘짓만 안하면 대대손손 먹고살 재산인데 ~~~ 어마무시하네요
옛날엔 외제차 보면 이유야아ㅏㅏ 여기서 개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진짜,,,,, 떠야한다,,,, 너무 설명 잘하고 그냥 너무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시계 숫자 다 있어야 하고 잘 보이기만 하고 간지만 나면 된다라는,, 왜 몇억주고 시계 사는지 모르는 사람인데도 이 영상 존나 재밌게 보고있음ㅜㅜ 진짜 강연같은 거에 재능있는 분이다.... 영상 하나 보고 구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