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시계 장인 오랜 기간 한 가지 일에 일생을 바친 명장 배곯지 않으려고 초등학교 졸업 후 생업 전선에 뛰어든 장인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영국 시계 협회 회원이다. 세계의 명품 시계가 모두 모이는 곳. ※ 이 영상은 2022년 7월 8일 방영된 [지역의 사생활 - 고집 센 대구장인] 입니다. #시계 #장인 #수리
10여년 전인가 오메가시계가 고장나서 정식수리점에 물어보니 60만원대의 수리비가나와 수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대구출장이 있어 아침일찍 방문하였다니 멀리 서울에서 왔다고 그 당일에 수리를 해주셨지요. 그것도 15만원에요. 지금 이렇게 보니 그때랑 변한게 하나도 없으신거 같아보여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제목 어그로가 열받는게 로렉스, 파텍필립도 수리를 포기했다고 구라로 해놨는데 포기한게 아니라 수리견적이 500만원 이상쯤 나와서 고객이 제대로된 정식수리 포기하고 싼 수리 받으려고 여기로 가져온거지 다들 하나 알아 두셔야할게 이유없이 싼건 없다는 겁니다. 15만원짜리 수리는 다 15만원인 이유가 있고 500만원짜리 수리는 다 500만원인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사람들이 시계취미 갖는 사람들이 많아져 시잘알들이 많아져서 많이들 알겠지만 한국식, 종로식 염가 오버홀은 진짜 소중한 내 시계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공식 스위스 회사 센터들, 혹은 보스텝출신 기술자들이 하는 수리점에서 정통 스위스식 오버홀, 수리 받아야만 소중한 기계식시계의 영속성이 유지됩니다.
가면 항상 과한 친절도 아니고, 적당한 친절함과 배려, 그리고 사족이 필요없는 완벽한 관리법과 설명 그리고 수리내역과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들.. 매장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공기가 다른게 느껴집니다 인자한 미소속에서도 눈에서 나오는 광채가 느껴지는 대구라고 하면 아 거기 하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곳입니다
전 어머니가 사준 허리띠를 지금도 계속 착용하고 다닙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 직전이었던 1996년도에 어머니가 사주신 가죽 허리띠인데 그걸 지금까지도 계속 매고 다니는 이유는 그 당시의 기억과 어머니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겉모습은 볼품 없지만 저한테는 아주 특별하기 때문에 어떠한 새로운 허리띠와도 바꿀 수 없는 저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시계 장인님이 시계를 바라보고 다루시는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