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잘 봤습니다. 약점이다라고 지적하신 부분이 굉장히 명확해서 역시 제대로 문제점을 짚고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말씀하신 것 중 치명적이다 싶은게 '전범기업' 이미지가 약점으로 걸릴 것이라는 점이 문제가 되겠군요. 댓글에서 독일도 전범국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독일의 경우는 이미 국가 차원의 사과가 있었지요. 그래서 독일 기업들이 과거 전범 기업의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런 점이 많이 희석되었구요. 독일처럼 아예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사과나 세이코라는 기업 자체의 어떤 입장 표명이 없는 이상, 한국과 중국의 구매층에게는 이 문제 때문이라도 구매를 굉장히 꺼려할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다이소' 라는 명칭 자체가 확 와닿네요. 아마 그랜드 세이코가 라인업의 정리와 함께 지적해 주신 부분의 단점을 극복해야 뭔가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랜드세이코의 최고 장점이라면 제니스에 비해 '꽤나' 저렴한 가격으로 36kph 하이비트 무브먼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쿼츠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9F 쿼츠 무브먼트는 진짜 하늘이 내린 선물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한마디로 일축당하죠 '그래서 세이코가 아니야?'
대기업인 만큼 전범 디자인에 대해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수정했습니다.) 시계 자체로만 보면 그랜드 세이코 시계 실물을 보면 주위에서 마감이 좋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른 세이코처럼 기술력 있는 시계 브랜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윤 독일군에게 독일 시계를 납품했다고 욕하지는 않죠. 그 후에 독일이 대처가 어떻냐? 입니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금지 되듯이... 자기 나라의 욱일기가 타 나라에게 어떤 의미인지 모를리가 없겠죠. 우리나라 반일 감정말고도 글로버 희사가 그 의미가 뭐지 안다면 쉽게 사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TV강철물고기 사실관계만 정확히 나열하자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는 현재 일본의 국기와 동일한 일장기와 동일시 해야함이 맞습니다. 일본 제국 시절에도 일본은 일장기를 국기로 사용했었고 하켄크로이츠는 나치당기면서 당시 국기였죠, 욱일기는 때문에 현재에도 사용되는 독일 철십자기와 비교되어야 맞습니다. 반일 감정때문에 눈가리고 아니야 피해자가 싫으면 싫은거야라고 우겨서 한국에서 이런 사실을 얘기하면 친일파 취급 받지만요. 즉 정리하면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이나 아예 도의적인 사용을 금지하려면 일장기 사용을 금지함이 맞지만 애먼 욱일기가 21세기에 가까운 어느시기부터 표적이 되어 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욱일 모양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흔히 사용되는 단순한 이미지일 뿐이죠. 서양인들이 불교 만자를 보고서 거품물고 하켄크로이츠라며 얘기하는거 종종 보셨죠? 무슨 기분이신가요? 그냥 무식하고 못배워서 그러려니 싶지 않나요? 하지만 다수가 이에대해 불편하다고 우기면 언젠가 만자도 금지될수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죠. 시대 정신과 사실 관계, 감정은 양립할수 없으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에 너무 쉽게 넘어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일관계... 역시 마찬가지죠.
가윤 님의 말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독일 같은 경우는 나치 시절을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고, 일본은 반성하는 의미보다는 그걸 당연히 있는 패턴으로 여기는 거죠. 특히나 많이 당한 우리나라 입장은 어쩔 수 없는 감정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이코에서도 뒤 늦게 알고 모든 물건을 회수한 부분만 봐도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을 하더라도 작은 회사가 아닌 불필요한 일을 만들면서 물건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거죠. 제가 처음 적었던 전범 일은 욕해야한다는 조금 강하게 적은 것은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세이코 싫어하지 않습니다.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세이코가 모르고 출시한 것이라 생각되고, 앞으로도 조심하겠다고 한걸보아 인식을 하고 있다는거만 해도 좋게 생각합니다.
잘 봤습니다. 섭마랑 그세 쿼츠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절대적인 만족도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치만 1/5의 가격에 꿀리지 않는 실물, 마이너 감성, 블링한 마감 등 워치 덕후들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섭마 두번 차고 나갈 때 한번 정도는 차게 되는 걸 보면 캐릭터는 확실하죠..^^ 다만 데이저스트나 예거같은 드레스류 워치와 비교한다면 브랜드에서 밀리는 그세가 경쟁력을 가지기는..ㅠㅠ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세가 마케팅을 많이 해도 인지도 개선이 힘든건 주인장이 말씀하셨다시피 그세의 가격대를 커버할 수 있는 30대 40대의 경우엔 살 돈은 있어도 전범기업이라는걸 알기에 꺼리거나 비슷한 수준의 스위스 워치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미래의 고객을 위해 마케팅 한다한들 요즘 10대 20대 친구들이 시계에 입문하는게 거의 세이코 시티즌시계라 그들이 30대 40대가 되도 세이코는 저가 브랜드로 남을듯 합니다 무한 반복이죠
아닙니다. 마케팅 얼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그냥 역사가 짧을 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단호박 드신줄 알았어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그세 도 관심은 꾸준히 있었는데 요즈음 일본 하는 행동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이젠 살일 있을까 싶네요. 칵테일 타임도 아마존 바구니 에서 몇일전에 지워버렸네요 ㅋㅋㅋ
시계 전범 기업 따지는건 그럼 독일 나치 공급시계도 사지 말아야죠 그럼… A. Lange & Söhne, Wempe, Lacher & Company/Durowe (Laco), I.W.C., and Walter Storz (Stowa).. 전부 독일 공급 시계인데, 전쟁 때라 무조건 시계 공급 해야만 했단 것이라 너무 시대적 색안경과 역차별하는게 의미 있나싶네요.. Longines, Omega 도 나치군에 시계 공급했었고요. 물론 연합군에도, 양쪽에 공급했지만, 어째건 독일에도 공급했어요. 그런 식으로 평가하면 찰 수 있는게 없어요. 그때는 제국의 시대였고, 제국들 상당수가 세계중심인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제국들과 강국들이 누가 최고 쌘지 겨룬 전쟁이 세계대전들이고요. 지금으로치면 중국이 타국가들에게 적대적인거 다 알면서도 메이드인 차이나 안사겠다? 그럼 일상생활 어떻게 해요.. 제품은 제품일 뿐.. 그럼 일제 때 일본이 만든거 모방인 라면, 닥꽝, 김밥 등과, 그후 일본 모방해서 만든 현대차나, 꼬깔콘, 새우깡, 홈런볼, 마이츄, 빼빼로, 쵸코파이 등 다 먹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슴.
@@user-dg6kw8zm3f 집단주의적 발쌍 좀 집어치워라. 그 사고방식 대로라면 니가 해외 나가서 잘 못하면 같은 국민인 나도 쓰래기냐? 그럼 죄 값으로 돈 준거, 도와준거 다 토해내고 ㅈㄹ 하던가. 받을건 다 받아처먹고 ㅈㄹ은 ㅈㄹ은 끝도 없이하고 뭐하자는 거냐? 그리고 그렇게 집단적으로 저쪽 나라 사람들 증오하면서 왜 쟤들음식먹고 쟤들거 갖다 뺐기면서 우리거라고 우겨대? 그러면서 중국이 우리한테 그러면 욕할테고. 이런식의 방식이 뭐하는 짓거리냐고
얼마전에 롤렉스 부티크를 방문했는데 매장에 남아있던 스틸 모델이 익스2말고 아예 없다고 하셔서 좌절하고 왔습니다. 익스1이나 OP39 살려고 했었는데 없다길래 문워치나 튜더, 그세까지도 대안으로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올해안에 기추 한번 할 생각인데 알아볼수록 고민만 많아지고 힘드네요....ㅠ
어제 그세 부띡에서 성골로800 질럿는데 저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세는 같은가격대 모든 시계를 씹어 먹을 디테일이 있습니다 ㅎㅎㅎ 여지것 모리스 라크로와 제니스 예거 브라이틀링 오메가 크로노스위스 까르띠에 루이비통 샤넬 그랜드세이코 등등 여러 브랜드의 엔트리 부터 상위 모델까지 다 써봣지만 루페를 들이대서 봣을때 그나마 봐 줄만 했던 브랜드가 그랜드세이코와 제니스 크로노스위스 예거 였네요 ㅎㅎ 여튼 잡설이 길었고 그랜드세이코 저는 두번째이지만 정말 제 값을 하는 시계임에는 분명합니다 ^^
1970년대에 세이코가 쿼츠시계를 대량양산화로 뽑아내면서, 기계식시계보다 훨씬 싸고, 튼튼하고, 정확하고, 오래 가는 등 모든면에서 기계식 시계보다 앞선 시계였기 때문에 당시의 많은 기계식 시계 회사가 휘청거리고 망했던 것을 쿼츠 파동이라고 합니다. 이후로 기계식 시계를 파는 회사들은 고급화 전략으로 지금의 사치품 시계회사가 되어버렸습니다.
@@user-jt6yc7qq3q 흠...시계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제 2의 쿼츠파동을 당하고싶지않아 발악하려는거로 보여지네요" 스위스 제네바 하이엔드급 브랜드 솔직히 너무 다양하고 비싸고 여러 메뉴팩쳐들이 합병되었죠.. 시계 본질을 흐리고 계속 비싸게만 파려고한다면 제2의쿼츠파동 우려가되네요.
세이코알바(다이소 할인형)세이코(다이소)세이코프리미어(다이소프리미어)그세(그랜드다이소) 세컨라인이 이런 느낌이고 제가 생각 했을때는 마케팅 좀 약한것같네요 글고 굳이 GS밑에 그세를 붙여야하나 싶기도 ㅎㅎ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카시오도 상위 브랜드 오셔너스 있지만 시알못들 보기엔 오셔너스도 카시오 그세도 그냥 세이코일뿐 ..
솔직히 세이코 이름만 고집 안 했어도 뒤에 0하나는 더 붙었을걸? 피니싱이나 기술력, 품질은 최소 동급 아니 그 이상이라 할 수 있지만 감가상각, 인지도, 디자인, 헤리티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콜렉션 가치, 만족도와 위상은 롤렉스와 안드로메다급 차이임. 그래도 아시아 국가에서 최고 존엄 스위스 메이드한테 도전장 던질 수 있는 패기와 그에 걸맞는 품질, 기술력은 진짜 쇼킹 그 자체임. 사자 마크도 굉장히 고급진데 그저 첫 네이밍이 너무 아쉬울 따름.
그랜드세이코는 일단 울트라씬이 나와줘야 합니다 세이코는 크레도르엔 울트라씬을 내 주면서 그랜드세이코엔 울트라씬을 넣지 않지요 물론 그랜드세이코의 브랜드 테마와는 완전히 맞진 않으나 무브 두껍다는 것으로 주구장창 까이는 것은 참 어이없기도 합니다 저도 한 4년째 차고 다닙니다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정말 높습니다 덕분에 툴워치로 마린마스터까지 차고 다닙니다
현대와 제네시스를 보는 기분이라 해야 할까요?, 고급 브랜드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현대차와 분리를 했지만...사람들 인식에는 여전히 제네시스=현대차인 것처럼 말이죠. (무었보다 판매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아서, 여전히 현대차 대리점에서 계약 가능한 것도 있고, 현대 내에서도 현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그랜져 페이스리프트 때문에 신형 G80 출시를 연기하기도 했으니...)
@@user-jg7oj2uu2k 하하하...일단 반말은 집어넣어 주시고요. 유지비 면에서는 국산차가 메리트가 있는데, K9이나 제네시스 급 정도 가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아니면 옵션을 좀 포기하고서라도, 유지비나 AS 면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독3사로 가려는 경향이 있죠. 근데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안전성 부분에서 다른 브랜드들 제치고 1등 먹은 건 맞지만, 판매량이 심히 안좋죠. 심지어 한국보다도 더 싸게 파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