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친한 상인에게 받은 낙지를 라면에 넣어 먹으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물이 끓고 면과 스프를 넣은 다음 낙지를 담아온 검정 봉투를 열었는데 처음엔 멍하게 있더니 눈을 딱 마주치니까 색이 싹 변하면서 물을 질질 싸다가 슬금슬금 안 보이는 곳으로 뒷걸음질 치더군요..그 모습을 보고 심장이 철렁하며 이게 맞나 한참을 고민하다 어찌 살려줄 방도도 없기에 촉촉해진 눈을 질끈 감고 라면에 넣어버렸습니다. 낙지를 씹어 넘길 때마다 속에서 죄책감이 올라와 괴로웠지요. 10년은 된 거 같은데 아직도 그 기억을 잊지 못 합니다..제 기억 속의 낙지는 자아가 참 강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리가 완료된 낙지만 먹습니다.
진짜 너무 재미있게 흥미진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 컨텐츠는 정말 참신하고 특별하네요. 길가다 횟집 수족관에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생선들을 보면.. 저들은 어떤기분일까 사서 풀어주고 싶다 라는 마음은 생각든적 있지만. 실제로 보니 너무 감동과 재미있어요!
남획으로 죽은 것도 있지만 처벌을 하다보니 줄었고, 대부분은 쓰레기 무단투기, 오염된 성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때문에 무덕이로 집단 사망·고사되는 경우가 많아요. 해양생물은 갑각류·어류 뿐만 아닌 해저식물·산호도 있으며, 어디는 산호가 집단 고사하여 해양동물의 삶의 터전이 줄어들면서 바다의 무덤이 된곳이 있어요. 요즘은 바닷물의 기온 상승 때문에도 피해받는 해양생물이 있어요. 고래는 20세기 당시에 하도 많이 잡아서 대왕고래·상괭이 등은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고래의 어마한 이산화탄소 포집능력이 알려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는 포획 금지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