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물도감입니다. 오늘은 구독자님께서 늑대거북을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급하게 먼길을 달려갔는데요 그동안 늑대거북 제보는 많이 받았지만 항상 현장에 도착하면 사라진 후라서 실체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과연 이번엔 늑대거북의 실체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아! 썸네일에 공개됐네...
늑대거북은 2022년 10월28일 부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으므로 유예기간 6개월 기한인 2023년 4월 27일 이후부터는 허가없이 사육이 불가합니다. 혹시 미처 허가를 받지 못한채 기존 늑대거북을 사육하고 계신분은 6월30일까지 각 지방 환경청에 수거신청이 가능하며 수거된 사육개체의 경우 폐기처리가 아닌 전시 교육용으로 활용된다고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늑대거북도 북미종이기에 한국의 겨울을 버팁니다. 다만 멕시칸늑대거북은 남미종으로 한국 기후에 적응하지 못한다는게 여러자료로 입증되어 교란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정착한 생태계교란종중 대부분이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북미출신입니다
그저께 중랑천 다리밑에서 봤습니다. 수락산역에서 도봉동쪽으로 가는 방면에 있는 개울에서 도봉구청사이의 다리 아래입니다. 잉어들 사이에서 엄청 큰 거북이를 봤습니다. 잉어들이 도망갈 정도입니다. 체포해야할 듯합니다. 목이 긴 게 자라나 남생이 같기도 합니다. 조사해 주세요.
붉은 귀 거북 우리나라에 정말 많이 분포되어있어요.. 멸종위기 종이라 몇 없는 토종자라의 서식지를 붉은 귀 거북이 단체로 차지해서 자라가 물 밖에 나와 등딱지를 말려야 되는데 말릴 수가 없어서 자라가 많이 죽는다고합니다. 진짜 붉은귀거북 온순하지만 은근 악랄한 개체에요... 발견한다면 꼭 수거해가시길
혹시 늑대 거북에 등짝이 초록빛을 띄나요? 경기도 남양주의 물의정원에서 산책을 하다 거북이를 밝견했습니다. 영상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데 크기가 20~30센티정도되는 놈이 산책로 위로 올라왔습니다. 물의정원은 북한강이 남한강과 합류되기 바로 전에 위치한 공원인데, 이런 거북을 처음 봤습니다. 물의정원에 다닌지 5년이 넘었는데, 처음 봤습니다. 거북이가 있으면 안 될 곳에 있어서 남양주 시청에 전화하는 동안 사라져 버렸습니다. 탐사해주시면 좋겠네요
유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유해종으로 지정되었는데, 어떤 유튜브 채널보니 유해종으로 지정된 거북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보란 듯 전봇대에 전시해놓은 인간도 있더라구요. 신고해서 그나마 인도적인 방법으로 보내주진 못할망정… 10년 넘게 거북이 키우고 있는 거북이 집사로서 이번 영상 씁쓸하네요 ㅠㅠ 제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키울 생각도 맙시다
언젠간 하천에서 악어도 나올라.. ㄷㄷㄷ... 생태계교량종 차단도 중요하고 진짜 위험한 생물도 허가제와 개인이 키우지 못하도록 차단도 매우 중요해요. 가끔 몰래몰래 고위험군 생물을 유기하는 자들이 있어 그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부처, 지방자치에서 강력한 차단 할동만이 답일듯. 녹봉 받으며 놀지말고 일좀해라. 매번 사고 터지고 여론이 뒤집어 지면 개선하지 말고, 예방이 중요하단말이다.
어릴적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97년도에 학교주변 문방구들에서 뽑기당첨이 붉은귀랑 똑같은 줄무늬가진 거북이었고 뽑기 안하려면 3천원으로 살 수도 있었어요 짧은기간이었지만 정말많이 팔렸어요 못키워서 죽은채로 버려진 것들도 많이 봤는데 불쌍하다고 산에 풀어준 것도 많았을거예요
붉은귀거북은 2001년 별 연구 없이 생태계교란종으로 급하게 지정되어서 아직까지 유지되어있을뿐, 사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도로 교란하지 않습니다. 토종인 남생이와 경쟁을 하기 때문에 남생이의 생태적 지위는 위협할 수 있긴 합니다. 즉 생태계에서 그냥 남생이와 비슷한 수준의 위치이고, 커가면서 초식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사실 그냥 별거 없어요. 다만 외래종이고, 남생이와 생태계에서의 위치가 겹쳐서 경쟁하기 때문에 배척을 받는 것이죠. 특별하게 걱정하실만한 그런 무지막지한 생태계파괴자는 결코 아닙니다. 올챙이를 잡아먹는건 다른 토종거북도 마찬가지니까요. 다만 오염에 강한 편이라 더러운 환경에서는 남생이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이라면 번식력도 남생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 공원에 붉은귀거북이 아니라 남생이가 있었더라도 비슷한 상황일겁니다. 붉은귀거북이 등갑이 30cm정도 되는건 완전한 성체인데, 그정도 크기면 가끔씩 육식을 곁들이고 대체로 초식을 합니다.
@@ss-bb9uj 선생님 좋은 얘기지만 이런얘기 해봐야 공격이나 비아냥 대는 어조로 시비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은 그냥 유튜버들이 전달하는 얘기나 언론기사만 보고 그치지 더 깊게 의문을 갖지 않아요 당장 여기 댓글들만 해도 늑대거북이가 손가락을 자르네 어린애들이 냇가에서 놀다가 발가락 잘린 사례가 있네 이런소리들 하지있지 않습니까ㅋㅋ 당장 유튜브로 외국에서 스네핑 터틀한테 물리는 영상만 찾아봐도 피 좀 살짝 나고 마는데 사람들한테는 이미 맹수급 킬링머신으로 각인이 되어 있고 아니라 말해봐야 왜 외래종을 좋게 포장하냐고 핀트 못 잡고 역정 낼 사람이 대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