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오래 짝사랑 할 때 정말로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방법이 있다면 기꺼이 그러리라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 사람이 난치병이 생겨 목숨을 줄 수 있냐고 물었다면 대답은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슬퍼만 하다 악마가 아닌 신에게 고개를 돌렸겠죠. 누군가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샘 솟는 충돌과 누군가를 가지려고 옭아매는 심장은 서로 열렬히도 뜨거우면서 그 온도가 너무나 다른 색이었음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좋은 작품 소개 영상 감사합니다! 보통은 '오 이거 재밌겠네 나중에 봐야지' 하고 스포 방지를 위해 결말 부분은 보지 않는 편인데... 이 작품은 뭔가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네요. 결국 모처럼 끝까지 다 봤습니다😅 영화 전반의 분위기도 좋고, 언급해 주신대로 내공있는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도 기대되고... 조만간 위스키 홀짝거리며 풀버젼으로 봐야겠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