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시원하다. 유툽에 제라늄고수라시는 분들 물주기 메카니즘이 정말 이해 안되더라구요. 해봤더니 진짜 아닌거같거든요. 토양속 환경 뿌리의 복지를 주고(떼알구조) 대신 두상관수로 물은 충분히. 통풍은 중요. 전 이게 맞거든요 . 근데 제가 아류같은 느낌이 들어 말하기가 무서워요 ㅎㅎ특히 이 여름.
같은 두상관수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권하는 방식이 다양해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풀어주시니까 정말 좋네요! ^___^ 흙이 패이거나 물길이 나는걸 방지하려면 사용하는 물조리개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큰 화분에 물을 다 주려면 시간이 걸려서 속이 터지긴 해도, 골고루 흙을 적셔주는 것 같아서 아침마다 수발중입니다… 그런데 물 주는 방법만큼 물 주는 타이밍도 궁금해지네요. 보통 식물이 물을 빨아올리는 아침에 물을 주고, 그게 맞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 뜨기 전 새벽에 주는 분들도 계시고… 헬스장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운동후 두 시간 안에 보충제를 마셔야하는 골든타임(?) 뭐 그런게 있다고들 하잖아요.(실제로는 크게 상관없다고도 하지만) 그래서 식물에 물주는 타이밍도 아침 몇시부터 몇시까지 골든타임(??)이랄게 있을까요? 뭐 이런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어쨌거나 오늘도 잘생 미카엘 님 영상 잘 봤습니다!!! 고퀄영상 늘 감사해요😆
보통은 오전 10시 정도로 얘기들 합니다. 해가 중천이기 전에 물을 준 뒤 빛이 많아지면 그 물을 이용해 충분히 광합성에 도움을 주라는 거죠. 여기서 더 딥하게 들어가면 7-8시가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력수 빠지는 시간1시간을 포함하고 광합성 활성화 시작인 오전10시즈음 됐을 때 기공이 열리는 것을 염두하여 수분을 활용하라는 거죠. 다양한 의견들에 존중을 표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시간대는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낮에 기공을 여는 식물이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야간에만 기공을 여는 식물이 있습니다. 리듬이 완전 다른 거죠. 또한 자연에서 비가 오전에만 올리가 없고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무작위로 오지요. 식물들은 어느 시간대에 수분이 공급돼도 잘 살아가고 이용합니다. 따라서 저는 굳이 일출관수 오전관수 오후관수 등을 지정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선은 우리의 생활패턴에 있고 함께 공존하기 위해 식물들도 주인에게 맞출 줄 알아야죠. 버릇없게시리!!! ㅋ
@@SSNMikael 앗..!! 제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군요. 더구나 시간대에 큰 의미가 없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제가 당연시 여겼던 것들이 실은 당연하지 않은 경우가 많네요! 또 배워갑니다.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면 자연환경에서는 오전에만 비가 올 리 없는데 말예요… 밤에 물 주기 싫어서 새벽같이 일어나 분갈이 했던 나자신… 그런 헛고생을 이제는 안해도 되겠습니다. 정성스런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와...공감돼서 좋네요~ 난초도 보면 자신이 고수니 전문가니 자신의 안목과 방법이 맞다며 싸우는 것을 보면 웃깁니다^^ 개인적으로 식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은 사람 대우해 주고 식물은 식물 대우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을 때가 종종 있네요😅 모두 즐겁고 건강한 식생활하시길~💪
맞아요 저도 얼마전부터 투명 플스화분에 식물을 키우면서 물을 주는게 편해서 보니까 몇번을 주더라도 마른 부분이 꼭 있더라구요.물이 윗부분에 가득 채워줘도 흘러가는 곳으로만 흘러가다보니 물이 안가는곳까지 주려면 진짜 몇번 물을 더 줘야 겨우 젖더라구요.궁금하신분들은 진짜로 투명 플라스틱화분이나 컵에 구멍뚫어서 식물 키워보시면 흙이 어느정도 말랐고 물이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알게되서 좀 편리해서 전 초보자분들 한번즈음 투명 플라스틱 이용해 보시길 바래용~^^
저는 솔직히 매번 욕실로 화분 옮기는게 귀찮기도 해서 보통은 물이 새지 않도록 정량만 주다가 여유 있을 때 한 번씩 ’오늘은 비오는 날이야~’ 하면서 욕실로 옮겨 하루동안 충분히 시간을 두고 두어번씩 샤워시켜주고 있어요.ㅎㅎ 자연의 식물들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의 물을 얻는게 아니니 이렇게 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그저 제 귀찮음에서 온 생각인지라 이게 괜찮은 방법인건지 모르겠네요😅
오늘의 메모 : 물은 충분히 물구멍 밖으로 나오도록 흠뻑주되 잘 해야된다! 어키!! 저도 물 흐르듯이 주고 흐르고나면 흙이 다 젖는거 확인하듯 두번쯤 흐르도록 줬는데 잘 주고있었나봐요 왠지 잘하고 있다고 확인 받은것같아요 뿌듯해요! 분명히 말씀도 빠르신데 전달력이 좋으셔서 계속 홀린듯이봐요!!! (마지막에 잘생ㄱ 삐----- ㅋㅋㅋㅋ편집자님)
저는 화분밑으로 물이 주욱 나와야 준것같아서 그냥 듬뿍주네요 마당에 야생화는 호수로 시원하게 주욱~~창베란다 제라늄들은 다들 저면관수 이야기하는데 가끔 저면관수 하긴하는데 그래도 조금있다가 다시 위에서 쭈욱 흘러내리게 주네요 결국 두번일하는거죠ㅎㅎ 그냥 제생각은 사람도 목말랐을때 물을 벌컥벌컥 마셔야지 찔끔찔끔 마시면 갈증만 더하지않나요 식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위에서 쭈욱~~흘러내릴때까지 줘요 그대신 물주고 창문활짝~~ 지금까지 별문제 없었어요
여름에 물많이주면 과습된다고들 이야기 너무많이 해서 미카엘님 물주기영상 찿느라 한참걸렸네요 저역시 그냥 처음 쪼르륵 나오게 준다음 다시한번 위에살짝주면 줄줄흘러요 아직은 잘자라고 있네요 토분은 밑에 물구멍 큰것쓰고있어요 물주는것까지 정량 체크해서 주려면 그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맞아요 신선한물을 주기때문에 괜챦다고생각해요
매일 물을 주면 안 좋은 점이 흙 속에 있는 비료들이(액비) 다 쓸려 내려간다고 하는데 물 마름이 빠른 용토들로 구성된 흙은 비료를 더 자주 줘야하나요? 예를 들면 상토 베이스로 구성된 흙은 6일간 수분 유지가 가능하고 그 기간동안 액비를 빨아들일 수 있는데 녹소토나 적옥 산야가 베이스인 용토들은 3일이면 물이 다 말라버린다면 후자는 액비를 2번 줘야 상토에서 키운 것과 마찬가지로 자랄까요?! 진짜 단순히 물 주는 것도 생각할 여지가 계속 생기네요 🥲
아니요~ 적옥토나 산야초 등 다공성 용토는 현미경으로 보면 무수하게 많은 공극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비료분을 머금죠. 공기가 잘통하기에 건조도 빠르고요. 물이 빨리 마르는 것과 무기질(영양분)이 사라지는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수분은 날아가도 양분은 남죠. 바닷물이 마르면 소금도 없어지는 게 아닌 걸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므로 비료를 두 배로 주지 마셔요😊
@@SSNMikael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나중에 책 쓰시면 꼭 구입할게요. 그러면 전날 액비를 줬던 식물에 다음날 맹물을 줘도 다공성 용토에선 비료분이 씻겨 내려가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는 말씀이시죠? 두상관수로는 씻겨 내려간다면 저면으로 해야하는지 고민했었어요. 다공성용토로 물 자주 주는 게 과습때매 두려운 게 아니라 비료가 금방 없어질까봐 두려웠거든요..
슈퍼땡스 감동입니다😊🙏🏽 역시 아그로믹파워였죠?ㅎㅎㅎ 괜찮습니다. 검은 물은 아그로믹파워에 들어간 휴믹산입니다. 토양과 식물에 매우 좋은 성분이에요. 킬레이트작용으로 토양내 영양분 흡수도 돕고요~ 다 씻어내시지 않아도 됩니다. 키우시면서 몇번 더 물 주다보면 서서히 안나올 거에요😊
미카엘님 코덱스 관련 서적이나 재배하시는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파키포디움은 겨울이 오면 서서히 관수량을 줄이다가 단수하고 봄에 잎이나오면 다시 서서히 관수량을 늘리라는데 이런 방법이 실내가드닝에도 적용이 되나요? 뭔가 노지재배 기준의 이론같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식물의 휴면기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미카엘님 안녕하세요~ 열심히 처음부터 정독하면서 공부중에 있습니다. 미카엘님 덕분에 분갈이 배워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어서요.. 2주전에 화원에서 뱅갈고무나무랑 녹보수 두 그루를 큰 화분을 골라 분갈이까지 해준다고 해서 돈을 지불하고 그 다음날 배달시켜 도착하였는데요.. 어제 겉흙과 속흙이 말라서 물을 흠뻑 주었는데요 (4리터 이상).... 화문 밑으로 물이 하나도 안나오는데요.... 4리터 이상 물을 줬는데도 24시간이 지났는데도 화분 밑으로 물이 하나도 안나올수가 있나요?? 다시 분갈이를 해줘야 되는건지요? 미카엘님 말씀대로 흙이 문제인지 아니면 좀 지켜봐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켜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화분 크기를 몰라서 4리터를 주었을 때 흘러나올 양인지 아닌지 제가 알 수가 없어서… 물은 몇리터가 됐는 밑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 화분 바닥부분이 너무 붙어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충분히 물과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상태인지 체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 영상 중에 화분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화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짚어본 내용이에요.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미카엘님! 스킨답서스 구매 후에 폴라이트를 배수층으로 깔고 산야초랑 상토 약 4:6 비율로 섞어서 농약이랑 미생물까지 다 넣고 슬릿화분에 옮겨 심었는데요~ 물 온도 20도 정도로 맞춰서 두상관수로 물구멍으로 물 흘러나올때까지 충분히 줬는데 스킨답서스가 유독 같이 구매한 다른 식물들에 비해 일액현상이 심한데 그냥 둬도 될까요?
포트보다 조금 큰 화분은 저희집처럼 통기가 잘 안되는곳에서 흠뻑 물을줘도 어느정도 마르는데, 분크기가 25~30정도 되니 기존의 몬스테라가 안고있던 기존의 흙이 확실히 흙마름이 느려요.. 흙갈이후, 흙마름이 중간과 바깥부분이 다릅니다. 상토+산야초는 배수가 좋은데 중간부분은 흙이 젖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털어냈지만 그래도 많이 털지는 못했거든요. 물을 흠뻑주고 마르는데 오래걸린다면 시간이 지나서 뿌리쪽까지 흙을 다 정리하고 흙갈이를 다시 해야할까요? 배수때문에 정말고민이 많아요.. 흙갈이를 후에 다시한다면, 산야초는 상토와배합할때만 써야될까요? 밑에 깔아주는건 안해도 될까요?~ 물을 매일줘도 되니 배수가 슉슉 되는 상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과습의 뜻이 항상 궁금했어요. 산소가 부족해서 부패해서 세균이 발생해서 안좋은거였네요. 보통은 겉흙이 말랐을때 물을 주라고 하잖아요~~ 그럼 여기서 하나 더궁금한점은, 흙이 마르지 않은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높은? 보통인? 물을 추가로 공급하면 흙속에 산소가 다시 교체되서 식물에게 좋아야 할것 같은데 왜 과습이 오는걸까요??ㅜㅜ 그리고 하나더, 산소가 부족해서 통기성이 부족해서 과습이오는거라면.. 그 산소는 어디로 가는건가요?? 뿌리가 산소를 흡수하나요???
1.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높은 물을 추가로 공급해도 과습이 오지 않습니다. 용토에 종류나 분 속 미생물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매일 물줘도 잘사는 애들 많아요 :) 2.산소는 물에 있죠~ 용토 속에 공극(산소가 머물 공간)이 없이 빽빽하거나 단단한 상태라면 물을 타고 그저 지나가버릴 뿐입니다. 물론 뿌리가 산소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마지막 언급하신부분이 제 화분들의 경우인데요. 물을 여러번 주는데도 겉흙은 너무 젖고 속흙은 마른땅 마냥 흙이 날릴정돈데 이럴경우 겉흙과 속흙을 좀 뒤적이거나 나무젓가락 같은것으로 여기저기 찔러서 공간을 내주는건 어떤가요? 속흙이 너무 안젖어서 고민입니다.😢 흙을 바꿀까요?
저는 수돗물을 선호합니다 :) 물론 수돗물 보다 지하수가 식물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미네랄 등 미량원소가 훨씬 풍부하기 때문이죠. 다만 지하수는 지역에 따라 pH가 다릅니다.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식물이 중성에서 약산성의 물이 좋은데 지하수 중에는 알칼리수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지하수가 오염이 된 경우에는 식물에게 매우 안좋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돗물이 가장 좋지는 않아도 가장 무난하기에 저는 수돗물을 선호합니다 :) (어차피 미량원소도 우리는 비료나 영양제를 통해 공급해주니까요)
2주라는 패턴, 또는 1주 뭐 한달에 한 번 뭐 등등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머릿 속에서 빼셔도 됩니다. 그 물주는 주기는 환경, 계절, 온습도, 화분의 크기, 용토의 구성 및 종류, 식물의 뿌리 세력, 그 식물의 컨디션 등 천차만별 다릅니다. 물 주는 주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코덱스가 물렁해지거나 수축하거나 잎이 쳐지거나 흙이 바싹 마르는 등의 포인트를 체크하셔서 각각 그에 맞는 관주 주기를 잡으셔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