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기사원문] www.ytn.co.kr/_pn/0944_2014022... 만신 김금화(84)가 오늘(23일) 낮 12시 30분 방송된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금화는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67년 무속 인생을 이야기했다. # 어린 시절의 남다름김금화의 이름은 비단 금(錦)에 꽃 화(花). 하지만 원래 이름은 '김넘세'였다. '넘세'는 남동생을 본다는 뜻의 황해도 ...
김금화 선생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저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1만년전 부터 내려온 전통 샤먼은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그 큰 뿌리에서 각 종교가 파생되었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무교도 하나의 종교로서 우리의 뿌리임을 자각하고 박물관이나 기념관이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일본 신사는 천황의 보호아래 있는데 무교만은 천시받는 게 정말 안타깝군요.모쪼록 굿을 세계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rai5632 인간인지라 이게 쉽지 않나봐요. 어떤 무속인은 굿하면서 '인간이니 그렇지. 사람이니 그렇지.' 라하던데. 참 인간인지라. 평생 노력해야 되는게 우리의 숙제라 생각 해요. 천주교회 성직자들도 많은 들어나지 않아서 그렇지만. 수 많은 분들이 안탑갑게 타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해서. 무속인이 천시받고 또 진정한 분들이 않나오는 것 처럼. 많은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어둠에 빛을 밝히는 그런 이들이 많기를 소망해 보게 되네요.
김금화 만신의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았는데....제가 몇년전 다른 무당이 굿 하는 것을 본 후에, 황해도 굿이라는걸 알았고,굿 하는 동안 수십벌의 옷과 모자를 갈아입고, 쓰고,그 의복의 화려함과 유닉크한 디자인에 감탄했고,옷과함께 바꿔쓰는 모자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감탄했고.노래에 감탄했고.그 리듬의 좋음에.저도 한국전통종교,천지신명을 믿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종교가 다르고 모시는 신이 달라도 공통적인 한가지는 사람을 위하고 고통스러운자 아픈자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불교,기독교.,천주교등이 있듯이 우리의 신앙은 옛부터 천지신명이시고 조상님입니다.불교엔 스님,기도교엔 목사님,천도교는 심부님이 계시듯이 우리의 토속신앙엔 무속인 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합니다.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진정한 무속인 분들을 사람과 조상과 신을 연결해 주시는 고귀한 분들로 추앙해드려야 우리의 토속 신앙도 세계로 전파되고 발전할수 있을거라 조심스레 생각됩니다.
전 성경책을 보고 있지만 아마 세계의 신은 하나로 다 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신은 한분이지만 귀신도 신이라 불리듯 그 밑에 여러 신이 있고 따라가보면 다 하나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무당은 정말 샤먼중에서도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황청에서는 왜 왔을까요? 개인적으로 교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신이 '이러이러할 거다' 라고 한다고 아 그렇구나 하는 건 이성적이지 못한 사고방식이겠지만, 굿은 하나의 문화로 봐야 합니다. 굿은 종교적인 걸 빼고 생각한다면 韓에 5000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예술들을 한데 합쳐놓은 종합예술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런 식으로 굿은 이런 거다 무당은 이런 거다 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건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굿이 무지한 사람들을 미혹시킨다고 표현한다면, 기독교나 다른 종교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1015jok 비리가 없는 곳이 어디있나요? 교회 목사도 신자들한테 돈을 뜯어내고, 정치인들도 국민 혈세를 훔치고, 연예계도 성접대용과 아이돌 육성용 연습생을 따로 뽑습니다. 모든 것이 밝은 면만 가지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사람이란 생물입니다. (다 비리가 있으니 신경 끄라는 말이 아닙니다. 고쳐야지요. 그저 '있다' 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문화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문화건 간에 어두운 구석은 있습니다. 어두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굿이 우리 고유의 것이란 것 또한 사실이요, 그들의 노래와 춤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김금화 만신의 굿에서 깊은 감동을 받는 사람 중 하나이구요. 그렇다면 엄연히 우리가 보존해 나가야 할 문화이지 않겠습니까.
민유정 물론이지요. 교회 안에도, 정부에도 비리가 많습니다.적어도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방송은 연약한 사람들을 미혹하는 무당굿을 조장하고 있어서 나쁩니다. 사람들은 무당굿이 해결방법이 아닌지도 모르고 돈을 갖다 바치며 상황을 더더욱 나쁘게 만듭니다. 이것은 문화가 아니라 사람들의 인생을 망치는 사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