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절대 아이가 알아서 할 수 없음.. 애 낳고 원룸도 살아보고 투룸도 살아보고 아파트에도 살아봤지만 주거환경이 달라지는 것만으로 모든 패턴이 달라지고..깨닫고 배우는 점들이 참 많았습니다..그걸 경험을 해봐야 비로소 알게되다니, 나의 빈약한 수용성에 놀라고 겸손해지고 아이를 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한편으로 서울에 모여사는 정치인들이 어디까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을까..그게 비판점이 아니고 우려되는 점이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선생님들 어깨에 더는 짐을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알아차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횡설수설 뭔가를 장황하게 적었지만 거의다 비문 이거나 내용이 이상함 그게 비판점이 아니고... 이러는건 뭔헛소리임 도대체가 비판점이 아니라 쟁점을 말하고 싶은거겠죠?아마 주거환경이 아니라 본인이 책을 읽으시는게 중요할듯 그리고 어디까지의 이해도가 아니라 어느정도의 라고 하셔야합니다
@@김재현-m7r7u 맞습니다. 제 글솜씨가 썩 좋지 않아 중요한 글일수록 몇 번씩 다시 읽고 고쳐야 합니다. 매 번 그렇게 에너지를 쏟을 수가 없어서 부족한 글도 그냥 마음만 남기고 싶어서 올릴 때도 많아요. 가끔 이렇게 지적하는 댓글을 보면서 다시 알아차리고 시간이 나면 작문을 차근차근 배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무례한 댓글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지 배우는 건 덤이구요~
@@김재현-m7r7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가 적은 글이야말로 횡설수설 뭔가를 적었지만 뭔 헛소리를 적었는지 알지를 못하는듯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책 많이 읽는 애들이 대체로 성적이 최상위권이라는 검증되지도 않은 자신의 주관적 경험담을 가지고 마치 뭐가 되는냥 일침을 가한답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소리 하는거 보니까 어디 쪽방에 살다가 온 애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주관으로 상대방에게 일침을 가하려고 하지 말고 객관으로 상대방을 설득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함, ~~임 , ~~할듯. 같이 뒷 마무리조차 못짓는 문장력을 가지고 "비문"을 탓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우숩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 한 달하고 느낀점은..가장 기본적인 위생관리 조차도 안되는 아이가 많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이게 21세기에 있는 일인건가 싶을정도로 씻지도 않고 손톱도 길고 때가 가득하고 옷도 빨아입지 않았더군요...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기본권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이거 ㄹㅇ 맞습니다. 공감 백 배 하고 갑니다. 아직 아이들이다 보니 활동량은 많아서 땀은 많이 흘리는데 샤워도 안하고 옷도 갈아입지 않아서 매번 볼때마다 악취가 심하더군요. 옷을 빨아입지 않는건 기본이고 마치 옷을 벗어서 어디 구석에 박아뒀다가 입는듯이 악취가 그 안에서 계속 썩어나는 듯했습니다. 정말 몇달 내내 악취를 계속 풍겨요.. 그러니 부지런히 학교에 출석하고 숙제를 제대로 해간다는건 더욱 불가능하였죠.. 그것도 어디 산골마을에 교육에 관심없는 동네도 아닌 곳에서도요.
그 격차를 줄이기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 공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집안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끝까지 정규교육을 끝내고 자립할 수 있도록 공교육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방과후교육에 그치지 않고, 방과 후에 다양한 생활체육수업이나 보충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때 최대한 그 격차가 줄어들게 하여 커가면서 무기력해지지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다양한 교육정책과 학교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는 그나마 덜 그런줄 알았더니.. 부모들의 욕심이 사회를 ㅂㅅ같이 만듬. 부모들을 욕해야함. 사회를 인식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데, 본인들이 경쟁하고 남 짓밟으며 살아왔다고, (분명 안좋은걸 알면서도)사회의 안좋은 폐단을 없애려고 서로 노력하기보단, 그 폐단 내에서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ㅂㅅ같은 생각을 함. 그게 어른임? 군대에서 나 고생했는데, 요새 애들은 졸라 편하네 하는 ㅂㅅ들 많더라니... 군대의 부조리의 시작은 국방부와 똥별들의 문제인거 잘 느끼고 왔으면서, 그런건 해결안되는 문제라고 결정지어버림.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이 이런 ㅂㅅ이니, 애들이 더 힘들지...
@@user-sunofnextcentury 개인의 재능이 뛰어나기 힘들죠 부모의 dna도 물려받기 때문에 .. 아주 극소수는 성공하지만 그건 일반화 될수 없는거고 자본주의 자체가 돈이 돈을 버는 사회이기에 가진자를 없는자가 이길수가 없음 특히나 한국에선 불가능 님 자녀가 아무리 천재하여도 미국가지 않는 이상 이재용 자녀를 이길수 없음
교육의 격차는 부모의 관심에 따라 다르다 생각해요. 너무 돈에 쏠려서 말하시는 분들 있는데 시골에서 자라면서 제 주변에 아무도 잘사는 사람 없었지만 제가 어릴때도 스카이 교대 가는 사람들 여전히 있었어요. 그만큼 신경써주는 집에서 잘갔죠. 결국 환경이 비슷하더라도 부모가 신경써서 키우는 집애들은 달라요..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무기력한 애들 있지만 중, 고등학교 올라갈수록 애들이 패배주의 마인드가 더 심해집니다. 늘 잘하는 애는잘하고 못하는 애는 늘 점수가 낮아요. 무기력하고 해도 안된다고 심리가 고착되는게 가장 큰 이유죠. 이걸 깨부수려면 그만큼 어른들의 서포트가 필요해요. 경제적 상황이 거론되는건 그만큼 먹고살기 힘들면 애는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옛날에는 외벌이로 가정 유지가 가능했고 시골은 특히 대가족이었기에 집에서 케어할 사람이 하나는 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에 핵가족이고 이 맞벌이가 형편이 어려울수록 출퇴근시간이 빡빡함. 님 어릴때랑은 완전 다른세상임. 상위권 애들은 옛날과 스케일이 다름. 요즘 스카이 학생의 대부분이 강남출신인건 아는건지 모르겠네. 관심의 문제가 아님. 결국 빈부격차에서 이런 현상이 오는게 맞음. 뭐 요즘부모들은 서포트 해주기 싫어서 안하겠나.
현수부모같은 부모밑에서 의사는 못됐지만 거기서 항상 전교권에들어서 남들이 인정해주는 직업에 있는데.. 그래도 출산포기했음 요즘은 수저 못 뒤집고 같은직업군이어도 좋은부모밑에서 정서적, 경제적으로 케어받고 자라는 동료들이랑 가족은 발목만잡고 말도 안통하는 나와는 인생사는 난이도 자체가 천당과 지옥임. 경제적으로 서울살고있는데 부모가 몇 천이라도 지원해줘서 전세서시작하는친구들과 전화만하면 힘들다용돈달라하는 부모밑에서 월세로 시작하는것도 차이가 큰데 세상을보는시각 보고자란거에서의 격차는 수백배로 느낌. 흙수저출신이면 자식을 위한길은 자식을 안 낳는거임
갈수록 사명감 기대하기 힘들꺼예요 사명감이 깃든 사람들의 고마움을 망각하고 권리다 생각하는 악다구니만 남은 검은 사람들 때문에요 교사도 경찰도 공무원들도 가지고 있던 명예로움 자부심등박살난지 오래 그 국민에게 맞는 정치인을 가진다 처참히 공감하는 요즘입니다 갈수록 극단적 개인주의에 배려도 양보도 없고 자기 본능 이익추구만 남은 사회화 통탄합니다
저건 사명감이 아닙니다. 당신은 저런 교사를 만나고 싶습니까? 아님 서울 대치동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습니까? 무엇보다 저렇게 해서 그것을 따라잡을 능력이 있을까요? 교사가 먼저 출발이 늦으니까 도착도 못할 것이라고 여기고 도착할 기회주차 주지 않는 것입니다. 사교육이 날뛸 수 있는 까닭은 공교육이 그처럼 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권(이게 뭔지 모르지만)이 없으니 못한다고 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의지를 가진 사람을 잘 본 적이 없습니다. 가장 쉽고 좋은 건 모방이며, 그 모방이 가능한 역량이 있음에도 전혀 하지 않죠. 그게 이시대의 교사인건 틀림이 없습니다.
@@TAKUHAYASI 교사도 직업이다. 의사 집 자녀들은 6살 때부터 한 달에 200 가까이 하는 종합 아카데미를 엄마가 데리고 다님. 반면 아이 돌보미 신청하는 집은 부모가 돈 번다고 나가있고 아이는 방치된 채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다. 현수의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될 부분이다. 교사 선에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아니란 말임.
@@주먹고구마 간단히 말해서 타인의 아이에겐 인성등을 요구하면서 자기 아이는 안 그런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죠. 그런데 실제로 제일 중요한건 그저 그 아이가 누구든 배우고 알아서 스스로를 성장시킬수 있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말로 20년 뒤에 네가 정말로 원했던 삶이 이거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를 최대한 맞이할 기회를 줘야지 멋대로 선별하고 선택한 걸 강요해선 안된다는 거죠. 심지어 그게 교육의 목표도 아니라면 더더욱. 근데 웃기게 그게 소위 말하는 그 '인성'이라는 것입니다. 가질 이유도 없고, 의미도 없는 그것이란 거죠. 그리고 그렇게 해왔기에 이 모양 이 꼴이 난거죠.
유아기때도 제대로 케어 받지 못하는 아이들. 대충먹이고…주말에 부모와 같이 외출도 없고 부모가 돈은 벌지만 아이들에게 관심에 없고 5살이 넘도로 옹알이 수준이라 지자체에서 진행 하는 교육프로그램 권한 원장에게 쌍욕하고…그런집에 현수1, 현수2 종종 현수3까지 형제자매로 존재 함. 현수는 어린이집에도 존재 합니다. 내가 목격한 다수의 부모는 생활 습관 교정이 왜 필요 한지 모르고 학군이 나쁜 곳은 그나마 공부좀 한다는 애들은 3~5학년 안에 이사감. 아직 어린 그 아이들에게 “선생님 저도 포기 했어요”라는 엄마 말을 들으면 나도 무기력해 진다. 현장에서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어쩜 결혼도 아이도 포기 하는게 현명한 판단인가 싶기도 했다. 현수의 부모들도 현수 아니었을까… 지금 더 극명하게 들어나는거 아닐까?
보고싶은 황길택 선생님. 지금 생각해도 너무 치떨리게 못된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외로웠고 마음이 어두웠던 저를 밝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만들어 주셨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남들보다 잘살고 있다 할수는 없지만 항상 당당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아는 세상에서 제일 올바른 교육자이신 우리 선생님 늘 행복하세요
진짜 좋은 선생님 몇 안됨...나도 요새들어 6학년 담임선생님 그립다... 공부는 많이 안 시키셨고 반에서 애완동물도 기르고 모둠활동 많이 해서 반애들끼리 다 친하고 요리도 많이하고 반끼리 견학도 많이 다녀서 참 낙오자 없이 다 친했는데 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시고,,, 혼낼 땐 또 혼내시고 그립다 . 또 애들 키 크라고 그 시절에 줄넘기도 아침마다 시켜주셨는데 선생님 덕분에 이나마도 큰 것 같습니다. 참스승이 잘 없는 데 너무 그립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교사분들은 "이건 알겠지" 마인드로 하시는분이 꽤 있다고 생각함 분명 모르는 애 있을건데 알고있다는 가정으로 수업을 진행하니 모르는 애는 저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다른 애들은 사교육이든 본인이 자습을해서 아는거든 나와서 발표도 하는데 본인은 뭔말인지 모르겠고 이러면 의욕이 생기기 쉽지 않음 여기에 최악은 교사한테 물어봤을때 쌤들이 "이것도 모르는거야?" 뉘앙스로 가버리면 답이 없음
아이를 낳고 학교에 맡기기만 하면 알아서 다 가르쳐 주겠지 하며 의식주만 해결해주고 관심없이 방임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어릴 때의 여러 가지 경험들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근간이 됩니다. 학교에서는 2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 반에 있고, 삶의 모든 경험을 주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정교육이고 기본적으로 부모가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학교교육에 협조관계로 이루어져야합니다.
뭐 우리 어릴 때도 그랬다 이러시는 댓글들 보여서 말씀드리자면요. 그때보다 지금이 더 합니다. 단언할 수 있어요. 5살짜리 애한테 벌써부터 월에 몇백씩 쓰면서 영어, 독서, 예체능 등등 가르치는 서울 3학군 부모들 많아요. 근데 이 부모들 대부분 최하 대기업, 전문직 직종이거나 집안 자체가 돈이 꽤 있는 집들입니다. 이런 애들은 당연히 경쟁에서 유리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이 학교에서 뒤쳐지는 걸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까요? 모든 애들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치열하게 살라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환경으로인해 벌어진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계속 지켜보고 도와줘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자라야 우리 사회에도 이득입니다. 왜 도와줘야하냐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쌓이면 쌓일수록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돌아옵니다. 그때 해결하려고 하면 비용이 더 들어요. 냉소적으로 보시거나 교사 개개인에게만 문제 해결 떠넘기지 마시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도 어렸을적 부모의 격차를 느끼고살았다. 내가 능력이 있어도 머릿속으론 항상 창의적인 생각들로 가득해도 워낙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답정너 질문에 항상 자신감이 떨어졌다. 친구들이 입고있는 옷. 부모의 케어. 먹는 음식. 친구들불러서 파티해주는 모습들이 부럽고 나는 왜 못하는지 불만이 가득했다. 학원을 가고싶어도 학원비 제때주지못하는 부모가 너무 부끄러워 매달 수치심 속에서 공부했다. 다행인것은 우리부모는 그런 부조리를 나와 대화로 공감해주고 표현했으며. 서점에라도 데려가서 책읽을 기회를 주었다. 또한 중학교때 훌륭한 선생님 한분의 토론식 수업 덕분에 나도 잘하는게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해주었다는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집안은 항상 풍파가 가득하고 사기꾼에게 당하고 쌀사먹을 돈이 없은적도 있었으나. 그 부조리함을 분노로 느끼고 뚫고 극복하여 나가려는 의지로 바뀐 것은 부모와 학교 선생님의 응원과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말한마디였다. 그 작은 메시지들 책의 글밥 몇줄이 쌓여서 개천의 용이될지. 포기하고 저능아로 살아갈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교육이 해야할 것은 지식전달이 아니다. 조금 늦더라도 남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 그 믿음 하나만 선생님들이 주시면 아이가 중학생때이든 고등학생때든 보이지않는 씨앗이 무언가 해낼 의지를 주는것이다. 겨우 초등학교때 발표좀 못한다고 글좀 못읽는다고 아이의 가능성을 폄하하는 교사들이 여전히 많다. 고등학교때까지 책한권 제대로 읽은적 없는 비행청소년 친구도 모종의 계기로 늦공부를 시작하더니 잘먹고잘살더라.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배운게 없으니 저능아소리를 들은적도있었다. 근데 고등학교때 반에서 1.2등을 놓친적이없다. 지금은 유명 공대 석사. 영어. 스포츠. 시도하면 뭐하나 못하는게 없는 나지만. 어렸을적 공교육의 시선에서는 배움이 느린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왜소하고 조용한 아이였었다. 제발 아이가 말로 표현 하지않는다고 바보라고 생각하지말라. 속으로 어떤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있을지 한번보고 판단할 수 없다. 그걸 못 알아봐주는 선생과 부모가 지능이 낮은 것이다. 모든 아이는 타고난 달란트가있다. 인류역사 50만년 중 인간이 후천적으로 정규 교육을 받은 역사는 100년도 채 되지않는다. 다시말하면 선천적인것은 수렵채집 원시인류 적응능력 수준인것이지. 공부못한다고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다고 판단하는 잣대?... 뇌 가소성과 발달과정, DNA 유전정보 측면에서 생각하면 공교육에서 제시하는 아주아주 작은부분의 학습능력이라는 것은 인류 역사적으로 참 보잘것 없는 판단기준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적 왕따당하는 아이들을 떠올려보면 지저분하고 옷도 매일 같은 옷에 빵사먹을 돈도없는 불쌍한 친구들이었다. 그런 아이들을 선생이란 작자들은 아이들과 똑같이 무시하고 놀려먹더라. 그 불쌍한 친구들의 성인이되어도 망가진 인생은 우리 모두의 무관심과 차별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런 공감 능력이 지금의 공교육에는 없다. 교사의 인권. 학생의 인권. 최근 불거지는 사회 문제들도 공교육의 전인교육과 인성교육 시스템이 과거의 체벌 문화에서 발전되지못하고 무너져있기때문이다.
사교육이 당연한게 아니라 정확하게 얘기해선, "부모가 못하는 재능, 특기를 자녀가 접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가 맞아요. 부모가 교과과정이든, 예체능이든 자기가 아는 것은 틈틈히 얘기도 같이 나눌 거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자녀가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겁니다. 부모가 가진 특기가 있으면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안 함께 그런 활동을 할 수 밖에 없게 되거든요. 내가 못한다는 걸 아는 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하려고 하는 거고요. 내가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줍니까.. 공교육에서도 모든 아이들에 맞춰 알려주는게 현실적으로 어렵죠.. 못 따라 오는 애들 계속 남겨서 담임이 봐줄 수도 없고.. 배움이란게 단순히 단편적으로 1-2시간 봐준다고 따라올 수 있는게 아니라서...
공감해요. 부모가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고(즉 그럴 시간 여유도 있어야함.. 주말에도 일해야하면 삐~~) 즐기는 사람이어야 애도 뭘 해보지요. 여행가서 호핑도해보고 산도 타보고 경비행기도 타보고 서핑도 하고 등등. 부모가 그럴돈과여유가없어서 그런취미나 여가를 못즐기는데 애가 어떻게 해보겠어요..😢
맞아요. 저는 방문 과외하면서 많이 느꼈음. 과외라도 시켜주니 스파르타든 무한반복이든 시키면 점수는 그럭저럭 오르는데, 내공의 힘은 역시 가정환경이 중요하더라구요. 학습습관까지 부모가 아닌 제3자가 책임질 수는 없더라구요. 기본적이고 당연한 습관과 예절은 진짜로 부모 몫이더라구요.
지방에서 살다 대치동에서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지방에서 잘사는 동네에서 살았지만 여기 강남 대치동 친구들은 또 달라요.. 사고방식 자체가 다릅나다,,, 주변 친구들 부모님들은 의사가 널렸고 연봉은 억대가 기본입니다 이런 동네에서 산 친구랑 지방 촌에서 자란 친구랑은 인생이 다를수밖에 없지요….
교육과정도 문제인게 난 초등학생때 따로 영어를 배우질 않았고 학교에서 첨 배웠는디 알파벳이랑 단어 몇개 배우고선 6학년때 헬로지토만 틀어놓고 아무것도 안했음.. 그렇게 뭘 딱히 배운것 같지도 않게 졸업했는데 중학교 가니까 갑자기 원어민 수업하고 영어 문장 읽으라 하고 그러는데 친구들은 막힘없이 술술 읽는데 난 못 읽어서 어버버 거리는게 되게 부끄럽더라 ㅠ 근데 나는 계속 학원 못다니고 학교 교육과정은 나보다 앞서있고 친구들도 이미 예전부터 학원 다녔으니까 막힘 없는게 참 박탈감 느껴졌음..
근데 나는 더 무서운게 저렇게 부모한테서 아쉬운거 없이 받은 요즘 애들 흔히 경쟁에서 이긴 애들 보면 지가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애들이 꽤나 많음 대학교 과제도 시간표도 엄마가 챙겨준단 얘기 듣고 깜짝 놀랐는데... 너무 챙겨줘도 문제, 너무 심한 격차에 도태 되도 문제 참 어려운 문제긴 하다
맞음. 돈이 없으면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서 하면 저렴하게 다 할 수 있음. 대신 부모가 챙기면서 해야함. 결과적으로 보면 1. 원래 타고나게 특출난 아이 2. 부모가 챙겨주는 아이 아무리 돈 쳐발라도 20대 중반, 취업까지 보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음. 부모가 직접 아이 수준, 아이 진도, 지금 어느 정도 하고 있고 어느 분야를 좋아하는지 얘기도 해보고 아이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하고 지도받는 경우, 결과가 좋더라. 단순하게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영어학원을 다녀도 아이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는 부모가 드물더라...한 두시간을 매일같이 옆에서 봐주고 아이를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숙제하고 지도해 줘야 하는데, 그것만 해줘도 1%안에 드는 부모.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그곳에 자기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거고, 정상적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선생님께 칭찬 받는 것도 굉장히 힘들 거예요. 우리 모두에게 당연한 그 모든 것들이 처음부터 안될 거고, 그렇게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고나면 인생에 중요한 선택을 해야할 시기에도 그런 현수들 곁에는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예요. 그렇게 태어나서 그렇게 자라고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나이만 먹고 점점 더 사회로부터 멀어지고 소외되겠죠, 아무도 모르게....
솔직히 공교육 수준이 기본적인것만 해도 따라가는데, 그것 조차도 집에서 가르치지 못한다면 부모운이 정말 없다고 봐야할거 같다는 생각이드네.. 나도 어릴 때 두 부모가 고학력자가 아님에도(심지어 아버지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사람..) 공부는 스스로 노력해서 어느정도하긴 했는데, 꼭 환경을 탓할 것도 아니다. 요즘은 온라인에 교육 정보가 너무나도 많고, 꼭 비싼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부모가 의지만 있다면 공교육에서 못따라갈 정도의 격차는 안벌어진다고 본다. 현재 삶이 넉넉하지만 사교육에 많은 돈 안쓴다. 지금 미취학 아이 집에서 가르치는데, 쿠팡에서 산 저렴한 교재로도 충분히 가르치고 중고 동화책 사서도 충분히 독서함. 실제로 비싼 책 사지도 않고, 아이는 잘 따라가고 있고 또래보다 빠르게 잘함. 실제로 동네에 졸부케이스로 돈은 있는데 학력이 짧은 부모가 있는데, 사교육 남들 하는거 다 따라서 시키는데 아이는 잘하지 못함. 사교육이 핵심이 아님.. 대학을 안나오더라도 초등교육은 홈스쿨링으로 커버가능함. 아니면 동네 교회 유치부라도 나가세요. 한국이 문맹률이 굉장히 낮은 나라이고, 결국은 그런 의지와 의욕이 있는 부모를 만나는게 천운이지. 정보와 도구가 넘치는 세상에서 그 기본도 못해줄 가정이라면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삶일듯ㅡ
맞아요. 사교육 격차로 보는 댓글이 많은데 결국 그보다 부모의 관심과 양육태도의 격차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학력이 높은 부모가 좀 더 마음의 여유나 육아지식, 교육의욕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격차가 올 뿐이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집일수록 부모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 가정교육에 에너지를 못 쏟을 확률이 높죠. 단순히 사교육을 많이 시켜서 생기는 격차는 아니라고 봐요.
냉정하게 들리겟지만, 격차는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애시당초 부모가 어떤 특출난 분야에 대한 재능을 지니면 그 노하우를 당연히 가지고 있고, 그걸 자식에게만 물려주려합니다. 이미 자기가 걸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부분이니까요. 문제는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에서 생각할 경우입니다. 노하우는 없는데 자식에게는 하라고 강요를 하고, 그러면 시행착오를 겪게되고, 시간이 그만큼 더 걸릴테니 격차는 당연히 생깁니다. 이건 교육으로도 못막아요. 교육은 일정 선으로까지 올려줄 순 있어도, 최상위로 만드는 능력까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용주 선생님이 말한게 결국 답입니다. 이건 간단하게 해결 못해요.
05:07 사회복지실습을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했었고 현장체험학습으로 케리비언베이 갔었는데 3학년 남학생 친구가 너무 설렌 나머지 전날에 잠을 한숨도 못잤다고하더니 결국엔 도착하자마자 휴계탁자에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 물놀이를 못했던 남학생이 생각나네요ㅠㅜ귀엽기도하고 어려서 자연농원 갈생각에 잠을설쳤던 제 어릴적 기억도 나더군요ㅎ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긴데 필요한 공부를 안 가르치고 선생님들을 교육하는 주체가 아니라 학생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니 교육 격차가 더욱 커지죠 엄연히 실제 생활에서는 경쟁이 존재하니 경제적으로 여력이 되는 집은 학교 외 시간에 공부를 가르치고 여력이 안 되면 못 가르치는 거예요
물론 가정환경이랑 부모의 관심도 아주 아주 중요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집에서 아무리 부모로 부터 무시당하고 무관심속에 방치되 있더라도 학교가서 선생님이 해주는 따뜻한 말한마디와 격려는 그런 아이의 미래를 완전 바꿔 놓을수 있다. 1,2,3 등 상위권 애들 중심으로 빠르게 나가는 진도, 상위권 애들 아니면 선생님은 관심도 없고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내용에 궁금하거나 몰라도 공부 잘하는 친구들 아니면 질문 할 수 없는 분위기(이해했어? 모르는 사람?해도 괜히 물어봤다가 다들 비웃고 공부도 못하는게 뭘 물어봐 하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 속에 아이는 무기력해지는거다. 자포자기.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본인은 가치없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버리는거다.
옛날엔 한 반에 인원도 많았고 서로 비슷한 환경의 아이들이 꽤 많아서 어떻게든 견디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정말 양극화가 심해진 느낌. 공교육의 개선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수도 줄어들고 있는데 사교육 못 받는 이 아이들이 무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린 시절 상처는 평생 가는 법인데 교육만은 부디 부족함 없이 골고루 누릴 수 있길...
옛날이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그때도 비슷하진 않았다. 넝마집 사는 친구가 있었고, 그보다 조금 좋은 판자집, 골목집 바깥채 새들어 사는 경우가 일반적... 돈 좀 있으면 마당 있는 집주인, 2층 양옥집... 게다가 그때는 복지라는 개념도 없이 철저한 자본주의... 점심시간에 숫돗물 마시는 애들이 반에서 두명씩 꼭 있었고, 부자는 선생님한테 촌지 상납이 일상적인 시대. 옛날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때를 살아봤는지 의심스럽다.
저도 어릴 때 교육을 잘 못받았는데 결국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걸 구비구비 스스로 길 터가며 왔죠. 전 우리 자식세대가 그렇게 안컸으면 좋겠습니다. 성향에 따라 모험을 하기도 안전한 길을 가기도 하는 개인의 선택이 있지 않고서야 힘든 삶을 굳이 선택하라고 하고싶지 않아요. 나중에 너무 힘들어서 지쳐 쓰러집니다.
34년째 수학학원 하면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예전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 나쁜 아이들이 너무 많이늘고 있다 머리좋고 공부 잘하는 아이도 많지만 공부안되는 애들이 늘어나고 있단게 심각함 원인은 잘모르겠지만 짐작으로 핸드폰 사용 또는 부모의 똑똑한 무지,또는 자만심 때문에 기회를 놓쳐서 그렇지 않나 생각들기도 함.
부모가 돈이 많지만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정서적 교감이 없으면 또 아이가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아도 부모가 교육에 신경쓰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진 아이가 더 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돈만이 격차를 만드는 건 아니지요. 중요한 건 관심, 사랑 같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지역마다 차이도 큼. 좋은 학원과 정보들이 서울에 몰려있다 보니까 서울과 지방과의 그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지방에서 진짜로 똑똑한 학생이 아닌이상 인서울은 들어가기가 힘듦. 그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는게 피부로 느껴짐. 솔직히 영재가 아닌 이상 학습능력치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비슷비슷 한게 분명하지만 어떤 계획으로 또 어떤 학원을 어떻게 다니느냐로 진짜 확 차이가 나더라...
경험이 좀늦을수도있고 외적인요소들이 다를수도있는건 자연스러운거다라는 인식을 아아들이 갖게하는게 더교육적인것. 오히려 그런것들을 격차라고 보는 사회적인식이 문제인듯. 중요한건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교감임 외적경험이부족해도 부모의 사랑을먹고자라는 아이들은 자존감이높아서 개의치않음
첫째가 하는말중에.. 친구들은 방학때 제주도도 가고 일본도 가고 놀로갔는데 우린 못가죠.?이러는데 할수있는말은 부모님이 일하는게 바빠서 미안해 다음에 기회가되면 가자 였습니다. 저 제주도와 일본이 누군가에게는 수영장이 될수도 누군가에는 가까운 키즈카페가 캠핑장이 스키장이 될수도 있다는거... 많은 경험을 시켜줄 능력과 시간이 안돼서 미안하더라구요..
저는 이말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생각함 어떻게 도와주는 두 어른을 만들까요 솔직히 이런 상상적인 생각보다 법의 개정 교육으로 저희의 도움이 안닿는 아이까지 공정한 교육을 받는제도가 필요하죠 사람의 문제는 극복하기 힘듬 . 너무 그런관점에서 해결방법을 찾기도 힘든것 같고 .. 이런 부분에서 정부가 필요하죠
여러가지 질문을 해볼수 있습니다. 시작점이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과연 문제만 제기하고 그들을 정말 방관할까요. ? 문제를 제기한다는 부분에서 저희가 이런 영상을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부분에서 이런것들이 문제라는것을 알게 됬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과연 저렇게 말하지 않는 선생님들보다 나쁜걸까요? 라는 질문을 할수있겠습니다.
맞습니다 저기서 나온 현수들의 1차적 문제는 가정에서 기본적인 생활습관조차 형성하지 못하고 거기에서 기인한 여러 누적된 원인으로 학교생활조차 무기력해진거 같은데 갑자기 교육격차...시작점이 다르다 이러면서 접근하는게 황당하네요. 삶에 임하는 자세는 가정에서 먼저 배우고나서 평등한 교육을 논하던지... 다른 예시로 교육격차를 논하던지..
차라리 학교에서 아이들마다 수준 격차를 인정하고 수학 영어는 수준별로 반을 나누어서 수학 낮은 반에는 보조 선생님을 더 투입해서 좀더 애들을 1대 1로 봐줄수 있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애요 그리고 영어도 수준별로 나눠서 도움이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도와주고요. 그래서 학년이 끝날때 아이들이 최소 어느 정도 이상은 넘겨야 하는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도와주는게 좋을거 같애요. 그리고 두번째 반에도 못 쫓아가는 아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더 도와주고요. 결국 교육의 격차는 책읽기와 영어 수학을 얼마나 하냐로 결정되니까 학교에선 아이들의 학년에 맞춰 목표를 세우고 못하는 아이들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이 되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동은-x4e 이런 의견 예전부터 있어왔고 애들수 줄고 예비교사 수는 늘고있는 지금이 시행하기 적기이지만 아마 이렇게 안할겁니다. 교사수 줄이고 있잖아요. 기득권이 바라는건 아이들 평균수준을 높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평준화시켜서 전체 수준을 적당히 낮추고 말잘듣는 애들로 만드는거예요. 고교평준화, 특목자사고폐지, 수시확대(이건 이런저런 비리 터져서 지금은 정시가 늘었지만 다시 다른 이름으로 시도할거임) 지금까지 추진하던거 보면 대충 보이잖아요? 조선시대에 양반들만 글(한자)을 배우고 배우기 쉬운 한글 배척한 이유랑 비슷한 맥락입니다. 자기들 자식들만 똑똑하게 키워서 지도층 대물림 하려면 중산층포함 전체 국민들 수준은 적당히 하향평준화되어야하거든요. (외고 자사고는 죽이고 과고영재교는 그대로 유지하는거보면 로스쿨 갈 애들 싹 자르고 엔지니어 될 애들은 써먹어야해서 아이티쪽 대학학과 늘리고...)
하나 물어봅시다. 애들이 부품입니까? 공산품입니까? 품질검수해야합니까? 격차? 왜 없어야하죠? 수영장 못가볼수도 있죠. 과연 격차없는애들이 행복할까요? 그건 당신들 생각인가요? 당사지 생각인가요? 누구를 위한 행복인가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행복한가요? 공부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가 행복한가요?
격차를 줄이거나 없애는 그런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격차가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살아가야할지에 대해서도 교육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들 보면 공정, 정의들 같은 기준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전부다 학교에서 배운것들입니다. 그런데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법, 유리한 상황에서 지키는 법 등등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교육은 학교에서 받아본적도 없고, 여기 댓글들에서도 보이지 않는군요. 사회에 나가서 몸으로 배우기 전에 집이나 학교에서 전략적 사고를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룰이 바뀌기는 요원한데 당장 경기에 나가야 합니다. 댓글들에서 보이는 우리나라 교육의 진짜 문제점은 격차같은게 아니라 전략 교육의 부재입니다.
애초에 전략교육이 있죠. 아무도 안해서 그렇죠. 당장 인지발달의 최종단계가 5학년 때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그런데 이 인지발달의 마지막 단계는 고등학교까지 20%정도밖에 못 이룹니다. 지금은 역량 교육입니다. 역량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말하죠. 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 모르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 도구를 사용하고 발전시키는 것등이 있죠. 전략 교육을 하라고 세계에서도 교육부에서도 말은 하는데 현장에선 안 이루어집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물론 지금 교육부의 민 낯이 드러나는데 말만 하죠. 말만 옳아요. 도와주기는 커녕 방해만 하고.
일단 수신료는 이비에스에만 70원 내고 싶고요. 현수라는 아이는 실제적으로는 학교내 기준으로 보면 100명중 한명 나올까 말까한 아이들입니다 정확히는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 부모의 방임이서 시작된 경우가 태반이고요. 부모도 경제라는 핑계로 아이를 돌보지 않는 것이지요. 방송의 컨셉을 잘못 잡은거 같습니다. 비교대상이 학교내 아이들이 아니라 강남지역 아이들과 작은 섬마을 아이들 비교가 더 정확할거 같습니다. 물론 작은 섬마을 아이들이 더 부자이긴 하겠지만요. 여튼 이번달 수신료 70원은 모든 것을 경제력만 생각해서 가난한 저희집은 회수하고자합니다
@@상추-r4j 저는 우선 근본적으로 행복에 대한 가치 교육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가정을 이루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환경적으로 느끼며 자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정을 이루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이고요. 막상 학부모가 되어 현실을 살아 가다 보면 교육 격차가 심하다는걸 느낍니다. 아이의 숫자에 따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듭니다. 내가 가진 경제적 능력으로 아이를 몇명 낳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집값이 높은 지역에 출산률이 더 낮은 편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예체능 교육을 받으면 뇌 발달에 도움이 꽤 됩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여야겠죠) 그 비용을 아이들이 직접 지원 받을 수 있는 구조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뿐만 아니예요. 유치원. 어린이집도 양극화 심해요 100 명 넘는 대형 유치원. 어린이집은 대기가 많고 그렇지 않은 어린이집.유치원은 원아수 미달.. 적응못하는 영유아들은 이리저리 빠꾸당하고 보낼 어린이집이 없어 겨우 원아미달 어린이집 알아봐서 보내도 거기도 곧 문닫을 예정... 가정에서 보살핌 못 받는 아이들. 그나마 어린이집에서 도와주고 받아줘서 다행이었는데. 이제 그런 어린이집도 줄어드니..그 아이들 집에서 교육적정서적방임. 방치...가능성 있어요....말로만 평등 장애인차별금지 외치는거 모순이구요. 부모님 인식도 바껴야 되요. 똑같은 보육료 지원받으면서 왜 적응못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해야 하나요..ㅜㅜ
저는 초4 아들 한명을 키우는데요. 5살까지 일하고 지금까지 아직 전업주부인데 내년에 일할 예정이라 그전에 학교 공부를 예습시키는데 초1부터 지금 현재 4년간 집에서 예습을 시키고 있는데 3학년 2학기부터 수학학원 한개만 보내고 4학년부터 엘리하이 하며 다른과목들도 같이 예습시키는데 넘 힘드네요. 제 초등시절에는 공교육이 강해서 저는 예습안하고 학교 편히 다녔는데 요즘은 초등때부터 선행해야 하니 부모도 같이 힘든 시대이네요. 공교육이 다시 강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힘든지 한숨도 잘 쉬며 벌써 초4 나이에 새치가 있네요. 그냥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 두명, 세 명 키우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개선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것은, 교육이 민주시민을 만드는 때문이겠지요? 그토록 중요한 교육의 형식과 내용은 둘 다 신중히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주제요 소재라고 봅니다. 하온데, 지난 주말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을가요? 대통령님께서 집무하시는 집무실 코밑에서 대통령실을 낯뜨겁게 만드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일까요? 가까뉴스일 것같습니다. 다름이 어니오라, 한 기자가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 내용인즉, 용산어린이공원 주최로 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윤 대통령님 내외의 초상화를 나누어주고 아동들이 그림을 색칠하도록 하는 '특별 기획 행사를 실행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일가요? 그 내막을 알고 싶습니다. 만일 사실이라면, 행사 기획 의도가 뭐든 결과는 어린이들 세뇌하는 시도...??.. 이 소식의 진위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ㅡ!!! 여하한 경우라도 대통령실이 원천적으로 개입하지 않으셨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몇 몇 실무자들의 빗나간 과잉 충성이 빚어낸 반교육 사례 ㅡ 일종의 웃지못할 해프닝일가요? 민주 국가 대한민국의 높은 민도에 비추어 상식적 시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일 뿐만 아니라, 특히 정치적, 교육적 양면으로 너무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 독소poison> !!! 사실여부 꼭 좀 확인해주십시오. 대통령실 내 관련부처에서는. 이에 적절히 대처대응해 주사리라 믿습니다. 특히 교육부 장관님께서 이 해프닝을 교육적 관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안 아닌가 사료됩니다만.... 행사 즉각 중단시켜야 옳다고 보시지 않으십니까? 아무튼 신속하고 투명한 처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영이 학교수업에 들어온 것이 아이들에게 필요해서 들어온 것인데 거기서 수영장을 안 가봤느니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있나요? 무서워하면 극복하는 것까지 도움을 주는게 교육 아닙니까. 수업을 못 따라오는걸 가정탓 개인탓으로만 돌리면 학교는 뭐하려고 있나요? 그냥 하는지 못하는지 체크하려고 공교육이 있는겁니까.
저같은 경우는 부모가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음에도 공부머리가 없었던 경우 입니다. 당연 제 의지 아닌 누구나 다닌다는 이유로 다닌 학원들이죠. 성격이 특이하고 커리어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존중받지 못해 학원비는 버리고 자존감만 낮아진 상태입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사교육의 중요성을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제 애 아빠가 된 제가 EBS를 보면,한국말도 배우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한국이 참 부럽단 생각이드네요.미국은 부모이 재력도 스펙이라고 생각하고, 교육에 한참 뒤쳐지는 아이들은 주로 주립고등학교에 밀어내기 바쁜데..(특히 Hispanic, Africa American 등) 한국은 한아이라도 어떻게든 같은 줄에 서있게 도와주려는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좋군요.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부에 의한 교육격차가 없던 시절이 있을까? 나도 편부에 최저임금으로 근근히 먹고사는 집안에서 자랐고 학창시절 내내 제대로 된 학원 다닌적도 없고 초등학교때는 준비물 한 번 못챙겨가서 맨날 선생님께 터지는 학습부진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이 악물고 공부했고 등록금이 없으니 당시 가장 싼 국립대학교에 진학해서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며 공무원이 되었고 월급 열심히 모아 운좋게 투자에 크게 성공해서 40이전에 은퇴하고 지금은 그냥 취미생활하며 시간을 보낸다. 최근에 보면 장애에 대한 인식은 엄청 성장했는데 오히려 가난에 대해 패배의식은 모든 미디어에서 확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난 오히려 학업과 성공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현재가 오히려 나처럼 가난하고 집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 열린 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어진 불행을 도전의 원동력이 아닌 실패의 합리화의 재료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
@@butters2396 ㅋㅋ 내가 유튜브 댓글에 가난했다가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허언증 댓글 단다고 내인생이 나아지는게 뭔데? 딱 거지+패배주의 마인드 평생 최저임금 받으면서 나라 탓 부모 탓 하면서 사는게 너한테는 맞다. 난 내 전재산걸고 위에 글에 거짓이 없다는거 증빙할수도 있는데 니가 니가 가진거 다 건다면.
격차 해소는 과거보다 현재가 훨씬 유리함에도 일부 극소수의 부유층에 초점을 맞춰 맨날 부의 대물림이 어쩌고 저쩌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건 어쩔수 없는 문제다. 다만 요즘 초등학교만 해도 학습부진아 해소를 위해 보조선생님 투입하고 디딤돌 학습하고 이제 7시까지 학교에서 봐주면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별거 다한다. 그런거 신청하라고 하면 애한테 낙인을 씌운다는둥 부끄러워서 싫다는둥 별 핑계로 그것마저도 신청안하는 학부모가 대다수다. 초딩때는 공부 안시킬거면 도서관 데려가서 책읽기만 시켜도 될걸 그것도 안하면서 맨날 사회불평등이 어쩌고 저쩌고~~결국 네가 공부를 못하는건 사회탓이라고 아이에게 하등 좋을게없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
그런 부모에게 교육 받고 자란 자녀가 결국 또 사회탓만 하며 소중한 시간을 사회탓만 하며 살아가게됨. 예전엔 진짜 고액 학원 안가면 접근자체가 불가능했던 양질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접근 가능해지고 유튜브 검색만 해도 공짜 수업이 널렸는데 그것도 하기싫어 안하면서 맨날 사회탓.
TMI : 현대적 공교육이 시작된건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영국에서 였습니다. 농민으로 평생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잘 모르는 기계로 생산직에 하려다보니 기업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가르쳐야했고 이 현상은 사회문제로 커졌기에 영국 정부에서 공교육을 실시해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할 수 있게 교육하는게 주목적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애들이 사는 아파트가 달라서, 더 싼 아파트 사는 애라서 같이 안 논다는 기사를 보고. 초등학교 입학식날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은 따로 줄을 세워서 자기 애랑 같이 서게 하지 말라는 요구를 하는 학부모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그래 이게 대한민국의 품격이구나 싶더라구요
내가 걱정하고 안타까워 하는게 이거다.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한 아이. 그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엇인지, 혹은 그힘이 얼마나 클지 어찌 알까. 산업혁명, 스포츠, 미술, 정치, 혹은 새로운 분야의 새싹이 될수 있는데도 환경때문에 기회조차 가질수 없다면 .. 제발 보육은 나라가 책임지자.
그런데 초등힉부모로써 느끼는건 공교육에서 너무나 많은걸 생략한다는 거다. 사교육 일번지에서 살고 있지만 사교육으로 커버안되는 초등교육의 부분이 많은데 학교에서 지도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문제인지.?인권보호라고 일기도 안쓰게하니 고학년이 되도 글짓기가 제대로 안되니 국어학원 보낸다고 난리이다. 왜 학교 숙제는 없앴는지? 매일 꾸준히 하는 숙제의 힘은 어린 학생들에게 강력하다, 몇몇 부모가 민원 넣는다고 다 하지마! 라고 해버리는 교육당국도 문제이다, 신념을 가지고 욕을 먹더라도 밀어부쳐야한다, 현수같은 아이들이 마지막에 기댈곳은 결국 공교육이다. 가정형편차이가 큰건 시대초월, 세계어딜 가도 존재한다,
격차가 나는건 당연하고 어쩔 수 없는건데 부모가 다 손에 쥐여주고 먹여준건 생각 안하고 내가 잘났고, 내가 스스로 했어~ 이지랄 하면서 남 깔보는 새끼들은 없었으면 함. 부모가 환경 만들고 손에 쥐여준 수저는 생각도 안하면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인간들 비하하는건 못 봐주겠다.
자본주의 사회이니 당연한것일 수도 ... 무기력한 아이들이 문제라면 책상에 앉아 있는것 보다 운동이나 자연활동 비율을 늘리는것도 나을듯 하네요 .. 그러고 보니 우리 사회도 부모의 재력의 격차를 인정해 줘야 할듯 하네요 .. 부모의 재력이 같지도 않은 아이들을 한반에 모아 놓으니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느 아이에게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는 거죠 ..어설푼 평등 논리로 아이들을 기계틀에 찍는식의 교육은 예전부터 문제가 된거든요 .. 대기업 사장도 건물주가 있어야 하지만 직원도 세입자도 있어야 하는거죠 .. 다만 옛날과 같은 특권의식에 기인한 갑질문화를 법적으로 제제할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드는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
무기력한 아이들에게는 성공경험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학습된 무기력은 결국 바꿀 수 없는 상황에 순응하며 시작되거든요. 스스로 이것저것 바꿔보게 도와주는게 중요해요. 운동이나 자연활동만 늘리면 오히려 방치가 될 듯 합니다.. 그리고 평등논리라기보단, 여러 수업모형에서도 여러 학생들을 섞어놓고 교사가 개입하는게, 이해에 기반한 존중과 배려같은 정서적인 영역을 교육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섞어놓는거예요. 애들을 갈라놓으면 또 그것대로 반대편에 대한 혐오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학생그룹에 교사가 개입하려는 그런 지속가능한 동기를 어떻게 가지게 하느냐를 요즘엔 문제로 봅니다.. 특히 교육행정영역에서요.
그건 딱히 아닙니다. 애초에 교육에는 목표가 있는데 이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인지 발달의 마지막 단계를 이루는 학생이 20%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80%는 성인이 되어도 답이 없죠. 또 공부를 하는 효율은 이 인지 발달에 따라서 달라지며, 마지막에 공부가 가능한 능력도 이 인지 발달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어느 장단이란 말은 최소한 원래 교육 목표인 이것부터 100% 만들고 해야 합니다. 물론 이걸 100% 만들면 장단을 맞출 일이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거든요.
지구 어디에도 격차가 없는곳은 없고 그 격차를 메꾸기위해 열심히 하는거다 그리고 그 격차 또한 부모세대가 죽을힘을 다해 공부하고 노력해서 얻어낸거다 삼성의 이병철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조건에서 삼성을 창업하여 뛰어난 경영으로 성공했고 의사집안 판사집안도 어린시절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죽어라 공부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싶을 정도로 하위계층에 지원을 해준다. 하위계층이 도약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안한거다
어이가 없네ㅋㅋ 난 85년생. 초중고를 강남 8학군에서 나옴. 근데 집은 존나 가난했어. 반지하 단칸방에 부모는 맨날 마통으로 생활비 쓰고 학원이라는건 진짜 고등학교 들어가서 월 27만원짜리 국영수 종합반을 약 1년정도 다닌게 전부. 같은 반 애들은 다들 부모가 건물주에 의사에 판검사에 장난 아니었는데 나는 내 형편이 보잘것 없는게 너무 빡쳐서 미치도록 공부했고, 나름 반에서 3-4등 유지하면서 비록 엄청 만족할 만한 학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양대까지 갔음. 돈으로 과외 처 바르고 학원 도배한 상류층 왠만한 애들 이기고 나름 괜찮은 대학까지 갔고, 대학때도 과외 엄청 하면서 돈 악착같이 모아서 삼성전자 입사하고, 독일에서 석사도 하고, 지금은 억대연봉 받는 데이터과학자 및 개발자로 잘 사는 중. 인터뷰에 나온 초딩6학년 담임 정용주님아. 6학년때까지 비행기타고 제주도 안가본게 흠이야?? 프푸 국제학교 출신 vs 13살때까지 제주도 한번 못가본 아이. 그게 비교 대상이냐고?? 13살때까지 제주도 못가보면 존나 루져야? 30살때 비행기 처음 타본 나는 그럼 뭐 인생 쓰레기인가? 부모의 재력에 따라 학생들이 받아온 교육 수준이 차이가 난다는 걸 말하고 싶은 의도는 잘 알겠는데, 13살이 되도록 제주도행 비행기 한번 못타본 경우를 빈곤함의 예로 드는건 너무 개념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넌 85년생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력 보면 어디 지잡대도 못 나올 수준인데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초등학교 지역별로 근무해보면 격차 크다 ㅋ 평균적인 지역에서 근무하면 대부분 반에서 한두명 빼고는 비행기 타본 경험 있는 아이들이 전부. 가난한 동네는 없는 아이들이 8할. 이게 2023년 현실이야 ㅋㅋ 니 살던 시절이랑 비교하면 되냐?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사교육 경쟁이 심하고 공교육은 무너지고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한국에서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 인생의 가치관이 만들어지는, 그렇게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학식을 쌓는게 매우매우 중요한 시기가 유아~청소년 시기다. 자식한테 충분한 투자를 할 형편이 안되는 집안의 아이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이 있는 집안의 아이는 분명히 경험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지게 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성공하는 아이의 사례도 분명히 있다. 그건 부정하지 않지만, 그게 내 아이가 될 거라고는 장담못하겠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지식과 견문을 쌓은 상위계층의 아이와 내 아이가 경쟁을 했을 때 과연 내 아이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나는 잘 모르겠다. 부의 되물림은 단순히 부만 되물림되는게 아니라는게 진짜 무서운거다. 주변생활환경, 부모의 지적수준과 보살핌, 부모의 습관, 넉넉한 부로 인해 실패를 해도 금방 회생할 수 있는 여유, 등등 그 모든게 되물림 되는 거다. 그런 환경 밑에서 자란 아이들과 내 아이가 경쟁했을 때 과연 소수의 사례처럼 내 아이도 그들과 비슷한 위치까지 가거나 그 이상까지 갈 수 있을까, 아니면 다수의 사례처럼 평생 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까. 판단은 각자의 몫.
공교육 강화도 시급하고 사교육 과열 문제도 심각하긴하지만 돈으로 발라도 안도ㅣ는 애는 어차피 안되고 가시적인 성적이 학교 다닐때는 기준아닌 기준이 되어 그게 큰 차이처럼 보일수있지만 (공부로 쇼브를 봐서 전문직을 택할 수 있는 극 소수를 재외하면 나머진 오히려 공부만한 무기력한 바보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젊은 세대처럼...) 사회나와서는 오히려 돈으로 바른 무기력 보다 결핍에서 나오는 강인한 자생력이 빛을 발할수도 있는건데 문제는 부모부터도 자포자기 하고 애들한테 희망를 심어주기보다 무기력을 몸소 학습시키는것인건같다 어차피 태어날때 부터 다 다르고 불평등이라 하면 불평등인데 모든지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한것은 없으니... 각자가 가진 능력을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유경쟁을 하고 희망을 품고 나름의 최선을 하며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면 되눈게 아닐까... 자기능력인에서의 최선과 그로인한 만족이 행복이라는 누구의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