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이탈리아에 ‘기적의 역전승’ 8강 스페인에 ‘피 말리는 승부차기승’ 4천7백만의 붉은악마, 4백만의 거리응원 지금은 성인이 된 02년생에게 2002월드컵을 느끼게 하다! 게스트 : 김도겸, 이채은 (중앙대 연영과) 기획/제작 김희건 구성/편집 임지수, 이지영 그래픽 박광용 조한결 책임 정연철 #2002월드컵 #02년생 #반응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뉴스이즈백 2002월드컵 편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MBC가 가진 특별한 뉴스영상을 통해 추억과 감동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특별한 게스트분들도 많이 모셔올게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사회적으로 고민해볼 지점을 전하는 뉴스이즈백 되겠습니다. 구독은 크나큰 힘이 됩니다 ^0^ 2002월드컵 1편 링크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54ekQ_Hw_jQ.html
진짜 나라가 뒤집힌줄알았어요... 어딜가든 모르는 사람들과 포옹과 악수하고 서로 덕담나누고 술집에 가서도 모르는 테이블에서도 술한잔 마시자고 ㅋㅋㅋㅋㅋㅋ 그때당시 20살이었던... 서로 얼싸안고 껴안고 우리 사귈까 했던... 월드컵 커플도 많았던 시기였음 그냥 전부 다 미쳤었어요 ㅎ 진짜 그냥 다 뒤집어졌음...
박찬호, 박세리, 그리고 2002년 월드컵 실은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 회자되는 이유를 감히 추측해보자면요 imf 이후 진짜 나라가 망했다,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에 박찬호, 박세리는 그런 한국인들을 위로해주던 힘든 시기를 버틸수 있는 힘이었고 2002년은 이제 한숨 돌린 상황에서 우리가 잘 할수 있을까 하던 한국인들에게 봐라 우리는 할수 있다고 한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회자되지 않나 싶네요
저때 5학년때였는데 친누나가 스페인전때 광화문응원가서 경기시작전 응원하다가 지갑을 잃어버린거 같다고 옆에있는 친구한테 말함 근데 옆에사람이 여기 지갑잃어버렸어요 찾아주세요 소리쳐가지고 주위사람들 바닥찾아보고 좌우 찾아보고 지갑찾아주세요 하니까 5분도 안되서 지갑찾음... 레전드였음... 그만큼 이 당시는 뭘해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 당시는 다 같은 한사람이였음...
저때 21살이었는데.. 여자친구랑 포르투칼전 때 문학경기장 인근 응원하는 곳에 점심때쯤 자리잡고...경기끝날때 까지 나가지 못해....화장실 참느라 죽을뻔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부분의 것들이 다 용서되고 전국이 축제였던......아마...다시는 볼수 없는 최고의 시절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 20대로 보낼수 있었던건 진짜 엄청난 행운이었죠
ㅋㅋㅋ 저때 대학교 1학년때 거리에서 가장많이 모르는 사람과 어깨동무하고 사진찍은거 같아요 ㅋㅋㅋ 다들 미쳐가지고 사진찍는 곳이면 서로 몰라도 막 껴서 같이 찍음 ㅋㅋㅋㅋ 어깨동무 하고 돌면 그냥 아무나 막 껴서 같이 돌고 같이 기차놀이 하고 ㅋㅋ 평생 추억 최상위 중 하나의 기억ㄴㅋ
저때보다 잊혀진기억 98프랑스 월드컵을 기억해라...내가 98년부터 서울시청 무교동에서 2007년까지 근무했는데.. 2002년보다 더슬픈건.. 98년 프랑스 월드컵.. 그당시 시청 무교동에 새벽 길거리에 소주병만 나동그라 다녔다..ㅇ멕시코 1:3 네덜란드 0:5 벨기에 1:1 새벽에 길가에 소주병 굴러다니는 소리가 진짜 들렸다.. 그후 다음년도imf 터지고 4년후 같은 장소에서 imf도 이겨내고 월드컵 4강을 내 직장 옆에서 한낮에 응원할거라 생각지도 못했다.. 98년 아픔이 있어서 가능했다.. 난 아주 운이 좋아 76년생인데 86월드컵부터 모든 본선을 다 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