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개인 취향 차이인 듯 합니다. 저는 싱가포르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중국과 말레이계의 혼합 문화인 페라나칸 문화 및 음식도 매력적이었고, 치킨라이스와 바쿠테, 피쉬헤드커리 참 맛있었고, 아시아 베스트 바 50개 중에 12개나 랭크시킨 바 선진국인만큼 바 호핑하는 것도 좋았구요. 클락키의 야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영상을 만드신 주인장님은 뭐랄까 영어 잘하는 '중화권'에 초점을 두시고 싱가포르를 해석하신 듯 한데, 사실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유럽계가 혼합되어 발전한 다문화 다민족 국가라서, 각 문화간의 혼합이 재미있게 나타나는 국가입니다. 저는 그 점이 좋았구요. 영상 찍은 주인장님의 의견을 듣고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제 의견에는 놓치신 매력들이 꽤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영상이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르 여행에 대해 칭찬하는 영상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비판하는 영상도 필요하다고 보니까요. 이상 싱가포르 여행가서 너무 좋았었던 여행객 1인이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당연히 좋은 점이 있는 나라죠. 일단 아이데리고 가는 여행객 입장에서 느낀 점을 간략히 풀어낸 영상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부, 친구들끼리 갔어도 제 취향은 아니 었을 듯 하긴 합니다. 바쿠테 피쉬 헤드커리 다 먹어 봤는데 독특하고 신선한 맛이긴 한데 또 생각 나진 않더군요. 일단 더운데 탕류 음식이라...말씀하신 바나 파인 다이닝 같은 고급진 곳을 못 가 봐서 아쉬웠는데 한편으로는 한국이랑 크게 다를 것 같지도 않고 그랬습니다.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미국이나 호주 같이 뚜렸한 다문화 다민족 느낌보다는 그냥 중국인을 중심으로 비슷한 아시아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아 싱가폴에 살아보지 않는 이상 몇 일 가지고는 체감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의견 감사드리고 별 볼일 없는 저의 채널에 이렇게 길고 성의 있는 댓글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싱가포르 잘 사는 나라 아닙니다. 법인세 인하해 외국기업 유치하고 인구6백만명으로 나누다보니 일인당 GDP 높아지는 산술적 오류가 발생하는 거죠. 부산 울산 경남에 삼성현대SK LG 포스코본사 이전시키고 부울경인구 600만으로 계산하면 부울경 일인당 GDP가 싱가포르보다 높게 한 20만불도 나올겁니다. 해외기업 유치위한 법인세 인하분을 개인 소득세 소비세 관세로 충당하다보니 물가가 치솟고 국민들의 삶이 쪼그라드는게 싱가포르의 현실입니다. 집값 음식물가 말도 못하게 높고 높은 관세로 차한대 사려면 세금이 차값 한대분 기본으로 나오고, 아이폰 2백만원 주셔야 될듯 요~
싱가포르 GDP 인구 6백만명으로 나누니까 일인당GDP 높게 나오는 거일뿐 잘사는거 아님~ 아반떼 한대 뽑으려면 세금포함 1억2천만원 내는 싱가포르가 잘사는 나라로 보이나요?? 우리나라도 삼성현대SK POSCO 본사 부산경남으로 이전시키고 부울경 인구 6백만으로 나누면 일인당GDP 10만불도 나올 듯~ 이런걸 산술적 오류라고 함.
싱가포르는 베트남, 태국 처럼 가성비 있게 즐기는 곳이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여행 예산을 일반적인 동남아 기준으로 잡으시면 안됩니다.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하고 호텔, 음식, 술 , 쇼핑에 투자하는 만큼 만족하고 가는곳이 싱가포르입니다. 다만 가성비 있게도 충분히 로컬 식당가서 맛 있는 음식 먹고 즐기실수도 있으며 한국에는 없는 다양한 티와 커피 종류도 함께 즐기실수 있어요. 그리고 오차드 근처에만 있으면 서울과 유사하게 느낄수 있겠지만 부키티마와 같은 외곽만 나가도 조용하고 여유있게 여행하실수 있는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동남아와 달리 한국 처럼 밤 11시 ~1시에 길에 나와 있어도 범죄 걱정없이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곳이 싱가포르 이기도 하구요. 매일 3~번씩 교대로 무장 경찰들이 도시 내를 순찰하기 때문이죠. 세련된 건물들 뿐만 아니라 여러 동남아의 문화들이 섞여 있어 구경하는 맛이 나고 음식도 정말 다양하게 맛 볼수 있어서 좋아요. 본인이 그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조차 안하고, 임의로 정한 예산에 맞춰 여행 하려고 하면 진짜 즐길수 있는 것들을 못 즐기는게 당연하죠 ㅋㅋㅋㅋ 그런 마인드라면 한국에서도 그닥 즐길거리가 없어보이네요.
가성비가 아니더래도 사실 싱가포르관광이 메리트가 있는건 아니죠..ㅋㅋ단순히 뉴욕이랑 비교를해도 물가랑 치안은 비슷한데, 뉴욕은 놀거리와 볼거리가 매우 많죠.ㅋㅋ싱가포르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중국의 잘사는 해안도시와 차별점이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멀라이언과 호텔빼면 볼것도 없고, 할 것도 없죠~외곽만 나가도 볼게 많다구요?ㅋ그럴거면 뭐하러 싱가포르를 가나요~가까운 일본가지~ㅋㅋㅋㅋ
@@mamatoday4878 그럼 너님은 가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년간 관광객 많은거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싱가포르 국토면적 생각하면 외곽이라고 해봤자 서울에서 경기도권 도는거 보다 안걸리는데 그게 귀찮아서 안간다는거 부터가 님 어디 안 돌아다녀본거 티 내는거임 ㅋㅋㅋ 일본에 가면 도쿄, 오사카 시내 안에만 계셈? 어디 안 돌아 다니고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지역에서만 있는것도 아니고 여러 외곽 지역도 돌아 다니면서 못가본 곳 가는게 여행이고 찾는 재미지 ㅋㅋㅋ 그리고 싱가포르는 먹을것만해도 일본보다 수백가지는 더 있는거 알고는 있는거죠?? 일반 동남아 지역보다 훨 깨끗하고, 치안 좋지, 호텔 개깔끔하고 서비스 잘 되어있는데 그 만큼 돈 쓰는 맛도 있는곳이 싱가포르임. 내가 중국 해안도시 출장겸 여행으로 몇십번을 가봤지만 싱가포르랑 결 자체가 다른데 뭐가 비슷하다는거임? ㅋㅋㅋㅋㅋ 중국 해안도시든 싱가포르든 어디든 가 보고 쳐 말하는거죠? 님 말대로라면 어디든 다 똑같고 비슷한데 왜 여행다님?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뉴욕 치안이 싱가포르랑 비슷하다구요?? 뉴욕에서 님 밤에 혼자서 맘 편하게 돌아 다닐수 있음? 내가 뉴욕에서 인턴 생활도 해보고 여행도 많이 가봤지만 아직까지 맘 편하게 한국이나 싱가포르 처럼 치안 걱정없이 밤낮 구별없이 자유롭게 여행할수 있는곳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아직까지도 맥날이나 쉑쉑에서 세트메뉴 시켜놓고 잠깐만 한눈 팔아도 홈리스들이 들고튀는게 뉴욕이고, 차량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도시에다가 작년에만 1만4천건의 총기 사고가 있던 도시가 치안이 비슷하다구요? ㅋㅋㅋㅋㅋ 뉴욕 당연히 할거 많고 좋은 여행지 인건 확실하죠 ㅋㅋ 누가 그거 몰라서 다른 나라 갑니까?? 그리고 뉴욕에서 한끼먹으면 팁으로만 거의 20퍼센트 때가는데 뭐가 물가가 비슷해요 ㅋㅋㅋㅋ 어디 멀티버스에서 오심?? 싱가포르 외식 물가는 일본이랑 비슷했고 로컬 식당만 잘 찾아서 다니면 그 이하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음;; 제발 좀 카더라 식으로 글좀 쓰지말아요 ㅋㅋㅋ
@@jonathanhan713 그리고 싱가포르 관광객 거의다 중국인 아니에요?ㅋㅋㅋㅋ뭐 다른나라도 중국인이 많기야 하지만, 영어보다 중국어를 더 많이 쓰는 싱가포르만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중국사람들이 그냥 중국말하기 편해서 싱가포르가는거지 싱가포르에 뭐있다고 거길 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은경우는 운(?)이 좋았던것인지 생애 첫 해외여행을 18년도 1월즈음에 싱가포르로 가게 되었는데 뭣 모르고 패키지로 갔었는데도 너무 좋았어요 다만 그때는 4박의 빠듯한 일정이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던것 같아요. 3개월 후에 지인이랑 싱가포르1주일 말레이시아1주일 요렇게 갔었는데 그때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이 좁은 나라를 왜 패키지로 왔을까 땅을치고 후회했죠.. ㅠㅠ 그래도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특히나 패키지여행서 15분간 머물렀던 차이나타운을 제대로 둘러보고 그 부처님 이빨도 있는 절도 다 보고 센토사섬 루지랑 짚라인도 타보고 패키지에선 못봤던 실로소비치 팔라완비치도 보고 물에도 들어가보고 엄청 좋더라고요 야경도 아름다웠고용 그 이후에도 계속 생각나서 이번에 여친이랑 9박일정으로 여유롭게 갔다왔는데 여전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충격먹은것은 저는 싱가포르가 호불호가 그렇게 갈리는 나라가 아닐줄 알았는데 리플도 살펴보니 호불호가 꽤 갈리는것같아요 일단 말씀하신 부분중 비싸단것.. 물가 많이 비싸죠.. 특히나 이번에 호텔에서 묵어보고 살인적인 숙박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패키지로 왔을때 원 페러 호텔에 묵었는데 그땐 뭐 1박당 얼만지도 몰랐었거든요 이번에 갔을때 리틀인디아 가성비숙소 1박 10만원짜리 잡았는데.. 정말 누울 침대빼곤 공간이 없어서 충격먹고 그 다음에 4성급 호텔에 머물렀는데 1박에 20이 넘었어요... 필리핀 태국에선 5만원정도면 이보다 더 넓고 좋은 호텔에 묵었었는데... 하지만 위 두 국가완 국력의 차이가 엄청나고 그로 인한 환율차도 있으니 비싼 나라에 온만큼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부분이지만 검색해서 알아보니 싱가포르가 숙박비가 워낙 비싼 나라라는건 맞긴 맞는거같더라고요 그리고 남부지방에 볼것들이 몰려있긴 한데 보타닉가든, 포트캐닝공원, 쥬롱새공원, 하지레인, 클락키, 차임스 등등 돈을 내지 않고도 볼만한 곳이 꽤 있는것이 장점인거같아용 면적이 좁은나라는 장단이 있는것같은데 저는 오히려 좁기 때문에 이동하기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아기자기하게 오밀조밀 은근 볼게 많달까 또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유럽계가 공존하며 붙어있는 다채로운 건축분위기와 식문화도 인상적이었어요 아직 중국 홍콩등을 아직 가보지 않아서 싱가포르의 야경 또한 환상적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던거같아요 센토사섬의 워터파크도 국내 그 어떤곳보다도 어트랙션 시설이 좋았던거같고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저도 안가는걸 강려크하게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비 볼게 그닥 없어요... 좁고.. 다른 나라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던게 유니버셜 스튜디오란게 하도 유명하길래 언젠간 꼭 가봐야지 했는데 궁금증은 풀렸던거같아요 풍경이나 분위기가 서울이랑 비슷한건 잘 못느꼈어요 이건 개인차가 심할듯해용 오히려 저는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일본 도쿄가 5분간 우와!! 하다가 5분지나니 읭? 명동이네 이런 느낌이었던... 제가 싱가포르를 최애로 꼽는 것은 좁은 나라에 은근 아기자기하게 할게 많다, 환상적인 야경, 자연과 도심이 함께 공존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거같아요 오히려 인공적으로 설계한 조경이 더 멋지게 보였달까용 제가 호주, 필리핀4번, 태국2번, 도쿄, 말레이시아를 가봤었는데 아직까지 풍경이 가장 쩌는 나라를 꼽으라면 싱가포르인거같아요 이건 특히나 제가 도시야경덕후라 더 그렇게 느껴진거같아요 또 음식도 위의 나라들과 비교하면 여러나라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수있고 호커센터를 가면 엄청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용 저도 나중에 홍콩 중국 유럽 미국등등 가보면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일정을 증말 빡시게 짜믄 경유지 스탑오버로 한 이틀정도 머물다 가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볼거 다 보고 갈수는 있거든요 충분히 1주전 싱가포르 갔을때 집가기 싫어서 조호바루로 넘어갈까 했었는데 비추하신단 영상이 있으니 그거 보러 가야겠어요 히히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를 3번정도 와보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저는 첫번쨰는 패키지 / 두번째는 배낭여행 / 세번째는 돈좀쓰는 자유여행 이렇게 경험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싱가포르는 가성비를 생각하고 오시는건 절대적으로 비추해요 물론 가성비를 추구하기 위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무시고 식비가 저렴한 호커센터만 다니시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만 그렇게 놀기엔 뱅기값이 아까운거같고.. 그렇다고 한 10만원정도 쓰시면서 가성비 숙소 잡으시면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가 촘촘히 붙어있어 더운데도 불구하고 샤워할 전의를 상실한다던지 정말 누울 침대만 있는 곳에서 지내셔야 하는데 돈 정말 아까우실거에요.... 아예 정말 싸게 게스트하우스 가시던가 1박 20이상하는 호텔 잡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보타닉가든, 포트캐닝공원, 멀라이언파크, 센토사섬등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지만 센토사섬내의 루지 짚라인 같은 어트랙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가든스바이더베이내의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등은 오신김에 그냥 입장료 내시고 즐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해외여행 자주 안가시고 유니버셜스튜디오 한번도 안가봤다 그럼 그냥 가셔서 궁금증 해소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안그럼 계속 궁금할거거든요 돈 어느정도 안쓰심 비싼 뱅기값 내시고 수박 겉핥기만 하고 가시는거라 도대체 여길 왜 왔나 생각이 충분히 드실거같기도 해요
와 이렇게 긴 글을... 감동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ㅎ 싱가포르를 알차게 잘 즐기겼네요. 서울이라고 여의도라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선생님께서 도쿄가서 5분 와 했던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나라를 가서 싱가폴 만큼 돈을 쓰면 사실 훨씬 더 대접받고 럭셔리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싱가폴 특유의 감성이 있으니 이 부분이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 인 것 같아요 수박 겉 핥기 여행을 한 저와 달리 뭔가 자세한 경험을 하신 부분에 대해선 저보다 훨씬 싱가포르를 평가할 자격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일본 가는 느낌으로 가성비 여행을 생각하고 가는 것보다 멀리 가고 항공권도 비싸니 시원한게 돈좀 쓴다고 생각 하고 가야 만족도가 올라 간다는 것에는 100% 동의 합니다. 그래야 서울이랑 다른 면을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ㅎ
이건 사람마다 느끼기에 너무 다를것 같아요, 저는 안전하고 모든게 시스템화가 잘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평소 여행패턴이 랜드마크와 사람사는동네, 뒷골목 이런곳들을 적절하게 섞어서 다니는 편이라 그런지 싱가포르에 사람 사는 구경이나 그런것도 재미있었던 부분이였구요. 전세계 어딜 여행하든 너무 랜드마크 위주로만 다니려다 보면 한국사람만 잔뜩 만나게 될거에요, 의외로 구글맵에서도 볼만한 것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긴해도 하나 공감가는것은 비용,,, 사악하기 그지없는 싱가포르 물가.. 이게 분명히 좋았던 기억마저도 힘들게 만드는 아주아주 치명적인 단점이긴 합니다. 돌아와서 카드값 보게되면 진짜,, 후;; 여행가서 돈 쓰는거 너무 아끼면 맘껏 즐길수 없다지만 그래도 싱가폴 물가는 진짜 너무 사악해요.. 서울보다 식비는 더 비싸게 들겁니다..
저는 싱가폴 거주 경험도 있고 한국으로 왔다가 다시 6주 살고 오기도 한 사람인데요 싱가폴은 안전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나머지는 소소하죠^^;; 그래도 혹시 아이들 데리고 가신다면 주롱새공원이나 동물원은 많이 아실 거고요. 근데 동물원은 피딩타임이 젤 좋고 나이트 가면 동물들도 다 자요..이젠 까먹었는데 동쪽 끝 동네 해변 이스트코스트 가면 짚라인이랑 나무에서 나무로 걸어다니는 초등 고학년 좋아할 코스 있고요. 웨스트코스트 등 해변마다 놀이터 크게 있고요, 싱가폴에서 좋은 건 쇼핑몰 옥상마다 물놀이장이 있어서 아이들 놀리기 좋고요. 주롱이스트에 사이언스센터 있는데 돔형 극장 있어서 관람하기 좋고 옆이 차이니즈 가든이라 둘러보기 좋은데 걷기 싫은 사람들에겐 가든은 비추. 근데 오차드가든은 좋아요^^ 싱가폴은 음식이 별게 없긴 한데 관광객들 가는 데 말고 일반 호크센터에서 먹으면 저렴하게 여러 메뉴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도서관 무료 리딩 시간 맞춰 가서 아이들 넣어 놨는데 도서관 가서 영어책을 잔뜩 읽어보는 것도 좋았어요. 한국에선 그렇게 다양하게 구비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싱가폴은 여러 국가.여러 나라인종이 섞인 나라이고 식민지 역사도 있어서 박물관을 가거나 거리를 걸어도 여러나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서울도 동네마다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싱가폴도 그래요. 조금 더 서칭 해보시고 이왕 기시는 분들은 알차게 다녀오세요. 저는 또 가고 싶네요.
3주 가까운 일정으로 싱가폴 +조호바루 이렇게 2017년에 갔었습니다. 신랑과 아이는 너무 좋아했고 아이는 이 때 여행을 1순위로 꼽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재정담당인 저는 ... 다시는 못갈 여행지가 되었네요. 가성비 따지면 갈 곳 못되긴 하지만 그거만 아니라면 전 괜찮았습니다.
가성비 생각 안하시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단 비행시간이 길고 덥고 비 오고 습하기 때문에 대기시간과 이동시간 등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어떤 분이 이 영상 댓글에 '데이트 장소지 여행지는 아니다' 라는 말에 저는 적극 동의합니다. 추천 도시는 시기별과 기간별로 천차만별이나 여름 휴가때는 어디가나 덥고 붐비니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국내 계시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듯 합니다. 아니면 이 시기에는 시원한 발리나 비교적 가까운 세부 옆 보홀을 추천 하겠습니다.
싱가폴이 90년대까지만해도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섬나라였다가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건물 신축하고 관광지 개발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 한국인 입장에서는 싱가폴 여행을 가면 한국 "동탄 신도시" 여행하는 기분이 아닐까 싶네요...한국에도 레고랜드 생겼고, 도쿄+홍콩+상하이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 나고야 레고랜드, 마카오, 필리핀, 대만 등 한국도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각종 엑티비티(번지점프 등), 쇼핑, 맛집, 마천루, 야경 등 비슷비슷 하게 되어버려서 한국인 입장에서는 싱가폴보다는 태국,베트남,브루나이,캄보디아 가는 것이 더 압도적으로 더 낫죠. 여행목적으로 자기 돈주고 싱가폴은 가는 곳으로는 비추.
취향차이일듯 합니다ㅎㅎ 깔끔하고 야경좋고 쇼핑위주의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면 매우 좋아하실만한 국가지만 나라 특유의 전통 건축물, 대자연 등을 원하는 분들에겐 전혀 매력이 없는 나라죠. 저는 일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는데 제 돈 주고는 절대 올 일 없었을 나라였을 것 같습니다ㅋㅋ
동남아나 동아시아에서는 나라로 치면 태국만큼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나라 일본이 괜찮겠죠. 한국사람이 너무 많지만.ㅎ 대만 지금은 많이 덥고 습할텐데 날씨 꼭 알아보고 가세요.. 단기 관광 여행지는 아무래도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걷는 양이 많아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뭘 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만부부당-만명그이상 답변 너무 감사해요 안그래도 태국이 너무 맘에 들어 유튭으로 태국과 비슷한 나라를 찾아보는데 안보이더라구요..ㅠㅠ 일본도 사실 가봤는데 ㅠ... 유튭으로 다 봐도 태국만한 곳은 없어 보여서.. 다른 나라 일단 가보고 나중엔 다시 태국을 몇번 더 가게되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대만이나 싱가폴이나 비슷하실걸요... 그냥 한국 나가서 쉰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실 그런 목적으론 싱가폴도 최고거든요 다만 채널 주인장님은 뭔가 보고 즐기겠다의 관점 같아요 ㅎㅎ 그런 의미로는 대만이나 싱가폴은 거의 비슷한 수준... 인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싱가폴에 매년 겨울에 가서 그냥 쉬었다 와요 일단 방콕보다 깨끗 (이거 좋아하는 사람 많죠 호텔도 퀄리티가 좋으니까) 하고 따뜻하죠 이게 매우 크죠 습하긴 해도 반바지 잊고 어슬렁 거리니껑ㅅ 그냥 한국에서 쉬는거랑 같겠죠 다만 약간의 음식의 변화 약간의 문화의 변화 이런것들로 재미를 채운달까 ㅎㅎ 싱가폴은 배낭여행지가 아니고요 그냥 비지니스 차 가서 쉬거나 그냥 겨울에 좀 쉬는 곳인거 같아요 여기서 무슨 관광 스팟을 찾는건 아니고요 근데 대만도 제가 볼땐 비슷해요 덜 따듯하고 덜 깨끗하고 ㅎㄹ 둘중에 하나만 간다면 먼거만 빼면 싱가폴 같네요 ㅎ
한번 가볼만하던데. 이것저것 즐길거 액티비티도 있고, 보타닉가든은 정말 볼 만하던데요? 루지도 재밌었어요. 글고 별 기대않고 탔던 2층 관광버스가 재밌더군요. 도시를 구경하면서 시원한 바람 맞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역사가 짧고 가진 자원이 적은 나라에서 자기 장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굉장히 잘 발전시켜 나간다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도시 곳곳의 건물 디자인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전 오히려 우리나라가 도시 조경, 전시회나 식물원 등이 아쉬웠는데. 싱가폴은 정말 식물과 꽃의 나라예요. 식물과의 공생에 집중하고 있고 거기에 주력하며 자기만의 개성을 만들어나가는 인상이었습니다. 버드파라다이스는 기대가 컸던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새를 자유롭게 풀어서 지낼 수 있게 하면서 나름 공생해 나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싱가포르의 국가가 어떠한 나라인지 공부하고 가면 볼게 많으실 거에요 금융도시인 홍콩과는 어떻게 다르고 비슷한지 중국 홍콩인들이 왜 싱가포르로 오고 싶은지 라던가 도시와 건축물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는데 이점은 셜록현준 유튜브 채널의 싱가포르 vlog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짧게 가면 여유있게 구경을 할수 없어서 최소 4박 5(6)일 정도 일정을 추천해드리며 여행기간 이나 거리 면에서 보면 근처 발리랑 비교될 수 있는데 둘을 여행지로 보고 비교하기에는 즐길 요소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유럽쪽 가려면 최소 10일 정도의 여행으로 가야 안 아깝고 일본 동남아는 2박 3일 정도로 놀러갔다 오기 좋은 느낌 이고.... 싱가포르에서 별로인 부분이 좀있는데 유명한 칠리크랩은 많이 별로인 점이랑 센토사의 유니버셜 돈이 아깝습니다. 센토사 같은 경우는 막 이쁜 해변이고 워터파크 노는 느낌보다는 루지나 집라인처럼 활동적인거 좀 하다가 해변에서 그냥 누워있는 느낌으로 놀러가는 곳 인것 같아요 마리나 배이쪽 쇼핑몰 쇼핑하기 좋고 특히 차를 좋아해서 TWG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오차드 로드도 쇼핑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3인가족 돈 10만원 생각했다고요? 예산을 생각하면 거기에 맞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나라를 선택해서 여행하면 되지... 동남아에 위치한다 고 싱가폴에 인접 국가와 비슷하게 비교하는 건 무지에서 나오는 오류이고.. 발리가 한시간?? 싱가폴 - 발리(덴파사르) 평균 2시간 20 - 30분입니다... 가기전에 싱가폴에 대해 공부 좀 하고 물가비싸다고 불평하기 전에 싱가폴에 대한 정보라도 제대로 인지하시고 글 올리세요!
가성비 생각할거면 싱가포르 절대 비추죠. 뉴욕과 싱가포르가 세계 물가 1위입니다. 그런데 가성비 생각 안하면 싱가포르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나라예요. 우리나라보다 치안 좋은데다 어딜가나 깨끗하고 미식의 나라라서 맛집도 정말 많아요. 200년 넘게 영국 식민지여서 유럽식 건물 등 서양과 동양이 오묘하게 섞여있고 영상에 나오는 여행지들도 다들 멋짐 뿜뿜이에요. 가성비 빼면 완전 강추입니다!!!
싱가포르 잘 사는 나라 아닙니다. 법인세 인하해 외국기업 유치하고 인구6백만명으로 나누다보니 일인당 GDP 높아지는 산술적 오류가 발생하는 거죠. 부산 울산 경남에 삼성현대SK LG 포스코본사 이전시키고 부울경인구 600만으로 계산하면 부울경 일인당 GDP가 싱가포르보다 높게 한 20만불도 나올겁니다. 해외기업 유치위한 법인세 인하분을 개인 소득세 소비세 관세로 충당하다보니 물가가 치솟고 국민들의 삶이 쪼그라드는게 싱가포르의 현실입니다. 집값 음식물가 말도 못하게 높고 높은 관세로 차한대 사려면 세금이 차값 한대분 기본으로 나오고, 아이폰 2백만원 주셔야 될듯 요~
두 번 다녀왔지만 미식도 볼거리도 도시계획의 나라 답게 다양하게 밀집되어 있다는 느낌 받았고, 타 동남아 지역만큼 분명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동남아 다니면서 불편했던 호객,치안,위생 등 확실히 덜 신경쓰며 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건 부정하기 힘드니까요. 호불호는 어떤 나라를 여행해도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숙소를 좋은데 잡고 돈을 쓰면 아주 재밌어요 돈 없는데 왜 갑니까 ㅋㅋㅋ 돈 없는 유럽 유투버들이 동남아만 다니다가 한국을 잘 모르는 상태(그저 잘산다, 삼성 정도만 아는) 한국와서 평범한 음식점 갔다가 한끼에 만 얼마가 넘는 거 보고 너무 비싸다 사기 당한 거 같다 서울 볼 거 없다 하다가 이틀 만인가에 출국한 영상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남편이 시간이 안 나서 같이 못 가고 초등학생 아이 두 명과 다녀왔는데 어드벤처 코브, 유니버셜 두 곳 어픈런으로 들어가 마지막에 나올 정도로 종일 뽕 뽑게 놀았는데 그거 만으로도 가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대한 이미지 중 부정적 영상은 거의 여기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좋았다가 많은 것 같구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싱가포르를 다시 한번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물가는 서울의 1.5배~2배 정도 되는 건 알고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싱가포르의 이미지는 일단 서울하고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정말 이국적이고 신기한 건물들과 맑은 날씨 그리고 모든 곳에 펼쳐져 있는 푸른 초원들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들이 었습니다. 한마디로 애기하면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 인천공항에서부터 회색빛 도시와 뿌연 하늘로 숨이 탁 막혔습니다. 파라다이스에 있다가 다시 헬조선으로 온 느낌.... 그리고 도시 전체가 예술입니다. 밤이 되면 세상 첨보는 야경으로 세상 어디에 가도 이런 예술은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중국인이 70%로 구성되어 당연 짱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왜 도시 자체는 중국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유럽을 섞어 놓은 굉장히 이국적인데 그 이유가 영국의 레플즈경이 도시를 설계했더군요... 이콴유 총리가 영국유학 출신인 것도 있고 도시 자체를 중국 냄새가 최대한 나지 않게 설계한 것 같았습니다. 서울과는 너무나 차원이 다른 건물들과 도시 경관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얼마전 싱가포르에 벤치마킹을 하러 갔지만 100년이 지나도 서울은 싱가포르를 따라 잡기는 힘들겁니다.
저는 아이(8살딸)와 단둘이 행복하게 잘 놀고 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이라 더위 각오하고 갔고요. (여러 해외여행 다녀온 경험이 있고 딸아이는 해외 네번째 여행입니다.) 결론은 저는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각자에 맞는 니즈가 있을듯하고 저는 행복한 여행이였으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싱가포르 2번 갔는데 다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게 다르겠지만 저는 싼 것이 우선순위는 아니라서요.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치안,교통 너무 편하고 멋진 랜드마크 도심과 화려한 야경, 해변과 리조트도 있고 유니버셜스튜디오, 동물원, 액티비티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꽤 많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좋은 나라죠. 여행지 내 이동거리가 많지 않아서 부모님이나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휴양지로도 제 격입니다. 다문화,다인종 국가라 화려한 도심 속에도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찾아볼 수 있고요..유명한 칠리크랩 외에도 음식도 맛있는 퓨전요리들이 많이 있어요.. 클락키의 야경감상하는 유람선으로 여정을 마감하면 더 특별하죠.. 물가가 싸지 않다는 점만 빼면 가끔 일상에 지칠때 그냥 어디로 훌쩍 떠나서 재충전하고 싶으면 생각나는 여행지 중에 하나입니다. 아주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원하거나 완전 로컬 체험, 로컬 푸드만을 찾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한 번 정도는 다녀올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당~^
성인들에겐 노잼이지만 싱가포르는 영아 유아 아이들과 다니기 좋은 나라인거 같아요 안전하고 유모차로 다닐수 있는 엠알티 버스 쇼핑가등 어디나 수유시설도 잘 되어있고 유모차가 있음 기사분들이 유모차 접고 피는것도 도와주시고 어느 식당마다 베이비체어도 있고 샹그릴라 호텔도 가족 호텔로 영아 키즈들 식단으로 되어 있고 또 부기스 어느 호텔은 오후 애프터눈티 키즈 메뉴가 있는 참 괜찮더라고요 관광보다는 휴양처럼 센토사 동물원 쇼핑 위주로 좋은것 같아요
전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가 노잼시티고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나름 할 거 많았어요. 전 발리도 두 번 다녀왔는데, 싱가포르가 더 좋습니다. 홍콩은 중국반환된 이후에 지금까지 투자를 별로 안 해서 그런가 이전만큼 깔끔한 느낌 안 들고 관광지로 별로였어요. 언급하신 한 가지 분야에서 더 뛰어난 곳들은 많은데, 카지노와 해변리조트와 야경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고 깨끗해서 아이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여행은 개인 취향이니까요.
여행에는 새로운 문화 경험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언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볼것들 등등 국내에서도 닭갈비는 춘천 비빔밥은 전주 떡볶이는 신사동처럼 왠지 그곳에 가면 더 맛있을거같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평소에 자주 접했던것들이라 가서 먹어보면 가격대비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만부님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그곳에 익숙해져 여행권태기가 왔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슷한 음식 비슷한 문화 비슷한 풍경을 보면서 새로운것은 없는데 돈은 더 비싸?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이제 해외 여행을 시작 하시는분들은 돈도 비싼데 덥고 습하고 힘들고 이런것도 다 추억이고 좋은 기억들로 남지 않을까요. 여행 유튜버이거나 여행을 자주 나갈수있는 분들께는 크게 매력적인 나라가 아닐지라도 여행을 쉽게 못가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볼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싱가포르 가보고 중국이랑 다를 게 뭔가 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이고 다 중국어를 쓰더라구요.(물론 영어도 잘 하지만) 날씨는 동남아 섬나라답게 습하고 비도 많이 오고 물가는 또 엄청 높아서 서유럽 여행가는 게 훨씬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을 하게 됐었네요.
어느 여행지나 마찬 가지죠 여러 나라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질 지는 몰라도 한번은 가 볼만 하겠죠 더럽고 치안 안좋은 곳보다는 깨끗하고 도시적인 곳이 나을 수도 있구요 국내 여행지만 해도 이런곳을 뮈 볼게 있어서 왔나 해도 가서 보면 바글바글 하잖아요 여행이 뭐 볼게 많아야만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기분좋게 갔다와서 잘 놀고 왔으면 되는거죠
현재 싱가포르 여행중입니다. 값비싼 서울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저가형 커피를 못찾겠네요. 좀만 걷다가 더워서 카페 커피 사려면 6~7천원 순삭입니다.ㅠ 그냥 다 비싼거 같아요. 특히 물 한국은 식당이나 어딜가나 물 마실수 있는데 여기는 물도 없고 편의점에서 사먹으려면 2천원 정도 드네요. 눈물납니다.ㅠ
싱가포르에 친구가 있어서 2주정도 여기서 머무른 결과 솔직히 여기 진짜 개 노잼나라임. 개 덥고 개 습하고 건기인 지금 시즌에도 하루에 한두시간은 비오는듯. 술 ㅈㄴ 비쌈. 담배 ㅈㄴ 비쌈. 밥은 호커센터에서 먹으면 가성비 ㄱㅊ 야채먹기 힘듬. 1끼에 5-7000원정도면 ㄱㅊ은 일품요리 먹을 수 있음. 에어컨 있는 곳에서 먹으면 그 가격의 1.5~2배 나옴. 하이리다오같은 좀 빠따있는 프랜차이즈 가면 3인기준 20만원 그냥 넘김. 관광쪽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걷다보면 푹푹 찌는 날씨에 그냥 짜증만 ㅈㄴ 남. 아쿠아리움은 한국에 없는 종이 좀 있다만 한국 아쿠아리움이랑 큰 차이 없음. 오히려 한국쪽은 쫌쫌따리로 파충류나 조그만 동물도 보여주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그냥 물고기만 보여줌.
쇼핑은 한국에서 방구좀 뀌는 고소득층이라면 메리트 있어보임. 비쌀 뿐이지 한국에 없는 제품들 거진 여기 다 있음. 숙박은 고급 호텔쪽은 마리나베이인가 유명하다는데 1박에 80-100만원 넘는걸로 암. 그냥 숙소도 1박에 10-20만원 스타트라는데 현지 친구네 아파트에서 자가지고 패스. 시내 중심가 가면 빌딩들을 진짜 이쁘게 지었음.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콘크리트 정글느낌? 총평은 쇼핑을 하고 싶으면 여기 오는게 맞고 다른걸로는 딱히??싶음. 미식의 나라 호캉스의 나라 하는데 어느나라든 한끼에 몇십 바르면 그만큼 미식 경험하는거고 1박에 돈 백 넘게 바르면 호캉스 누릴 수 있음. 며칠뒤면 한국행 비행기타는데 가자마자 국밥에 석박지 ㅈㄴ 우겨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