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환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의사는 결코 명의가 아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인듯 싶네요. 성도가 듣고 싶어하는 설교를 해주는 목사는 결코 훌륭한 목사가 아닙니다. 싸가지 없이 설교?하는 목사의 설교가 영혼을 살리는 설교이듯이... 공감합니다.
저희도 동네의원, 개인사업자... 심지어 미국에 살고 있는데도 more than 100% 공감합니다. "아침마다 기도하고 마음 다잡아 먹는데, 그게 잘 안되죠?"까지 심하게 공감... 그래도 이 영상보면서 다 자기자리에서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하면서 위로받습니다. 나중애 한국가면 한번 찾아뵙고 "누가 더 싸가지 없나~?" 나눠보고 싶네요~ ^^*
ㅋㅋㅋ 공감지수 100프로 입니다. 조금전엔 어제 진료한 환자 보호자가, 오늘 진료 받은 걸로 진료확인서 날짜를 써달라고 해서 한참 실랑이 했습니다. ㅋ 헤드라이트도 저랑 같은거 쓰시네요 (한가지, 사람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고 사랑해줘야 할 존재입니다. 믿을 건 그 분 밖에 없어요)
어르신들 참 피곤해요 했던 말 또 하고 떼쓰고 생각없이 내뱉고 이건 신기하게도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죠.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기도해라 등등 권사 집사라는 명분 아래에 얼마나 생각없이 말을 내뱉는지요. 치 떨려서 작은교회 더 이상 안나가고 조용히 대형교회나 자체적으로 예배드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한테만 유리하게 일을 처리하고 거짓말도 서슴치 않죠. 결과적으로 그런 것들이 세상에 엄청난 악영향을 줍니다.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 사람들을 더욱 이기적으로 만들죠. 이런 악영향은 그 행동을 한 본인에게도 돌아가고요. 제 주변에도 '다 이렇게 살아'하면서 뻔뻔하게 사는 분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안하는 사람을 오히려 한심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시골 의사님의 채널이 조회수만큼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선한 마음과 행동이 세상을 지키는데 한몫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선생님은 환자와 의료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입니다. 원칙을 지킬려고 하다 보니 순수한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웬만하면 불법만 아니면 환자 분들 요구에 최대한 맞춰드립니다. 화낼 필요도 없고요. 개업하고 33년이 되다 보니 흥분하는 마음이 마모가 되고 저를 찾아오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강아지가 피부병에 걸렸다고 약 좀 처방해 달라셨던 할머니 마음이 이해는 가네요. 훈련이 안됐으니 동물병원 데리고 갈 수도 없고, 개는 불쌍하고... 할머니가 오죽햤으면 그러셨을까요. 저도 울 집 시바둥이가 중이염이 왔는데 어찌니 겁이 많은지 귀에 손도 못대게 하고 입마개 시도도 결국 실패하고 목줄도 없이 지유롭게 키우던 강쥐라 데리고 갈수도 없고, 아는 의사샘이 있다면 엎드려 사정이라도 하고 싶고...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을 했었걸랑요. 애들아빠가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서 인도에서 공수해 온 항생제를 먹고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지만요. 땅끝 해남 시골 외딴 집에 살지만 가까운 우수영에 몇 십년 째 참 친절하게 진료해 주시는 시골의사샘이 여기도 계셔서 참 다행이고 감사한 맘이 드는 오늘입니다.^^
점심금식~~~^^ 손 잡아 드리는 아름다운 동행의 마음으로 컨츄리 닥터 홧팅요!!!!! 저도 70대에 들어 서지만 노인보다는 나이 들어 가는 어른이 되려고 성경보며 노력하지요~~~~😂😂😂 어르신들 막무가네도 그분들 살아온 삶의 힘듦이 바닥에 있구나.... 저도 좋은 부모님 만난 것이 제 인생의 최대 복이라고 감사하며 지냄니다 영상속에는 시골의사님 삶의 철학과 방향성이 담겨 있어서 느낌이 길게 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