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님🎉 반갑습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인생의 황혼녘이 웬지 씁쓸하고 쓸쓸하네요 바사삭 밟히는 낙엽 소리처럼 ,, 세월 앞에 장사가 있나요 저 역시 늦 가을쯤에🍂 살고있으니 공감 더욱 가네요 오늘도 김씨 이씨 박씨노인에 여학생까지.. 민트님 목소리는 넘 리얼한 최고의 낭독 이십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요~~ 진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민트도 늙나 봅니다. 책 선정이 점점 더 우리 중노년에게 공감되는 책이군요. 각국에 흩어져 살던 중고교 동창 4명이 고국 방문하여 보름간 추억 여행을 끝내고 각자 자기가 살던 나라로 돌아갑니다. 어린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옛친구들과의 여행은 너무 즐거웠답니다. 근데 현재의 사진들을 보며 왜 이리도 뒤끝이 서글프지요? 현재의 내 늙은 모습을 보는게 싫으네요. 아프리카에서는 거울도 잘 안 보고 살다가 잠시 한국에 올 때마다 밝은 조명 큰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놀라곤 했지만 이번에 유난히도 많이 찍힌 사진들을 보며 살짝 우울하네요. ㅠㅠ
예 그죠? 저도 나이가 드는지 이런 작품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독자분 대부분이 50~80대 사이의 분들이 많으셔서 눈길이 더 가기도 합니다. 🥰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겠네요. 사진… 그니까요… 저도 최근에 찍은 사진들은 머리도 허옇고 예전의 내 모습은 다 어디 가고 없더라고요. 오늘 아침엔 남편이 8년 전 사진이라며 보여주는데 크~~~ 이럴 때가 있었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변화가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세상에!! 당연한 거라고 받아들이려고 해도 좀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대요. 이잉~~~ 영실님 마음이 어떠실지 살짝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오늘 꿀잠은 이루시길🙏 말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진초 작가님의 단편소설 "노천국 씨가 순환선을 타는 까닭" 주인공 노천국씨의 일기 같은 단편 소설 !! 웃기고도 슬픈 노년의 외로움이 쓸쓸하게 전해져 옵니다 ㅠ 민트님 휴일도 없이 ~ 부지런히 낭독 해서 업로드까지 해주심에. . . . 우리 민트당원 구독자들은 즐겁고 행복 하지만, 민트님께서는 수고로움이 크셨겠지요?! 고.맙.습.니.다. 정 말 ☘️ 🩵☘️🩵☘️🩵
서글픈 노년!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받아놓은 밥상인 걸 어쩝니까? 굳이 탓해봤자 소득없는 일이긴 마찬가지라 꾹꾹 씹어 넘길 수 밖에 없네요. 하루하루가 두렵게 갑니다. 함께 하는 이 곁에 있으니 그나마 붙잡고 감사하며 지낸답니다. 한껏 써늘함이 오싹 감기가 오려는지 따끈함으로 토닥토닥 서글픈 오후가 갑니다. 민트님의 말동무에 감사드립니다. 하시라도 함께 애써주시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오늘 멜번은 비가 왔다가 밤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쌀쌀 하네요. 저는 추운게 싫은 사람이라서 NSW나 퀸즐랜드쪽으로 이사를 갈까 하는 생각이 매년 겨울이면 굴뚝같다가도 멜번에 정이 들어서 여태 머물러 있습니다. 날씨만 빼면 맬번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 합니다. 외로운 노천국씨보다야 제 처지가 아직은 나은것 같은데 어쩌면 머지않은 장래의 제 모습일 수도 있을것 같아 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노천국씨와 가장 큰 차이는 저에겐 아내가 있다는 것이어서 새삼스레 주름있는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어 봅니다. 아내의 있고 없고가 늙으막에 남자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