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nana 나도 도끼병있는 애한테 당한적 있어갖고 첨엔 화난 상태로 봤는데 보다보니깐 얘정도면 인정할거 인정하고 걍 귀여운 편이어갖고 그냥 웃으면 봄. 내가 좀 금방 화풀리는 편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는 다르니깐 같은 종류의 사람보면 화나는 것도 이해함.
당분간은 무조건 그 여자분이 운동하는 시간대 피해서 가세요. 남자 분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서 안타깝긴 한데 이미 여자분에게는 안 좋은 의미로 찍힌 상태임. 진짜 한동안은 그 시간대 무조건 피해서 가야함. 안 그러면 여자분 다른 곳으로 갈아타거나 사라지거나 무조건 그 둘 중 하나는 합니다. [상담을 받으셨으니 해서는 안됀다는건 알았으니 더 이상 말을 걸진 않겠지만요.] 정 말 걸고 싶으면 운동시간 바꾸기 전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전에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하다 사실 어디어디 학교 다니지 않으셨냐, 나도 거기 다녔는데 동창인거 같아서 아는 얼굴보고 반가운 마음에 아는 척 한다는게 이상한 소릴 해버렸다, 신경쓰이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 운동 열심히 해라" 까지만 말하고 그 이후로 절대로 먼저 아는 척 하지 말고 운동만 하세요. 물론 한 두 달은 시간대 무조건 여자분이 오는 시간대 피해서 운동하고 그 이후로 그 여자분과 같은 시간대에 운동하되, 먼저 아는 척 하지 말고 그 여자분이 아는 척 할 때까지 모르는 척 하세요. 그렇게 했는데 여자분이 먼저 다가오거나 아는 척 하면 그땐 스몰토크 해도 됌. 근데 우연히라도 눈 마주쳤을때 피하거나, 불편한 기색이 보이면 그 이후로 먼저 다가가지 마세요. 시선을 피하면 거부하는겁니다. 부담스러운거고요. 그땐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세요.
같은 타이밍에 뛰고 같은 타이밍에 걷는 거는.... 보통 그런 인터벌을 가지고 뛰는 거는 1:2 등의 공식이 있는 거라 비슷한 시간대에 뛰기 시작했으면 겹칠 수 밖에 없을뿐더러 저도 종종 옆 분이 뛰기 시작하면 살짝 달리기 대회 느낌으로 같이 뛰고 한 적은 있음. 뭔가 옆 사람이 뛰면 나도 잘 뛰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진짜 백퍼, 아니 이백퍼 그 분 정말 사연자분 의식 안 하고 그렇게 뛰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user-dndbsmsana 제가 약간 그런 이상한 사람이에요 ㅋㅋㅋㅋㅋ. 뭔가 저는 걷고 있을 때 옆에 분이 속도를 내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속도를 올리게 되더라고요. 살짝의 승부욕?일 수 도 있고 그냥 같은 페이스로 뛰면 덜 지치게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고 (옆 분을 페이스 메이커 삼아)
저도 런닝뛸떄 정해둔 시간만큼 다뛰어도 비슷한 타이밍에 시작한 사람이 아직 뛰고있거나 하면 승부욕생겨서 저사람보다 오래뛰어야겠다는 생각들면서 더뛸때도 많음 ㅋㅋ 그러다가 내가 먼저 지치면 나자신한테 원망스러우면서도 상대방이 좀 대단하게 느껴짐 그리고 이렇게 뛰면 승부욕때문에 그런가 평소보다 덜 힘든듯?
여기 달린 댓글들 중에 제일 격공인 게 샤워실 일화 이런 것도 히익 소리 나오지만 주둥님이 사레 들린 상태로 잠깐만을 몇번이나 외쳤는데도 괜찮으시냐는 말 한마디 없이 계속 자기 할 말만 이어가는 것 보고 육성으로 헐 소리랑 한숨 나옴. 그게 꼭 맘에 드는 사람이라서 아니라 그냥 애초에 사연자가 사람을 대할 때 어떤 식일지 저런 것만 봐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오기 때문임. 그나마 똥고집 안 부리고 수긍을 잘 한다는 면을 보면 뭐 개선의 여지는 있어보이니 사연자는 일단 상대가 누가 됐든 기본적으로 사람들이랑 대화를 많이 하면서 의사소통 능력부터 길러야 할 듯. 그럼 대뜸 "상당히 잘 달리시네요" 이런 이상한 말부터 뱉는 일은 없을 거임 ㅠㅋㅋㅋㅋㅋㅋ
내가 여자분이었다면 진짜 너무 봉변 당한 기분일 것 같음......그냥 운동하러 온건데 내가 왜 이런 부담을 느껴야 하지...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을 듯...최근에 비슷한 일 있었어서 더 이입 됨 아...ㅠ 남자분들 스몰토크도 진짜 위험한게 진짜 개 부담스러운데 어색해질까봐 자꾸 받아주게 되긴 하거든요... 그때 상대방이 눈 잘 마주쳐주는지 자꾸 눈 피하는지 살피고...자꾸 눈 피하면 더 말 걸지 좀 말아주세요 진짜 너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고 나도 여기 할 일 하러 왔는데 왜 저런 새끼가 붙는건가 너무 슬프고 화나고 짜증나요... +말 세게 한 것 같아서 뭔가 좀 미안하네ㅠ 근데 그래도 그냥 받아줄 때는 그래도 인간 대 인간으로는 어색해지기 싫은 정도긴해요....근데 더 다가 오진마 제발...연애적으로 어케 해보려고 들이대지마...그냥 좀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줘요...
남녀 어쩌구를 떠나서 자기를 상담해주고 있는 사람이 사레 들러서 콜록거리고 있는데 주절주절 상담 내용 계속 말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눈치 없고 찐임ㅋㅋㅋㅋㅋㅋㅋ상대가 잠깐만! 이라고 말하면 아 내가 잠깐 멈춰야겠구나 라는 당연한 생각조차도 못하는데 왜 그것보다 훨씬 복잡한 연애 기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방장 말 잘 듣고 다음에도 썸 탈 것 같다 싶을 때 또 고민 상담 오는 게 좋겠다.......................
이건 진짜 상담한게 다행이다 ㅋㅋㅋ 상담 안하고 혼자서 계속 말걸어볼까 힐끔거리고 있었으면 백퍼 헬스장에서 쫓겨났거나 여성분 그냥 안나오셨을듯..... 말 걸기에 xx초 나오셨어요? 이거 진짜 ㄱㅊ은데 왜 이상한 말을 해서ㅋㅋ 여자분이 눈치 못 챘을리도 없고 자꾸 얼쩡거리는거 신경쓰이고 샤워실 앞에서 마주치고(이거 진짜 최악) 이러면서 부담스럽고 진짜 말그대로 왜 그러나 싶어서 무서우셨을수도 있을 것 같음 이때 xx초 나오셨어요? 하면서 자꾸 쳐다봐서 죄송하다고 제가 아는 분인가 해서 그랬다고 말 걸면 아~ 그래서 얼쩡거렸구나~라고 이해라도 하실텐데 잘달리시네요 이래버리니까 걍.... 이미 여자분한테 좋은 이미지로는 안남았을듯
근데 저 상황에서 이 시간에 자주 오시나봐요라고 하면 더 무서울거 같음ㅋㅋㅋ 나 오는 시간 확인해서 일부러 맞춰서 오려고 하는 걸까봐 부담스럽고 무서움.. 진짜 조금이라도 관계 개선하고 싶으면 그냥 혹시 ㅇㅇ초 나오셨어요? 하고 대답이 yes든 no든 아 제가 아는 분이랑 너무 닮아서 그동안 계속 말 걸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제가 계속 쳐다보고 해서 부담스러우셨을텐데 죄송해요 하면서 오해라도 풀면서 물꼬 트는게 나음. 상대방이 더 대화하기 싫어하는 반응이면 그냥 오해만 풀고 끝내는게 맞고..
아니 근데 ㅋㅋㅋㅋ 이분 말고도 다른 남자분들도 이거 진짜 참고하세욬ㅋㅋㅋㅋㅋ ㄹㅇ 실화팩트임 샤워실 들어가기 전에 본 사람이 샤워하고 나오니 앞에 기다리고 있다는건 진짜 ㄹㅇ 준내 소름끼침 아예 내 남편이나 남친이거나 아니면 내가 꼬실려고 작정하고 들이대던 놈이 저렇게 샤워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건 오예스임 근데 내가 관심이 딱히 없다거나 안친하다거나 호감이 있긴 하지만 아직 사람에 대한 파악이 안된 경우 남자가 저렇게 하면 준내 부담스러워요 아니 내가 샤워실 들어가기 전 후에 그 앞에 있었다면 내가 샤워하는 동안 기다리면서 상상한게 뭐였겠냔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들 납득 안되면 이거 생각하면 됩니다 남자만 있는 기숙사에 왠 놈 하나가 러닝머신 뛰는데 계속 흘끔대더니 나한테 와서 잘 뛰시네요 라고함 그러고도 계속 흘끔거리는데 내가 샤워하러 들어갔다 나왔더니 그 앞에 기다리고 있음 그러면서 나한테 말걸라고 하고 이때 님의 심정은? 예 그 불길한 서스팬스 스릴러가 저 상황에서의 여성분이 느꼈을 것과 같습니다 어떤 분은 남자 외모가 문제일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지만 여러분... 저런 짓을 원빈이나 서강준 같은 얼굴이 해도 겁많고 의심많은 여성분이면 이거 잘생긴 싸패가 날 꼬드겨서 범죄를 저지르려 하는게 아닌가 나 튀어야하나 하고 패닉이 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의심하거나 겁에 질리기보단 이 남자... 나한테 호감있는데 표현이 서툰건가 하고 횡재다 하는 여성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서강준과 원빈과 차은우가 아니지 않습니까... 무리하지 맙시다... 여러분이 여성에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200%라면 처음에는 1% 5% 10% 이케 늘려서 보여주십쇼 제발....
ㅋㅋㅋㅋ 안타깝... 잘 달리시네요 물어볼 용기면 '00초 누구 맞아요?' 를 했어야지 ㅋㅋㅋㅋ 혼자 속으로 어디까지 진행하셨는지 모르지만 상대에게 고백할때 중요한것 중 하나가 상호간 일상에서의 호흡이에요. 그게 쌓여서 친밀도가 정이되고 애정이 되는거지, 하루에 가볍게 두 세마디 나누는게 혼자 속으로 멋지게 보일 무언가를 계획하는것보다 훨씬 효과 좋습니다. 다음번에 누군갈 좋아하게 되면 일일퀘스트 한다고 생각하고 두세마디씩 용기있게 평범한 스몰토크 해보세요. 이번 그분은 글렀으니 그냥 동창인거 밝히고 사이좋게 지내십셔.
하 내 친구 중에도 똑같은 애 있음.. 교양 수업 듣는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데 이거 그린라이트 아님? 이러고 자기가 발표할때 눈마주치고~ 그 남자 나갈때 본인이랑 앞문 뒷문 중에 같은 문으로 나가고 ㅋㅋㅋ 말한마디도 안해봤으면서 썸탄다고 하는게 진짜 어지러움... + 그 사람 학과 학번 인스타 정보같은거 다 알아오던데 그건 좀 소름 ..
1:27 나 진짜 대화 내용이랑 상관 없이 이 부분에서 자 사람 태도 진짜 싫다 잠깐만 이라고 했잖아 근데 왜 자기 할 말 만 함? 약국 근무할 때도 그런 사람들 개 많았음 개 싫다 그런 사람들 보면 가끔 싸이코패스 같음 오바 같지만 근무할때 매일 저런 사람을 100명 이상 보니까 나에겐 너무나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보자마자 영상 정지함 PTSD 온다 진짜 혐오스러움 남 생각 안 하는 것 같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 들어서 더 싫음 사람 저렇게 사레 들려서 잠깐만 하는데 어떻게 말을 이어 하지? 사레 잘 못 들리면 질식 할 수 도 있는데 사람이 어떻게 저렇지?
사고의 방향을 여자다 좋다 고백하자 사귀자 보다는 그냥 아는 사람 하나 늘린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그러다 서로 말하는게 점점 재밌고 기대가 되면 관계가 발전할 수도 있는거고. 안되어도 하나의 시도는 해봤으니 다음 인간 관계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는거죠. 뭐든 자꾸 해봐야 늘어요. 창피함은 잠깐이고 거기서 배우면 다음엔 덜 창피하다가 점점 안 창피한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과정의 실패를 두려워 마세요.결국 나증에 내가 널 만나려고 이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었구나 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그때는 정말 잘 할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런닝머신 타이밍으로 의미부여를 그리 씨게 하시면… 글고 여자분이랑 첨 말걸때 누가 ㅋㅋ 잘 뛰시네요 이러냐고 ㅋㅋㅋㅈㄴ 갑자기 개 뜬금없이 대화 급발진 개심하게 어니 ㅋㅋ 누가봐도 ㅈㄴ 운동 관찰한게 보이잖아.. 개 부담스럽지 그와중에 샤워실 앞에 있으면 개 무서워서 들어갈만하다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런식으로 마주치면 샤워실로 숨었다가 안 마주치는 시간대에 나오거나 점점 그렇게 되다가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 다니는 사람은 아무리 친해도 옆에서 걸리적거리는거 신경쓰여서 아는척 하는거 싫어합니다. 자기 루틴하기 바쁜데 연애하러 헬스장 다니는거 아니거든요. 머릿속에 지금 몇세트 했고 쉰 지 몇분이 흘렀고 이 생각중인데 옆에서 잘하시네요 뭐 이런거 하면 그냥 좀 사라졌으면 좋겠음. 차라리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면 운동 마치고 얘기하면 몰라
이거 헬스하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남자든 여자든 약간 운동좀 한 사람들은 러닝머신 뛸때 경쟁심리? 비슷하게 있습니다. 옆에서 뛰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뛰려하고 무엇보다 뛸때 옆에서 비슷한 템포로 같이 뛰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잘뛰어져서 같이 뛰게되는 그런것도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 호감신호로 받아드리긴 힘들거 같아요.
여자 입장에서 누군가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주변만 맴돌고 더군다나 샤워실 앞에서 ..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딱 앞에서서 저 혹시 @@초 나오지 않으셨어요 ? 이렇게 하시면 여자분이 몇 초 안에 판단이 설거에요 “오 흥미로운 일 생겼네” 하면서 받아줄 수도 있고 속으로는 “아 근데 어쩌라고 엮이기 싫어서 모른 척 했는데 눈치 없네”하면서 받아줄 수도 있어요 그 뒤로 여자분이 헬스장에서 봤는데 완전히 시선 피하고 멀리서 뛰거나 아예 운동 시간을 바꾸시면 포기하세요 그리고 여자분이 먼저 인사하거나하면 그 때 다음 단계로 가시는게 어떨까요 본인 입장에선 소심하고 수줍은 행동이 남한텐 비호감이자 섬뜩할 수 있답니다 ..
아니 뭐 초딩 동창이면 첨봤을때 인사를 하던가 ㅠㅠㅠㅠㅠㅠ 둘이 뭐 섬씽도 없는데 왜 고백을 하려구 해요...............고백은 공격이 아니라 확인이에요 ㅠㅠㅠㅠㅠ 사귀고 싶어서 고백하는거 아님??? 상대가 호감을 가질 만큼 아는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고백한다고 ㅠㅠㅠㅠ 그리고 주둥이 말이 맞는게 관심있으면 어필 진짜 많이 함..... 눈 마주치고 웃고 굳이 말 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