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 영상 공개...숨막히던 그 순간 / YTN 

[앵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 모두 기억하시죠?
오늘 당시 선상에 올라 작전을 전개하던 해군 특수부대의 생생한 영상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인질 구출 작전을 앞둔 어스름한 새벽.
해군 링스헬기에서 K6 기관총이 소말리아 해적이 납치한 삼호쥬얼리호를 향해 불을 뿜습니다.
해상에서는 고속단정에 몸을 맡긴 해군 특수전여단 UDT대원들이 해적들의 저항에 맞서 기관총을 응사하며 목표물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15명의 공격조가 해적들의 저항을 뚫고 무사히 갑판에 안착하고, 앞서 선내 진입을 시도하던 UDT대원들은 치열한 교전을 벌입니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 계속됐지만 UDT 대원들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작전 개시 1시간여 만에 해적 두목이 사살되고, 저항을 포기한 해적들이 속속 체포됩니다.
공격조가 선내 장악을 시도하는 동안 부근 최영함에 배치된 저격수들이 이들을 엄호합니다.
드디어 작전개시 4시간여 만에 8명의 해적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면서 구출작전도 막을 내립니다.
해적에게 붙잡힌 21명의 인질을 모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군의 구조작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www.ytn.co.kr/_...
▶ 제보 안내 : 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