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생 때 타고다니던 자이언트 SCR1을 아버지께서 아직 타고 다니시는게 영~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구요ㅠ 그 자전거 상태가 영 좋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매일 타고 다니시고, 항상 깨끗이 닦고 애지중지 하신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께 자전거를 선물하기로 결심! 선물받고 동네방네 타고 다니면서 자랑을 했나보더라구요 ^^ 뭐, 요즘도 춥든말든 매일 밤 자전거를 몇 시간씩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 다리에 힘이 좀 붙는거 같다고 막 자랑도 하고 그런다네요 ㅎㅎ 아버지께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면 기쁨, 애틋함, 욕심, 후회 등등 많은 감정이 동시에 들지만 무엇보다도 참 흐뭇하네요^^
저는 호주에서 지내고 있는데, 고가형은 아니지만, MTB를 가지고 있어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영상이었습니다 ^^ 시골집 풍경, 사투리, 특히 아버님의 리액션 ㅋㅋㅋ. 아버지와 아들이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것도 좋고 비싼 자전거를 선물로 드리는 것도 너무 보기 좋은 장면입니다. 한국에 계신 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훈훈하네요^^ 근데 아버지께서 안쓰러워 사주셨다는데 전 그거보다 아버님이 님의 자전거를 타신다는데가 의의를 둡니다 즉 자전거자체를 탄다는데요... 나이가 드시면 운동을 안하면 다리에 힘이 없는데 책을 안보시면 저런 도보운동도 참 좋죠^^ 잘하셨네요 참 좋은영상 같아서 글을 달아요 어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