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tv8vo9sw6t *제목 Do you love me theory 으로 나온 영상 몰입했네요 ㅋㅋ*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PcXGgjyV4WA.html *도데체 할카스 엔딩 ㅋㅋ 누구 머리에서 나온걸까 ㅋㅋ* *23년도 판에서 뒤집어지길 아스카 엔딩으로 원점 회기하길 ㅋㅋ*
4:36 진짜 도랏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음에도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세상으로 나가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이 에반게리온의 공통된 주제인데, EOE의 엔딩은 '그것을 깨닫고 소통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보여주는 배드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이라 생각합니다. 오메데토 엔딩과 신극장판 엔딩이 해피엔딩에 가깝고요. 표면적으로 보자면 신지가 구석에 박혀서 징징대느라 아스카 자신은 혼자 에바 양산기랑 싸우다 사지가 뜯겨버렸는데, 지구를 통으로 조져놓고 본인 앞에서 질질 짜는 게 싫었던 거겠죠. 아니면 서드 임팩트 당시에 자신에게 몹쓸 짓을 했던 신지의 기억을 봐 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요.
극장판 초반에 아스카 병실로 신지가 달려가서 아스카를 흔들다가 아스카 가슴 노출되서 그거보고 신지가 딸딸이침. 그러고 신자가 현타와서 더 멘붕하는 장면있는데 액체로 융합직전까지 간 상태라서 아스카랑 신지의 기억이 잠깐이라도 완벽하게 공유된 상태가 존재했고 당연히 아스카는 '기분나빠'라는 말이 절로 나오겠죠. 인류가 멸망한 직후에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는 이해하며 현실을 살아가야하는걸 생각해보면 EOE는 지리긴함..
결국에는 인간찬가임 카지가 한말에 에반게리온 주제가 담겨있음 타인을 100퍼센트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노력하는 게 인간이다 결국 신지는 마지막에 그걸 깨달아 서드임팩트를 멈췄고 그 동안 죽은 여러 제르프 인원들까지 레이가 영혼 회수해 갔고 의지만 있다면 돌아올 수 있다고 언급 했으니 해피엔딩임
저 모든 일을 겪고 나서 인류 보완계획의 선택권이 손안에 쥐어졌는데, 세상전체가 '서로 상처줄 뿐인 타인과 경계는 지워 버리고 인류는 진화해야해' 이렇게 억까하는데 아 그래도 너와내가 있어야 서로의 마음에도 의미가 있다. 너의 손을 잡고싶어. 이러면서 다시 현생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나는 신지는 거의 슈퍼히어로급의 인류애와 철학자급 윤리관을 가진 비현실적인 맨탈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도돌이표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