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난 진짜 이 만화도 슬펐지만 중딩때 극장에서 이거보고 나와서 버스타고 집가는 중에 나랑 같은 시간대에 이 영화 같이 본 모자가 같은 버스에 탔는데..4~6살 정도로 보이는 아들에게 애 엄마가 "다르게 생겼어도 사랑할 수 있단다"를 나긋이 반복하시길래 한번 힐끗 쳐다보니까 애 한쪽 손 손가락이 거의 없는거임...겁나 마음 아팠음 이 글 쓴지 1년이 지났네요. 노래 들으러 다시 와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가슴이 다시금 찡한 한편 싸움조장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은 안타깝네요. 이 영화를 만약 보시고 느끼신 바가 있다면 적어도 여기서 싸우시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글이 난잡해서 조금 수정하고 갑니다.
난 날아올라 내 꿈을 위해 비밀 날개를 달고 누구보다 난 설레여 가끔은 뒤로 밀려난대도 숨을 한번 꾹 참고 힘주고 걸음을 디뎌 또 어두운 밤이 온대도 난 행복한걸 꿈을 꾸는 순간조차 날고 있으니까 아침이 오면 들리는 소리 온 세상이 숨 쉬는 소리 햇살 틈으로 울리는 소리 온 세상이 잠 깨는 소리 더욱 가까이 기대도 된다는 바람결이 노래하는 멜로디 겁내다간 놓칠 것 같아 저 많은 것들 이토록 반짝이는데 나를 부르는데 아침이 오면 들리는 소리 온 세상이 숨 쉬는 소리 햇살 틈으로 울리는 소리 온 세상이 잠 깨는 소리 더욱 가까이 기대도 된다는 바람결이 노래하는 멜로디 my world 머물러 달라해도 또 잡아봐도 내 하루가 하루가 내게 주어지고 내 눈물은 사라져 갈 어제 속에 있잖아 난 날아올라 저 구름 위로 내가 먼저 가볼래 기다려 받기만 했던 내일을 찾아갈래 돌아본 곳에 네가 있기를 바래
6년전 돌아가신 엄마가 초등학생때 이거 문화회관에서 상영하니까 보러 가자고 했는데..재미 없을거 같다고 짱구 극장판 보러갔다.. 그러나 고등학생때 문뜩 교실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엄마가 생각나더라.. 그때 손 잡고 갈껄.. 후회가 된다. 심지어 엄마는 그 다음년도 부터 걷지 못하게 되셨고 2014년에 돌아가셨다. 지금 내나이 21살 아직 나는 엄마가 그립다.. 엄마.. 보고 싶어요.. 지금에서야 말해봅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작성자는 진성을 말했다기보단 지금 창법과 달리 예전 창법은 좀 딴딴?한 소리였어서 그 창법이 그립다는 말인 듯? 지금은 목건강때문인지 좀 더 호흡이 많이 들어가고 부드러운 느낌이잖아? 각자 감성이 있는거지 차이점 알고싶으면 내손을 잡아 원곡이랑 최근 라이브 영상 비교해보면 무슨 느낌인지 바로 알 수 있음
어렸을때 많이 아팠어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많았는데 어린이병동에 아픈 아이들 다 모아서 큰 블라인드 화면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마당을 나온 암탉을 틀어주면 아픈것도 그 순간엔 사라지고 항상 똑같은 영화 틀어주는데 5번 넘게 봐도 재밌어서 퇴원할때가 그리웠던 그때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추억에 잠겨버림..
이거 노래 이름을 몰라서 한참 찾다가 포기 했었는데 진짜 너무 추억이다.. 3학년때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학교에서 연극하고 이거 다 같이 불렀었는데 벌써 그게 몇년전이냐.. 가슴이 찡하다.. 추억 회상시키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나저나 어떻게 아이유는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한결같이 노래를 잘부르고 이쁠까..
지금 들어도 눈물난다.. 감동 진짜..미쳤음.. 초반엔 잎삭이랑 초록이 점점 커가는게 생각나고, 잎삭이의 지난날들과 나의 어릴적이 떠올랐는데 중간 갈 수록 새벽에 족제비랑 나그네 싸우는거 생각나다가 2절쯤 부터 초록이 경기 나가서 흥미진진 했던 장면, 마지막엔 잎삭이가 결국 족제비한테 먹힌게 생각난다.. 노래 자체가 잎삭이에 대한 소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망'이고 될 수 없는거 였는데.... 그 소망이 닭이 나는거.. 하지만 그걸 죽어서 하늘로 날아간다고 표현한게 정말 슬프고 초록이가 경기 끝내고 다른 지역으로 날아갈때 잎삭이도 죽어서 같이 하늘로 날아서 "돌아본 곳에 니가 있기를 바라" 라고 하는게 진짜 너무 슬픔...하 내가 그리운건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난 감동이 었을까, 아니면 이 시절 내가 부러운걸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래 자체가 잎삭이 처럼 밝은데 끝날때즈음 잎삭이의 슬픔이 느껴져서 스벌 ㅈㄴ슬프다.....
7년전이라니....나 이노래 가사 다 기억하는데.... 2014년이면...초등저학년때같은데 꼬꼬마시절에 보았던 제가 고등학생으로 그리고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이 되었다... 초딩때는 뭣도몰랐는데 중딩때 다시 봤다가 눈물로 샤워ㅠ주기적으로 보면서 '다름을 인정해주고 달라도 괜찮다'는 마인드를 계속 주기적으로 머리에 각인시켜줘야함ㅠ
6살때쯤에 듣던 노래인데 다시 들어도 너무 좋네요. 어릴때 '초록이!, 파이팅! 초록이!!' 막 이러면서 엄청 몰입하며 봤는데, 다시 보고 싶어지는 명작입니다. 에니메이션 퀄리티도 스토리도 케릭터 특성도 다양하고 볼것 들을것 웃을것 가득한 영화입니다. 만약, 아직 보지 않았더라면 지금이라도 한번 보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