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은 우주의 이야기를 풀기 위해 우리 주변부터 우주끝까지, 어디에나 존재하는 보편적인 무언가를 탐구하기 시작했고
이내 과학계에서 수백년 간 뜨거운 감자였던 빛에 대한 논쟁을 끝마치게 되었죠
수백년 간 풀리지 않았던 논쟁이었던 만큼, 그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는데,
빛은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기존 과학계의 상식을 뒤집어버리는 이야기로 쉽사리 믿을 수 없었지만
그의 논리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수긍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던 빛에 대해 더욱 파고들어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그 중 여기서 큰 영감을 얻은 데이비슨과 거머 박사는 빛의 파동성을 밝혀냈던 토마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더더욱 놀라운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하고야 맙니다
그것은 바로 빛 뿐만 아니라, 물질 역시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죠
우리가 그동안 입자라고 믿어왔던 전자가, 아니 파동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던 전자가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과학계의 아주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이에 과학자들은 이 말도 안되는 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모두 달려들었고
그 중 하이젠베르크와 슈뢰딩거는 이 현상을 각각 자신의 생각대로 기술해내는데 성공하죠
그들은 각각 물질이 입자일 때와 파동일 때를 나누어 행렬역학과 파동 방정식이라는 수식으로 표현해냈는데
이때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져나오게 됩니다
하이젠베르크가 만들어낸 행렬역학은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수학이었다는 건데요
그에 따라 이미 기존의 수학체계가 익숙한 고전 물리학자들에겐 그다지 신뢰를 받지 못하였고
그들 중에는 무려 아인슈타인도 있었죠
하이젠베르크가 제시한 행렬역학은 물론, 그가 자신의 스승 보어와 함께 해당 현상을 설명한 코펜하겐 해석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인슈타인은
정말 일평생을 바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요
오늘 방구석에서 알아볼 과학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을 부정한 이유"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