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쌤 ㅠㅠㅠ삼반수생이고 공부 시작한지 2주 됐습니다 작년에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찬우쌤 풀커리를 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찬우쌤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잘 못 따라가고 양치기를 했던 거 같아요 수능 4등급 나왔습니다 삼수 공부 시작하면서 독서는 하나의 글을 완벽히 부수겠다는 마음으로 기출 분석 하고있는데 문학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힙니다 작년에 쌤 강의 들었던 책 모두 있는데 다시 강의를 수강할까요 아니면 책 보면서 혼자 공부할까요 ㅠㅠㅠ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ㅠㅜㅜ
국어 백분위 90아래로 떨어져 본 적 없는데, 딱 하나에요. 맘에 드는 글 읽고 쉽고 속되게 재해석하는 연습 해봐요. 결국 추상적인 어휘를 반사적으로 어떤 뉘앙스인지 알아채는 역량이 언어능력의 전부에요. 독해 실패 = 바꿔 부를 나만의 언어 없음, 정확히 같은 말이거든요. 시간 많으니까 초조해하지마
수험생에게 최고의 무기는 자신의 노선을 쭉 유지할 수 있는 우직함과 시험장에서의 침착성이다. 시험 잘 보는 애들은 'ebs 안해도 되나요?', '어떻게 해야되나요ㅠㅠ?' 이런 질문 안함. 그냥 자신한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ebs든 기출이든 사설모의고사든 다 하면서 매일같이 공부함.
전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늘리고 이 세상을 바꿀 거예요. 저한테 그런 힘이 있거든요. 이 세상을 바꿀 천재성이! ㅡ 정말 밑바닥 인생에서 나온 멋진 말이다. 내가 학교 친구가 없이 혼자 앉아있었는데 누가 고개를 옆으로 몇 번 흔들면서 나한테 말을 조금 더듬으면서 "친구 없나?" 물어봤었다. 그때 나의 심정은 세상을 다 잃어버렸을 정도로 상처받았었다. 이 기억은 아직도 평생 상처로 남아있다. 이게 죽기 직전까지 24시간 계속 기억이 떠오른다. 너무 상처받아서 말이다. 하지만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ㅡ 키케로
선생님 생각하며 감상하기 강의를 뒤늦게 수강중인데, 초반에 감상에 대해 말씀하실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감정이 눈물을 따라가기 벅찰정도로 갑작스러워서 왜 내가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신의 미묘한, 차마 한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글로 쓸 수 있는, 써본 사람만이 문학을 잘 할 수 있다고, 보다 더 깊은 감정을 겪고 그 근원을 생각해 본 사람이 비로소 문학 속 시상을 가슴 깊게 이해 할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그 감정의 바닥과 어찌 할 수 없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기분을 제 역사의 흠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그게 올바른 길이었다고, 적어도 틀리지 않은 길이었다고 누군가가 적시해준 것은 처음이라, 안심되고, 또 슬펐고, 감사했습니다. 다른 능력에 중심을 두는 요즘에도 세상은 여전히 그런 깊이를 아는 사람을 알아봐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과거가 더 이상 싫지 않아질 계기가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깊이 있는 생각이란걸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제가 수능이 진정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강의 하나를 보고 이렇게 많은 깨달음을 얻은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감정을 전하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보았는데,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국어는 지능임. 노력으로? 개인차에 따라 2~3등급 정도는 가능함. 이 분 말씀에 구체성이 없는 이유임. 지능이니까 할 말이 없음. 그냥 졸라게 열심히 하라고 할 뿐임. 롱런하는 국어 1타 강사가 존재하지 않는, 존재할 수 없는 이유임. 국어 교사 생활 15년째, 이 생각이 더 굳어질 뿐, 애들 앞에서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
찬우쌤 찬우쌤 제가 비록 다른 선생님 제자이긴 하지만 그 분께서도 선생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이랑 거의 일치하고 저도 정말 그게 정답이라 생각하는데, 찬우 선생님께서는 간혹 리트를 공부하는 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신 거 같더라구요,,, 무울론 정말 너무 어려운 글들(2024 리트 아퀴나스 인식론)은 굳이 하는 거가 낭비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글들은 평가원만큼, 아니 개인적으로 평가원 보다 더 잘 쓴 글들도 많더라구요.... 문장끼리 이어지는 게 ㄹㅇ 이런 거구나를 리트에서 절절히 깨달은 입장인데 선생님께서는 리트 기출의 좋은 글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 33먹고 갑자기 알고리즘에 떠서 시청하고 댓글 쓰자면 언어영역 공부를 단 한번도 자의로 해본적이없습니다 학원은 단 1초도 언어를 해본적이없으니 학교 수업시간과 보충외에는 언어영역 공부라는걸 해본 적이 삶에서 단 한번이 없습니다 진짜로 단한번도 없습니다. 성적은 현역1 재수2 오히려 재수때 좀 못봤지요 현역때 모의고사들은 사설까지 합쳐서 2번인가 제외하고 항상 1등급이었습니다. 자랑을 하려는게 절대 아니라 제가 누군지도 안밝혔고 저보다 뛰어난 언어영역 능력을 가진사람과 높은 점수자체를 맞은 사람이 수십만명일텐데... 하고싶은 말은 단지 언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항상 의문이라는 겁니다. 언어영역을 공부하고 있고 해왔던 수십만아니지 수십년간의 수천만에 수험생들이 언어영역이라는걸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 진짜로 궁금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국어교사신대 은퇴 1년남기셨는데 저와 아주 비슷한 말씀을 항상 하십니다. 애들한테 무엇을 가르쳐야하냐고 특히 비문학은.. 비슷하게 외국어영역도 말하고 싶은데 외국어 영역은 언어에 비하면 지문의 구성과 묻는 난이도가 초중등 수준이므로 살면서 갖춰온 언어적 능력의 중요도도 있겠지만 영어 문법이나 단어의 중요성이 훨씬 부각되기에 외국어는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한만큼 문법, 단어는 실력이 당연히 암기니 올랐구요 하지만 독해는 거의 공부한 시간이 적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수능 언어영역을 공부할 수 있냐?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어떻게 점수 올려야하냐? 그냥 생각하면서 책많이 읽기? 글많이 읽기? 전 물론 안했습니다. 초중등때 독서광이긴 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의 주인공이신 심찬우 선생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본 문에서는 신문읽기 정도를 언급하시는데 그냥 글 많이 읽어야한다는 취지면 저랑 생각이 같으신건데 그럼 언어 지금은 국어강사 선생님이라는것이 왜 필요한건가요? 진짜 기초적인 부분을 가르쳐줄수는 있지만 길어야 몇시간 짧으면 몇십분의 가르침후에는 무언가 타인이 언어영역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물론 의지박약한 사람들에게 글 읽기 시키기는 누구든 시킬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제외하구요 본인이 답변 다시지는 않을거고 이 댓글을 본 수강생들중에 귀찮지 않으신분이 달아주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선생님, 오늘 현강 가서 심찬우화n제 책과 에필로그를 받았는데 제가 현강가기전에 생감은 필수라고 하셔서 이번에 처음 생감듣고 현강을 듣는데 그전에 마닳하면서 기출을 2012년? 정도까지는 풀었습니다. 오늘 현강가서 앞으로도 계속 선생님 현강을 들을 것 같은데 오늘 받은 에필로그부터 쭉 하면 되나요 아니면 그 전 걸 사서 풀어봐야 할까요?
수학도 똑같습니다. 고등학교 공부에서, 특히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건 결국 뇌지컬이에요. 국어에서는 그게 독해력이고, 수학에선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모두는 능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진 머리가 지끈지끈해질 정도로 머리를 써야만 잘 발달하는 능력입니다. 마치 웨이트를 할 때 가벼운 운동 오래하는건 의미없고, 짧은 시간이라도 근육에 고통을 가하면서 중량 운동을 꾸준히 해야 효율적인 것과 같습니다. 근데 머리를 써본 적이 없고, 그것을 통해 내가 머리가 좋아졌구나라는 걸 스스로 느껴본 적이 없는 다수의 학생들은 머리는 타고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몸의 근육량도 타고나길 모두 다른 것처럼 타고난 머리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운동하면 근육이 누구나 늘어나듯 공부 머리도 똑같습니다. 몸 좋은 사람들이 더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운동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을 스스로 여러번 체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하면 어느정도 몸이 좋아지는지도 스스로 감으로 알죠. 머리도 똑같습니다. 내가 본질적으로 올리고 싶은 뇌지컬에 집중하면, 하루하루는 눈에 잘 안보여도 한달 세달 여섯달이 지나면 그 이전과 차이나는 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 다음부터는 다른 무언가를 할 때도 그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원래 타고나길 머리가 좋지 않았는데 성적을 많이 올린 학생들은 대부분 이 경험이 있어요. 그리고 그 소중한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며 다른 무언가를 배울 때도 영향을 줍니다. 안타깝게도 수학 공부 열심히하는데 3등급 언저리에 걸려있는 학생들 다수가 이 본질을 외면합니다. 경험이 없으니 아무리 외쳐도 나는 대가리가 나빠서 안돼, 좀 더 쉽게 푸는 스킬을 익혀야 돼하면서 일타강사들 강의를 쫓아다닙니다. 근데 이정도 되는 학생들은요. 이미 웨이트 트레이닝에 필요한 각종 기구 사용법, 주의해야할 자세들은 헬스 트레이너 수준만큼 잘 알아요. 근데 몸이 힘드니 자꾸 러닝머신만 하면서 근육 안만들어진다고 불안해하고 근육 키우는 특별식만 찾아다니는거죠. 또 나름 러닝머신은 오래 뛰어요. 그리고 운동 열심히했다고 착각하죠. 그래도 키워지지 않는 근육과 근력을 보면서 난 타고나길 안되나봐 자책하고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작수 5등급에서 올해 육모 국어 안정 2등급까지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문학을 감으로 푼다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여러 국어 선생님들 영상을 접하다 심찬우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선생님 커리 쭉 따라 갈려면 생글생감부터 듣고 기테마를 듣는게 맞는거겠죠 ? 늦은 감이 있을 거 같아서 생글생감 기테마 두 커리를 같이 병행을 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
선생님 생글 막 완강한 3,4등급 학생입니다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지금 시점에서 간쓸개같은 새로운 사설 지문들도 풀어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설 이감 실모 독서 지문이나 간쓸개 독서 지문들 1지문에 3,4시간 써가면서 이해하려는 것은 비추인가요? 3,4등급 수준이면 기출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게 맞나요? 러셀의무수강땜에 국어이감실모강의도 일주일에 1번정도 듣고있는데 지금 실모 푸는 것도 에바인가요?
선생님 집에서 본 6모가 턱걸이 3등급 나온 사람입니다 엊그제 수능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리하여 맘을 잡았고 일단 무작정 국일만을 산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손 대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선생님 인강 첫번째부터 들어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제가 노베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국어가 무서워서 입시판에서 도망쳤습니다 작년 현강들었을때 진짜 열심히 하면 4등급 안하면 5등급이여서 하나안하나 차이를 못느꼈는데 최근에 다시 전국단위 모으고사 국어영역을 풀었는데, 비문학 풀때는 진심으로 유익하다고 느끼며 읽었고, 문학은 정말 재밌다, 전문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풀었는데 90점대가 나왔어요... 국어를 작년 수능이후로 안했고 접한 활자양도 현저히 적은데, 국어 다시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