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세계사 #에티오피아 이번 영상에서는 중세 에티오피아에서 유럽으로 파견한 사절단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참고자료 Krebs, Verena: Medieval Ethiopian Kingship, Craft, and Diplomacy with Latin Europe, Palgrave Macmillan 2014
@@AF-qk8ty 재미있는 지적이네요. 약자에 대한 차별 말입니다. 그 기호를 '피부색'으로 쓰는 것이죠. LA에서 흑인들의 폭력의 대상이 왜 주로 아시안들에게 집중되었는지도 그것이 잘 설명 하죠. 그리고 근대적인 인권 개념은 약자에 대한 차별과 그 기호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그 핵심이죠. 지적하고 계신 "좌파적 선동"이 혹시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좌파, 그러니까 자코뱅을 말하는 거라면 뭐.... 인정하겠습니다.
@@HotSoil510 사실 유럽상인들이 오기 이전부터 그들간에 전쟁과 노예매매는 아주 활발했었죠 몇몇 BLM들이 주장하는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유럽인들이 처들어와서 노예사냥을 강제한건 아니고, 노예상들은 그저 그들이 하던 일을 더 열심히 했을 뿐이고 노예들은 이제 같은 아프리카 내 국가가 아니라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 해외로 팔려갔을 뿐입니다
동족에게서 팔린거라 해서 유럽인들이 흑인노예를 부린것이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그건 마치 위안부 피해자들 중에 조선인한테 사기당해서 팔린 사람이 대다수라고 한들 거기에 일본군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유럽과 아메리카의 폭발적인 노예 수요 급증으로 공급을 위해 더 많은 노예사냥이 벌어졌을것은 확실하죠
@@HotSoil510 그리고 한가지 지적하면 일본내에서 자국을 높일때 닛폰(닛본)이라 부르지 외국인은 니혼이라 읽는게 적절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부를때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지 않는거처럼요 이번 올림픽때 일본이 한국을 히라가나순 뒷자리에 놓기위해 최초로 대한민국이라는 호칭을 쓴걸 제외하고는요7
@@HotSoil510 원래 역사가 후대의 인물들에 의해 평가되는 학문이라는걸 차치 하고서라도 "그때의 인권의식은 달랐으므로 도덕적인 평가를 해서 안된다!" 라는건 우스갯소리인데요. 이미 고대에서부터 Aristotle of Stageira (lived 384 - 322 BC) 라는 인물이 자기가 쓴 Politics 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노예제를 두고 자연적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하고, 후대에 이르러서는 18세기~19세기 말 쯤에 전체적으로 운동이라고 할 만한 반노예주의가 마침내 자리잡았다고 해서 그게 그 이전에 토대가 될만한 도덕적 비판 하나 없이 그냥 뿅하고 마술 부리는 것 마냥 나타났다고 하는건 그냥 역사의 동적 다양성과 원인-결과를 깡그리 무시하는 극단적 환원주의, 혹은 이것이야말로 현대정치 중 에서도 진정한 극도 대안우적인 시각으로 오염된 눈가리고 아웅식의 역사 부정 및 자기정당화에 불과하겠죠?
사실 이렇게 사료나 선행연구까지 살펴서 내놓는 컨텐츠가 있다는 게 기쁘죠 역사를 다룬답시고 중등교육 프로파간다의 재현, 변주를 하거나 자신들의 (특히 공격적인) 이데올로그로서 잘해봐야 사악한 선동을 일삼는 것들 생각하면 정말 그런식으로 돈버는거 치사하다 싶더라고요. 솔직히 지금 이런 양질의 컨텐츠를 접하고도 딸려오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형용할수없이 더러운 컨텐츠들보면 진짜 쌍팔년도가 따로 없는듯합니다
@@AF-qk8ty 세계은행 자료에는 없네요 1962년 에티오피아 GDP가요. 당시에는 에리트레아와 연방국가였던 관계로, GDP의 종단비교가 필요할 것 같은데, 국가 간 비교가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GDP는 남북을 불문하고 1970년대까지 형편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괜히 박정희가 당대의 모든 역량을 경제개발, 그것도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죠. 광복 직후로보면 아프리카의 대표적 최빈국인 가나보다도 남북한이 전부 GDP가 낮은 모습마저 보입니다. 한국보다 두배의 GDP가 높다고 안정적인 국가로 보기도 어렵죠. 그리고 아르메니아의 기독교는 최초로 전승된 기독교에서 직접 분파된 종파일 뿐, 최초로 수용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애초에 발상지가 팔레스타인이고 주요한 초기 교회의 위치가 그리스 지역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봅시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포르투갈에서 유학을 했던 콩고왕국의 음벰바 아 은징가 또한 가톨릭 사제로부터 "진정한 사도"라는 호평을 받았고 그 아들도 아프리카 주교직을 맡은 것을 보면 같은 종교를 믿는지가 우선일 뿐 성경에 나오는 국가인지의 여부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는 동안 저는 학교에서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사로 나눠서 생각했던게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 그저 역사라는 것에 카테고리에 불과한 것을 너무 떨어뜨려서 생각했기에 그 시대에 일어난 사건을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았을때가 많았는데 모든 걸 그저 사람의 역사라고 생각하니 이해하기 한결 편해지네요.. 한 사람의 역덕으로써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에티오피아~ 고대 소말리아, 예멘 이쪽은 사실상 중동이라고 봐야 하는 거 아닌지. 카르타고를 보고 아프리카 역사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말리 정도나 돼야 아프리카 아닌가 싶네요. 이쪽도 이슬람-모로코 영향 짙게 받고 사실상 그쪽과의 교역으로 발전해서 이슬람 문화권이긴 합니다만.
학교는 다르지만 서양사학과를 나온 아재입니다. 거진 30년 전에 졸업한 아재로서 최신 이론을 접하는 소중한 채널입니다. 한 가지 짧은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사용하시는 문장이 서양언어(특히 영어) 직역문이어서 아쉽네요. 장차 훌륭한 역사학자이자 전문성을 겸비한 교양 역사 저술가로 활약하실 듯한데, 변역을 조금 더 한국어화하도록 신경쓰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일이 이건 이랬으면 좋았겠고, 하는 말씀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공 분야는 다르겠으나 은퇴하신 배영수 교수, 현직에 계신 주경철 교수의 문장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역만리에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역사적 해석과 문물적 연원이나 사건의 의의에 대한 해석들은 지나치게 유럽 중심적이라서 많은 오류와 왜곡이 있습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경쟁을 마치 민주주의와 전제주의의 경쟁으로 보거나 승자를 그리스인 것처럼 묘사하는 것도 그렇죠. (페르시아도 변경은 민주적 방식으로 통치가 되었으며 당시 유럽은 애초에 중앙집권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음, 또 두 나라는 7번 싸워 5번을 페르시아가 이겼으며 졌을 때에도 페르시아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자의 위치에 있었음) 또한 아시아에서 그리스로 전래된 것들이 더욱 거대하고 훨씬 가치가 있는 것들인데 그런 것들은 일절 언급이 없고 그리스에서 아시아로 넘어간 헬레니즘 미술만 가지고 문명의 흐름을 설명하는 것도 흔한 왜곡중 하나임. 그리스의 현인들은 대부분 아시아에 유학을 다녀왔고 또한 지금까지도 인류 문명의 기저를 이룬 물산이나 문화는 절대다수가 아시아의 발명품들임.
차별문제를 논하기 위해 이 영상을 올린것으로 보이는데 외모의 아름다움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른 영상에도 있는데 아랍인들조차 유럽인들을 가장 예쁘게 봐서 침략해서 유럽여성들을 성노예로 잡아갔죠 반면 아프리카인들은 성노예가 아닌 오직 노동용으로 사용하고 원숭이로 취급함.유럽인들의 외모가 가장 출중한건 팩트에요
4:39 이 사제왕 요한이 흔히 프레스터 존으로 알려진 전설상의 기독교 군주입니다. 포르투갈의 신항로 개척도 원래부터 인도항로만을 찾기 위해서였다기 보다는 프레스터 존을 찾기 위한 의미도 있었죠 6:09 유럽인들이 "검은피부"에 딱히 특별함을 느끼지 못한 이유중 하나는 어쩌면 아직 십자군전쟁의 경험이 남아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슬람 제국은 세계 각지에서 노예를 사들여 병력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사용했고 십자군 또한 좋건 싫건 레반트에서 이들과 교류하면서 이런 문화를 접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크림반도에서 수입된 노예도 쓰는 판국에 남쪽에서 유입된 피부가 검은 노예가 없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죠
저는 이런 역사들을 보면 "역사는 구라"란 생각을 떨치기 힘든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떤 땐, "역사란 개구라네~" 싶을 때도 많구요^^ "이런 개구라들을 공부하느라 바친 시간이 아깝고, 이런 개구라들을 공부하게 만든 사람들이야말로 '부관참시'해야는 거아냐?"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머입니다😍
뭔 유럽 중심주의 중심주의 하면서 타령하는데 중심주의 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지금 세계 공용어부터 영어라는 유럽언어고 유럽에서 온산업화로 현대와 같은 삶 누리게 된거고 유럽에서 온 민주주의로 지금 민주주의 누리게 된거아님? 중심주의 하면서 까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아프리카 유럽 둘중 한곳으로 이민가라하면 유럽가지 누가 아프리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