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를 몇년전부터 키우다 보니 염소는 못먹는게 없는듯해요~ 산에 묶어두면 주변에 나무든 풀이든 아주 깨끗이 먹어치우고 집 우리에 놓아두면 바람에 날아온 신문지는 환장하듯 맛나게 먹어 치웁니다 ㅋㅋ 자세히 살펴보면 풀보다 나무잎을 우선 먹고 그후 주변 풀을 먹고 나면 그다음 나무줄기부터 풀뿌리까지 닥치는데로 먹어 치웁니다~ 먹방최고!!
안녕하세요~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시간이 되어는데도 안 올라오길레 어디 아프시나 걱정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기다리게 됩니다~~~하루도 안들으면 궁금합니다~~! 몸조심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작년 여름에 더위한번 먹고나니 전 혼났어요~~! 그랬어 일을 안하고 있어요~~ㅠㅠ
박사님댁 채소들이 행복할것같습니다.비료,거름과 물을 주실때마다 ..한국어로 잘 자라야한다고 말씀해주시고 갖은 정성을 드려주시는데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그저 자라면 수확해 판매할 목적이 아니고 바라보면서 행복을 맛보시려 하는 모습이 시청하는 우리들까지도 더불어 행복함을 느끼는데..행복이란게 그리 어려운일이 아닌것같긴 한데 실천은 좀 힘들군요.많이 배우고 많이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모든 여건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박사님의 그곳 생활을 보고 있자면 사람들과 웃으며 마주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요..사람을 웃게하는 행복은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시지요..그곳보다는 환경이 좋은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들 서로 경쟁하며 이기적.배타적으로 살고 있을까요? 박사님과 저희의 예전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여러 여건의 한국의 현재..저도 웃음이 만발한 그곳에서 살고 싶네요.. 온갖 갈등으로 썩어가는 한국이 너무 싫습니다.
고구마가 강줄기의 연꽃처럼 자랐으면 좋겠군요. 사막이라 안자라는것 같은데 강 주변부에선 좀 잘 쟈랄지는 궁금합니다. 집안의 나무들을 잘 기르는것 보면 마을주민들의 나무사랑은 진심이라 생각됩니다. 가로수는 저 염소들이 눈만 돌리면 갉아 먹는 이상 제아무리 사랑으로 키우고 싶어도 어려운 것 같군요. 마을공원이나 개인주택처럼 염소침입을 확실히 막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닌다음에는 가로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로수 길러 보겠다고 철조망을 둘러도 보지만 들인 품에 비해 염소가 너무 쉽게 파괴하네요.
아... 그렇군요. 사실 강아지도 물어 뜯는 연습 겸 놀이로 뭘 물어 뜯고, 별 먹을 것도 없는데 뼈를 뜯곤 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염소들이 나무껍질을 뜯나 보군요... 하필... 그러고 보니 멩겐보이에서는 농사달력이 필요 없을 수 있겠군요. 화면상으로는 날씨 변화가 그닥 없어 보여서... 대신 파종 후 다음 작업까지의 업무와 시기 등을 기록한 매뉴얼이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바람에 견딜 수만 있다면 태양전지로 기동되는 등이나 충전대(전화기, 휴대용 배터리 등을 충전하는 공용 태양전지)가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