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술 체육 모두 자세가 진짜 중요함. 자세가 올바라야 원하는대로 힘과 스피드 정확도를 컨트롤 할 수 있고 이게 되야 실력이 향상되고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음. 자세가 잘못되면 진짜 오랫동안 진짜 실력이 하나도 안늘수도 있는데 레슨을 받으면 이 시행착오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아재입니다. ^^;; 올해 6년 넘어가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현악기(직접 경험한 건 바이올린뿐이지만..)는 정말 어렵고 복잡하고 심오하고, 또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지판을 짚는 왼손도, 그냥 올바른 음을 짚는 것 자체도 난이도 미쳤지만.. 짚는 방법도 여러 가지에다.. 비브라토는 난이도가 엄청납니다. 거기다, 포지션 이동에.. 하모닉스에.. 어떤 악보는 손 모양이 안 나와서 짚는 것부터 극악인 곡들도 있구요. ㅠㅠ 두 줄을 한꺼번에 켜는 연주법도 배워야 하고, 이때 두 손가락을 동시에 올바른 음정을 짚는 것도 연습해야 해요. 여기에 비브라토 더하면 사람 환장하는 난이도가 된다는.. ㅠㅠ 오른손이 맡는 활도 그냥 긋는 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올바로 긋는 것도 난이도가 꽤 되는데, 활을 현에 딱 붙여서 일정한 음을 내는 것부터 쉽지가 않거든요. 무게균형 때문에 윗활을 쓸 때는 좀더 눌러줘야 하고, 아랫활은 정말 가볍게 살살 써야 해요. 그런데 이게 올림활과 내림활이 느낌이 너무 달라서 이것도 적응해야 하지요. 요즘은 스피카토를 배우고 있는데, 이건 활을 현에 던지듯 하는 연주법인데, 이건 정말 난이도 최상으로 미쳤더군요. ㅠㅠ 제 생각에.. 현악기는 독학으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악기가 절대 아닙니다. ㅠㅠ 좋은 선생님 지도가 필수에요. 뱀발로.. 중간에 요룰님께서 '예체능은 재능이 중요한 분야다'라고 하셔서 잠깐 제 경험을 나누고 싶어졌네요. 저는 과학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그러니까 이공계죠. 고등학교 들어가서 저는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와.. 이 세상에 천재는 생각보다 많구나. 그리고 저런 애들이 진짜 천재구나 하는 걸요. 그리고 그 친구들과 함께 고교시절을 보내면서 겸손을 배웠죠. ^^;;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그런 친구들은.. 뭐랄까, 엄마 뱃속에서부터 그런 온갖 것들을 미리 알고 태어난 거 아냐?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우리가 보통 공부하는 참고서 난이도 수준이 아니라, 어디 무슨 논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듣도보도 못한 식들을 써가면서 설명을 하는데 저는 그걸 그야말로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물리를 잘하는 친구는 지금 당장 대학 교양물리 강의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 정도구요. 그래서.. 나도 열심히 공부하면 저 친구를 이길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처음부터 안 들어요. 그냥 우러러보게 되더라구요. ^^;;;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 요룰레히님 너무 예쁘세요. ^^
대부분의 악기는 사람 몸에 맞춰 만들어지기보단 그 악기를 위한 근육과 자세가 특화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편한 자세는 잘못되기 쉽고 어렵고 힘이 들어가는 자세가 정석적인 자세인 경우가 있어 독학으로 그런 불편한 기초를 스스로 체화시키기 정말 어려워요. 기초 습관만 붙이는 정도의 레슨은 권장합니다..
클라리넷으로 준비중인 학생인데 초반에 동네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면 전공자쌤이 기초 좀 알려주시고 합주 하는데 오케스트라가 목적이고 레슨이 목적이 아니다 보니까 합주 할만큼,어느정도 곡이 연주 가능한 정도로만 잡아주시고 기초를 완벽하게 다듬어주시진 않아서 그렇게 배우다가 전공으로 시작하고 유명한(?)쌤한테 1ㄷ1 레슨을 갔는데 안좋은 습관들이 몇개 있었어요,,,!! 그거 잡는데 진~짜 힘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지금은 고치긴했는데 아직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레히님 말이 진짜 맞는거 같아요,,,!!! 간단하게라도 기초만이라도,,,배우세용,,,,,아니면 저처럼 됍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첼로는 아니고 바이올린이지만, 현악기는 독학이 힘들다는 영상이 대부분이라 오기가 생겨 “x까“ 하고 혼자 덤벼들었는데, 2년 넘게 느는건 없고 현재 잘못된 습관 다시 고치느라(바이올린 넥을 기타처럼 손목 구부려 감싸쥐는) 기초 영상 찾아보고 레슨 받으려고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걍 첨에 몇 달 정도라도 레슨 받았으면 이렇게는 되지 않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막심. 기초가 잘못되면 결코 실력이 안 늡니다. 돈 좀 들어도 레슨 받으세요. 특히 취미생 분들은.
대학교에서 튜바 전공하는 사람입니다! 취미라면 확실히 혼자 해보고 만족하면 그만이지만 전공으로 가는거라거나 다른사람이랑 같이 하게 되면 안맞는 부분이 엄청 많을수도 있고 혼자해서 이게 맞는지 아닌지 하는 것들이 많을겁니다. 그런걸 레슨하면서 체크받고 도움을 받는거구요 악기에 대한 이해와 기초만 어느정도 알면 충분히 독학 할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악기랑 같이 태어난것이 아닌걸요 😂 처음은 누군가에게라도 배우는게 좋습니다!
이거 진짜 천재들이 연습 안 한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줘서 그렇게 아는데 진짜 절대 아님 ㅎㅎ 천재면 신이나서 더 더 연습하게 댐!! 남들한테 인정받고 그 대우가 마약 같아서 더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음;; ㅎㅎ 못하는 사람들이 좌절하고 그래서 현타오고 그런거지 ㅜ
어떤 악기든 다 똑같겠지만 드럼이랑 가장 비슷하게 설명하시는 거 같아요. 소리만 나면 된다 싶으면 상관없지만 뭔가 제대로 할 거면 레슨은 꼭 받아야하쥬.. 근데.. 드럼은 좀 계단 형식-깨닫고 오르는 형식-으로 성장하긴 합니다. 뭐 와 눈에 띈다 정도는 아니고 발이 아 움직였다 정도..?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레슨 선생님이던 선배님 이든 누구든 어느 부분에서도 꼭 한번은 짚어야 한다는 건 모든 일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업하면서 혼자서 올라오는동안 삽질하던걸 15년전 사수분이 3일도와주셨는데 5년동안 삽질하던게 해결되었어요...;; 여러분 선배님(선생님)들은 본인들이 겪었던걸(똥쌌던 모든건 똑같은 혹은 비슷한일이 생김) 해결방안은 대부분 알고있어요... 당신은 진정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모든걸 쏟아부을것이고 시대가 변하는만큼 본인이 더욱 발전시켜서 후임양성에 힘 써주시길 바랍니다. (다 가르쳐 놓으믄 자꾸 프리선언하고 도망가는 이유는 모르겠찌만 ㅠㅠㅠㅠㅠㅠ)
유학을 가서 학교에서 악기를 배울 수 있길래 플룻을 시작했는데요 재밌어서 1년째 계속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확실이 처음이랑 생각을 해보면 합주를 같이 하면서 늘은거가 꽤 크더라고요!! 근데 이제 뭔가 한국에 있을때도 합주를 계속 하고 싶은데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런거를 할수가 있나요?
거꾸로 왜 독학으로 배우고 싶어하는지가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야단맞는게 무서워서? 돈이 없어서? 레슨 하는 분들한테 사기 당할까봐? 내가 천재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유가 여러가지 있을 테니 그 이유에 따라 대응 방식은 다를텐데, 일단 클래식 악기이니만큼 쌓인게 많을거고, 레슨에서 전달하는 게 훨씬 많겠죠. 2:12 "음악천재들은 본능적으로 소리 내는 방법 알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세상은 만화나 소설, 드라마, 영화랑 똑같지 않습니다. 중2병에서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어렸을 때 성악을 했었는데요. 중학생이 되면서 부모님께서 안 시키셔서 지금은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게요. 유튜버님의 영상을 보니, 성악 안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여기선 웃으면서 말을 하고 있지만, 지금도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분들께는 정말 힘든 현실이죠. 서울음대는 국내 최상의 명성을 갖고 있지만, 우리나라 대학의 경우, 수익성이 낮으면 재정 지원을 그다지 하지 않는다고 하죠. 클래식 음악 전공자 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미술, 무용, 연기 등 예술 분야 전공자들께서 한 입으로 저한테 똑같은 소리를 하시더군요. 아무리 서울대, 연대, 한예종, 홍대, 세종대, 중대, 백석대, 동아방송예대, 서울예대를 나와도 소수의 유명한 사람들은 알아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서 절절 매고 전공과 다른 일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구독했으니 앞으로도 재밌는 영상, 많이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 추신: 요룰님! 그나저나 게스트 초청하실 때, 서울대, 연대, 한예종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및 수도권 혹은 지방 대학 음대 출신 인사도 초청하실 예정은 없으신가요? ^^
기타 2년 독학하며 취미 밴드도 하고 선배들한테 배우고 군대 전역할때쯤 핑거스타일 유행때라 그때 핑스카페에서 유명하셨던 미친새 한남걸 선생님 찾아 가서 배웠는데.. 완전 핑거링 운지법 그리고 피킹하는것 까지 다 2달간 교정 받고 시작했음.. 손톱 다듬는것 까지 자세히 배웠었는데..
독학으로 바이올린 2년 해 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해봅니다. 제발 레슨 받으세요 그냥 받으세요 제발 제발요 정말 제가 무릎 꿇을게요 제발 유튜브에서 독학권장하지 않는다는 소리 들어도 모른채 했습니다. "내가 즐기기만 하면 되지,,, " "악기연주로 부상이라니 너무 극단적인 표현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던 옛날의 저를 죽도록 패고싶습니다. 2년동안 제 맘대로 연주해서 지금 n년째 레슨 받으면서도 예전에 안 좋은 연주 습관들이 계속 나옵니다. ⚠️안 좋은 습관=안 좋은 소리⚠️ 게다가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서 한달에 두 세번 물리치료 받고요... 아파서 1시간만 연습해도 지쳐버리는 몸이 되었습니다. 연주는 물론 일상생활도 불편합니다. 그러니까 제발 기타나 피아노 같은 악기들은 몰라도 제발❗️❗️❗️현악기는 꼭 레슨 받으세요 제발.
누군가에게 배운다는것은 그사람의 시행 착오로 얻은 경험의 노하우를 배운다는 것인대 독학으로 하는 재미도 있갰지만 독학하면서 자신이 격을 실패도 감안하여야 합니다. 독학한다면서 책보고 인터넷 찾아보는 행위 자체가 누군가에게 지식을 얻는 행위인대 독학을 하면서 아낀 돈이 실패를 하면서 내야하는 기회비용과 비교해 봤을때 어떤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지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초를 잘못 배워 굳으면 고치기 정말 어렵습니다. 또한, 영상 어드바이스 외 많은 음악을 골고루 듣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합니다. 곡 카피만 하고 음악을 많이 듣지 않으면 지금 이 부분을 왜 이렇게 연주하는 가에 대한 이해를 전혀 못 합니다. 5:25 전자기타 X 전기기타O 입니다. (펫 메스니 일부모델이나, 카시오 DG-1은 뭐 전자기타라 부를 수 있겠지만)
첼로 주2회 레슨으로 배운 지 1년 정도 됐습니다. 이전에도 배운 적 있었는데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하며, 몇 번 씩 레슨을 받는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너무 격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 완벽해 진다고 하더라도 자세 및 음정 교정을 계속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독학해서 자세 등이 잘못될 가능성이 너무 높은 악기인 것 같습니다ㅜ
이거 운동도 마찬가지임 케틀벨 혼자 유트브 보면서 하다가 sfg 2급인가 있는 사람에게 첫날 두시간 레슨 받았는데 내 잘못된 자세 틀어진 골반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주고 스트레칭부터 시작포인트 어떻게하는지 하나하나 나눠서 배우니까 걍 차원이 다르더라; 그거 세번정도 레슨받았는데 유튜브에서 케틀벨 하는사람들 케틀벨 시작자세만 봐도 제대로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바로 보이고 골반 접는 타이밍만 봐도 제대로 하는건지 아닌지가 보이더라...
안좋은 습관 얘기 흘려들을 수 있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느껴지네요 ㅋㅋ 1년 전 쯤 연습 한시간 정도 하면 지쳐서 박자 맞추는거 힘들어지는게 비정상이 아닐까? 라는 깨달음에 겨우 도달했고 자세가 문제라는 것도 겨우 인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찾아보고 궁리해서 5년동안 한 것 보다 근1년간 훨씬 늘었음ㅋㅋ 궁리할 때 의자 얼마나 빼 앉을까 엄지를 눕혀야되나 검지랑 중지 사이에 둬야하나 팔은 그냥 힘 뺄까 좀 의식해서 들어야하나 스툴도 하나 샀다가 높이가 불편해서 하나 또사고 ㅋㅋㅋ 얕고 좁고 미미하게 즐기기만 하는 입장인데도 요룰님이 말 하시는 거에 공감되네요 독학 무적권 돌아가는 길이고 영상에서 기초는~ 이라고 어느정도 완곡히 말씀하시지만, 남들 앞에서 연주하고 싶으면 기초만 하지 말고 좀 더 레슨 받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저같이 혼자서 은밀하게 즐길 사람들은 요즘 유튜브 ㄹㅇ개꿀이니 도움 많이되긴 하는데, 대중적인 악기 아니면 진짜 힘들듯ㅋㅋ
6:05 이건 바흐가 현대의 아파트에 살아도 민원은 들어올 듯 ㅋㅋㅋ 글고 취미는 독학이든 학원이든 아무걸로나 시작하면 되는데.. 진짜 하다보면 욕심은 생기기 마련... 그 욕심이 생길 때 학원가는 게 좋아요... (그 때되면 이상한 자세가 몸에 베여서 고치기 힘들테지만.. 그래도 안 배우는 것 보단 나을거여요 ㅎㅎ) 독학에 장점은 진도를 자신이 정할 수 있다 인데.. 단점은.. 자기가 어느정도의 레벨인지 모른다가 단점..... (진짜 이제 막 기지고 못하고 배밀이 간신히 하는데 갑자기 걸음마단계를 하고있고.. 이런 식?)
독학해도 선생님께 배워야할 것 1. 자세 (깊숙이 앉는가, 걸터 앉는가) (팔꿈치를 올리는가, 중간만 올리는가) 2. 첼로에서는 튜닝하는 것 (줄이 잘 끊어짐) 3. 집에서 가요나 팝송만 2:50 조금씩 할거면 독학해도 됨. 그러나 합주하려면 기초를 선생님께 배워야함 4. 레슨을 받을 상황이 아니면 4:00 자기 모습을 녹화. 5. 전자 첼로는 5:19 어떻게 해도 소리가 난다. (잘못된 자세로도 소리가 난다?) (어쿠스틱 첼로에서 소리가 잘 안 나오는 각도에서도 소리가 난다?) 무조건 어쿠스틱 첼로로 시작해야 함 5:50 결론 6:12 악기는 실력이 서서히 오르나요? 단번에 오르나요? 기본적으로는 서서히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는 건 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