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여자입장에서 아직 안 사귀어본 모솔남자가 나한테 매달린다는 게... '나라는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내가 아니면 안 돼서'가 아니고 '그냥 여자를 꼭 만나고 싶고, 연애 성공하고 싶어서'가 은연중에 느껴져서 안 만나게 되는 것도 있는 듯 아무리 모솔이고 노잼이어도 이 사람 나한테만은 진짜 진심이구나 느껴지면 여자는 만나요,,,
근데 솔직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쥰내 매달리면 매력 떨어져 보인다는데.. 난 오히려 그 반대임 썸탈때 쥰내 나만 봐주고 매달려주는 남자한테 없던 마음도 생김; 괜히 어설프게 밀당하면 그냥 그 꼬라지 보기싫어서 처냄; 그냥 진심을 다하는 남자는 그 진심이 보여서 좋은데, 밀당하며 여우짓 하면 그냥 정떨어짐;
솔직히 밀당 다들 ㅈ같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밀당하는 사람을 쟁취하고 싶긴 함. 사귀는 것도 아닌데 너무 표현해주고 잘해주면 부담스러움. 뭐 티나게 밀당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상대방이 1순위가 아니면 됨.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자기 취미에 몰입하는 사람이면 그게 자연스러운 밀당임ㅋㅋ
그냥 모쏠인 사람들중 이성을 과하게 의식하는 케이스들이 상대방이 의식하게 하는게 아니라 부담을 느끼게함... 타인한테 잘 보여야지는 기본베이스인데 이성에게 잘 보이려는 티가 나고 자꾸 그런 분위기 풍기다보면 아직 마음 없는 상대방은 불편하고 무거워짐 주둥이님이 말하셨듯 밀당이 사람 가지고 노는게 아니라 쟤가 나에게 이성으로서 관심이 있나? 없나?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먼저 친해지고 공감대형성하라는 의미일거같음 그래야 상대방도 본인을 보고 좋은 점도 발견하고 설렐거아냐 '나 이런 좋은 면이 있고 이런 남성,여성스러운 면 있다'만 내세워서 성공할수있는건 이미 상대방이 본인에게 그런 면을 발견하고 접근했을때뿐임
썸은 외로운 상태에서 시작하면 내가 안달나고 조급해보여서 매력도 다 떨어지고 상대가 질려서 떠나가는듯 반대로 요즘 연애할 생각도 딱히없고 외롭지도 않은 상태에서 썸타게 되면 여유가 생겨서 내 매력이 올라가고 잘될 확률이 높아짐 모솔이다보니 조급해지신거 같은데 될대로 되라 식으로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시면 더 잘될듯..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밀당의 어느 한 순간이 관심 없을 때 나오는 행동 패턴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한창 좋아하다가도 나한테 관심 없는갑다 싶어서 그냥 놔버림. 애매했던 호감은 팍 식고 남아있는 호감도 표현하는 게 잘못된 것 같음. 그러다보니 그 뒤로 밀당해보겠다고 보여주는 호감은 그냥 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증스럽기까지 함. 말이 밀당이지 나한테 호감도 없이 날 이용해 먹으려는 애들이랑 행동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음. 밀당이 왜 필요한지가 정확히 모르겠음. 호감이 있는데 왜 확신을 못 가지게 하는 거지? 그렇게 헷갈리게 해서 얻는 게 주도권이라면 그것과 동시에 상대방은 온전히 마음 주는 걸 두려워 하게 됨. 뭐가 진심인지 몰라서. 연애하는 중간에도 떠보는 거 개 싫어해서 밀당도 결국 사람 마음 떠보는 것 같아서 싫어함.
상대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나도 그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게 확실하면 밀당은 필요없지. 하지만 만약 나만 엄청 좋아하는 거였고, 상대는 아직 나에게 호감만 살짝 느끼는 정도였다면? 이 상황에서 내가 상대를 좋아하단 걸 확 티내게 되면 상대 입장에선 내가 너무 쉬운 사람으로 보여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관계는 연애까지 이어지기가 힘들어짐. 그래서 상대의 마음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 밀당을 하는 거임. 그냥 한 마디로 하면 상대 꼬시고 싶은데 그 사람 마음을 모를 때 하는 게 밀당임. 확실하게 꼬시기 위해서
@@nwill6181 ㅇㄱㄹㅇ 나를 이 사람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난 확실히 좋아해 그러면 밀당하면서 그 사람 반응 보면서 이제 관계가 확실해지는거지.. 그래서 난 밀당 많이 함.. 뭔가 썸같은데 썸이 아닌거 같고 얘 마음을 모르겠고 그래서 이제 밀당하면서 그 사람 마음을 알아가는 거임.. 뭐 밀당이 좋다 나쁘다.. 이건 개인차이가 큰 듯..
@@less8499 둘 다 밀면 힘들고,, 밀당이기 때문에 한쪽이 밀면 한쪽은 당기고 한쪽이 당기면 한쪽이 밀고 이런 식으로 되야지 서로 좋아하는지 확인이 되는 법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저만 밀당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서로 밀당을 했었던 관계를 보면 밀고 당기고 당기고 밀고 이랬었던거 같아요!
건강한 밀당은 서로가 YES 와 NO 를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거라고 봄 주둥님 말대로 둘다 화르륵 타오르는 상태가 아니면 가끔 답장하기 귀찮을때도 있고 약속 미루고 싶을 때도 있을텐데 그걸 표현하려고 할때 상대방이 실망한 티 내거나 매달릴까봐 부담스러워 지면 그때부터 정이 조금씩 떨어짐ㅋㅋ 근데 편하게 그런게 가능하면 만나고 싶어졌을때 만나자는 말도 편하게 할수 있게 됨. 호감이라는게 1부터 10까지 서서히 레벨업해서 10 되면 고백갈기는게 아니라 가끔은 컨디션이나 인생의 다른 것들로 인해 2가 될때도 10이 될때도 있는데 특히나 아직 확신이 없는 상대에게 늘 10만큼의 마음을 쏟을 수가 없는거임....... 그래서 하루종일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썸남 썸녀 연락 기다리지 말고 자기 할일 하라는 이유가내 연락 기다리는거 말고도 자신의 삶이 있구나 라는게 느껴지면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사실 사랑은 돈 빌려주듯이 해야 함. 500만원 빌려달라고 하면 500만원 빌려주는 게 아니라, 돌려받을 생각 하지 말고 50만원을 줘야 함. 물론 사람마다 선뜻 줄 수 있는 돈의 차이가 있듯 미련 없이 줄 수 있는 마음의 차이가 있음. 무조건 마음을 10%만 주면서 갖고 놀으라는 게 아님. 돌려받을 생각 하지 않으면서 줄 수 있는 만큼 사랑해야 미련도 안 생기고 집착도 안 함.
@@asdf-xw8ec 계산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받을 생각 하면서 주지 말라는거임. 내가 마음을 주기로 했으면 주는거고 그 사람이 내가 준 만큼의 마음을 돌려주는 거랑은 별개라는거지. 다만 받을 생각 하면 온전히 줄 수 있었을 마음은 돌려받을 생각 없이 주기만 할 때 어느정도 깎이게 돼 있음.
설레지 않는다는건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때 남자가 성적인 매력이 없어서 그런거에요. 여기서 말하는 성적인 매력이란게 뭐 야하고, 섹s 어필이런게 아니고요. 약간 그 순정만화같은거 보면 여자들이 심쿵해하는 그런 남성적 매력 있거든요 그런거요.; 패션이랑, 헤어스타일등등.. 물론 행동에서 심쿵포인트를 찾을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사람은 눈에 보이는게 1순위라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이런것부터 장착해야해요. 제가 대학다닐때 성격은 나름괜찮은데 이상하게 모쏠 남자인 후배놈 두명정도 답답해서 헤어랑 의상 코칭해준적 있는데 둘다 갑자기 주변에 여자들이 반응오기 시작했어서 확실히 잘 압니다. ( 한놈은 길가다 번따도 당했다고 평생 처음이라며 저한테 전화와서 그 얘기 들어주느라 한동안 피곤했음 ㅋㅋㅋ ㅋㅋ) 근데 단점은 약간 찐따 모드 남친 착해보여서 사귀었는데 스타일 너무 별로라 미용실까지 데려가 제가 원하는대로 스타일 싹 바꿔 놨더니.. 갑자기 그후부터 여자들이 눈독들여서 바람나서 헤어졌었음....하...;; ㅡㅡ^ ;; 저렇게 찐따모드 얘들이 갑자기 스타일링 좋아져서 여자들이 관심주기 시작하니까 진짜 정신을 못차리더라구요; 내가 가꿔서 남좋은일만 시킴;; 개빡침; (그후론 남친은 스타일링 절대 안해줌;; 그냥 원래 스타일 좋은애 만나려고함 ㅜㅜ )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헤어스타일이랑, 의상 고민좀 해보시고 관리 해보세요. 분명 좋은 반응 있을겁니다.
밀당을 억지로 하라는게 아니라 그사람을 내 생활 루틴에 녹여서 자연스럽게 대하라는 거에요 내가 일 하다보면 연락 좀 안될 수 있는 거고요 친구 만나고 운동하고 뭐하고 내가 할 것 하면서 특별하게 그 상대방에게 쓰는 시간들을 만드는 거죠. 너무 매달리지말고, 남들이 보면 각자 다른 것에 꽂혀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나 운동을 잘하더나 지적인 성향이라든지요 그와중에 대화 잘통하면 ㅎㅎ
솔직히 밀당은 데이기도전에 밀하면 사라짐 근데 난 밀당보다 메달리는걸 좋아하긴함 특히 안 그럴거같은사람이 그러면 호기심생겨서😊 내 관심도를 얼마나 끌어올려줄지가 궁금함. 애초에 난 관심이 제로라 상대가 환장하지않으면 시작조차 안 됨😂😂😂😂 상대는 썸이라고했지만 난 그냥 재밌어서 장단 맞추는경우. . 주접과오버가 재밌어서😂😂😂친해지게됨 난 나를 위한 노력이 좋기때문에 밀당은 싫음😊 대부분은 밀당을 좋아하겠지만😊 이런거보면 내가 특이한거 같긴함
사귀고 나서의 밀당은 솔직히 모르겠는데 썸탈때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함... 어떤 선배가 날 너무 좋아하는데 처음엔 그 선배가 어려웠는데 좋아하는게 티가 나니까 오히려 사귀기 싫고 부담스럽더라 ㅎ.ㅎ 뭔가 내가 우위에 있는 것 같고 점점 설렘이 식음 ㅠㅠ 뭔가 다 나한테 맞춰서 매달리기보단 그냥 한 개인으로써 멋있고 자기 일에 집중하는거 보이면 매력 있는듯 근데 또 밀당이 중요한게 난 너가 좋다 이거를 느낄 수 있게 깔아주고 해야하는 것 같음... 밀당 잘못하면 나락 나락~ 재수없어서 아 그래? 그럼 ㅃㅃ 하게 됨 걍 밀당 못하면 매달리지만 않으면 됨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