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때 당시 의경으로 군복무중이였습니다. 몇년전인데도 그 참혹했던 현장이 생각나요 마우나리조트로 올라가는 길은 매우 좁습니다. 정말 화가 났던건 구조차량들이 도로에 세워진 차량때문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봤었고 소방관 및 경찰직원 분들이 차를 빼달라고 소리지르고 군인과 소방관님들께서 사람구하느라 바쁜와중에 이 상황을 찍느라 동선 막던 기자분들이 기억나네요 그때 차안빼셨던 기자분들 진짜 너무 역겨웠던 기억이납니다.
저때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었던 소방대원입니다. 참혹하게 깔린 학생도 , 다리가 끼어있어서 힘들게 빼내서 이송한 학생도 … 그리고 오르막으로 가는데 눈이 너무많이 와서 위험하게 겨우 갔었던것도 다 기억나네요 그래도 살아계셔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힘내서 앞으로 건강하고 더 나아가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지금도 너무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평생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또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 참사 생존자입니다. 잊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건물안에 있었다가 무너지면서 탈출했습니다. 저는 연우님처럼은 다친건 아니지만 꾸준히 정신과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댓글 좋게 써주셔서 힘이 정말 많이 나네요... 정말 잊지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연우양 치료 초반에 아산에서 수차례 수술받고 다리의 상처가 심해 매일 드레싱 받기위해 입원하셨던 인천 한 병원의 병동 간호사였습니다. 담당간호사로도 많이 배정받았었고 수술받으러 다시 전원가는날 퇴원도 지켜봤었어요. 매일 상상할 수 없는 통증에 울며 수시로 진통제를 찾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몇년 전에도 우연히 재활 받고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접해서 왠지 반갑고 다행이다 싶었었는데 유튜브가 또 이렇게 고마운 근황을 알려주네요. 괴롭고 힘든 시간 잘 견뎌내고 많이 성숙하고 단단해진 것 같아요. 아픔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는 없겠지만 항상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 어머님도 꼭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났네요.. 저도 그 날 연우씨와 같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 날 생각에 영상보고 한침을 울었네요.. 이 사건 절대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연우씨를 비롯한 이 사고의 피해자들은 아직 까지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사고 당시 리조트측 관계자들은 자연재해 때문이라 어쩔 수 없는 사고라 얘기했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 였어요.. ‘안전불감증’때문에 이제 막 피어나는 새내기 청춘들을 피어보지도 못하게 만든 사고 입니다. 연우씨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들은 소식이 마지막이라 근황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유투브를 통해 듣게 되네요. 연우씨의 몸과 마음이 하루라도 빨리 치유 되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저도 그 날의 사고로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친구는 2학년 선배로써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저 또한 그 날의 재난 현장 장면들과 친구의 인적 사항이 띄워진 뉴스 속보 화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연우님, 이 영상 이후로 2년 가까운 시간이 또 흘렀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치료 과정이 너무나도 힘드실테지만 부디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부디 건강하세요! 멀리서 이렇게 응원합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차분하게 말도 잘하고.. 몸과 마음이 완쾌되면 분명히 사회에서도 똑부러지게 일도하고 일상을 살아갈수 있을거에요! 꼭 쾌유하시길… 어머니도 치료 잘 받으셔서 나중에 우리 그때 참 힘들었는데 잘 겪고 지나왔구나 하고 웃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날을 맞이할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강한 어머니라서 이렇게 강한 딸을 키워내신것 같아요. 두분 모두 꼭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이렇게 담담하게 이야기하기까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아프고 우셨을지 감히 짐작도 안갑니다.. 어머님도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텐데 건강을 잃으셔서 더 힘드실것 같아요..ㅠ 진짜 소잃고 난다음에라도 외양간고쳐서 앞으로 이런사고가 다시는 안났으면좋겠어요ㅜ 앞으로의 삶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세상에 8년째 병원에서 치료중이었다니..뉴스에서 사고소식 본 기억이 오래전인데..여전히 치료중이라는 소식이 충격입니다.8년이라는 세월동안 치료를 받아왔다는 생각을 하니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었을까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최소한 지금보다는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더이상 아프고 힘든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자식들이 있는 사람으로써 내 아이가 아무 잘 못없이 이런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감히 상상조차 안되네요… 8년이란 긴 시간동안 마음 고생 한 일들을 8분이란 짧은 시간에 어찌 다 담겠어요..!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일인데 그 과정을 다 견디고 현재도 진행중이라니 가슴이 아픕니다.. 더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보고 안전관리에 더 힘쓰시길 소망합니다… 살아있어서 견뎌주셔서 이런 상황 알려주신 것 너무 감사드려요🙏🏻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치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대를 병원에서 보냈지만 앞으로 다가올 30대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도하고 직장도 다니고 몸도 마음도 점점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희망을 잃지말고 오늘도 견뎌봅시다!! 어머니 따님 둘다 너무 미인이고 ㅎㅎㅎ닮았어요! 이런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 좀 더 유의하는 사회가 됬으면
7:31 어머님 옆에서 우시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같은 나이에 부산외대에 간 친구가 있었어요. 소식을 듣고 한창 울었습니다. 힘든 기억이였을텐데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동안 치료 받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연우양 완전히 회복되길 기도할게요
오랜 병원 생활 고난과 아픔이 다 가릴수 없는 아름다운 총명함이 학생 얼굴에 가득 보이네요. 사회에 나왔다면 얼마나 똑부러지게 뭐든 잘했을지 그 모습도 선하게 그려지네요. 병원 안이 많이 힘들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 곳에서 사회 속 또래친구들보다 몇 백배 더 성장해 왔다고도 생각되네요. 이 모든 과정 용감하고 꿋꿋하게 겪어내온 연우와 연우 어머님 한해 한해 느린 걸음이지만 나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앞날이 오르막 계단이라 조금 더디 나아가겠지만 하루하루 더 좋아지는 일만 남았을 겁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혹시 연우가 이 글을 본다면 그리고 책을 읽을 기력을 회복한다면 '몸은 기억한다', '무언의 목소리' 같은 신체에 각인된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잠을 잘 자야 회복이 빠를텐데 우선은 매일 푹 꿀잠자는 하루하루되길 소망할게요.
왜 이런 악재들이 선량한 사람들을 집어삼키는지 비통하다는 말로도 모자라네요.. 저도 범죄 피해를 당해 지금도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인데도 연우씨의 고통과 절망은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안됩니다... 본인이 겪었고 앞으로 겪어야 될 힘든 나날들이 너무 절망스러워서 세상에 대해 원망을 넘어 증오심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큰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한 연우씨에게 정말 강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꼬꼬무 제작진이 이 영상을 시청해서 마우나 리조트 참사에 대한 방송이 꼭 방영되기를 바랍니다. (씨랜드 참사와 결이 같은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운영자와 시공사 폐급들은 부디 연우씨가 느꼈고 앞으로 느낄 고통의 천만배를 지옥의 밑바닥에서 느끼기를 간절히 바란다 ㅡㅡ )
두 분 모두 참 단단해 보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치료 과정에 고통과 절망감이 어느 정도일지 감조차 오지 않아서 먹먹할 따름입니다. 희망 놓지 마시고 곁을 지키시는 어머니를 봐서라도 굳건하게 이겨내시길... ㅜㅜ 그리고 인터뷰를 보면서 느낀 게 말씀을 얼마나 차분하고 논리정연하게 잘 하시는지 뭘 하셔도 잘하실 것 같아요. 요즘엔 암환우들도 치료 과정을 공유하면서 소통하고 공유하고 위안도 받고 하시던데 요즘 시대엔 말을 논리정연하게 잘 하는 것 자체가 큰 능력이니 그 재능으로 작은 꿈을 펼쳐보시길 추천합니다. 구독할게요! 응원합니다.
마우나리조트 잊혀지지않죠 절대.. 저도 그 때 새내기였는데 2014년에 마우나리조트부터 세월호까지 너무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던 해로 기억해요.. 제가 그 힘듦을 다 헤어릴 순 없겠지만 희망 잃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어머니도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힘내 친구야!!
2014 세월호 참사, 마우나리조트 븡괴사고도 그렇고 1999씨랜드 참사도 그렇고, 왜 잘못한 사람들은 멀쩡히 살아가고, 잘못한 사람은 있는데 왜 달라지는건 없고, 살아남은 분들과 피해자들, 유가족들, 피해자의 가족들은 끊임없이 고통당해야 하는건지 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어른으로써 미안합니다
아직까지도 재활중이라니..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자식의 고통을 지켜보며 어머니의 마음도 얼마나 많이 무너졌을지.. 짐작도 안됩니다. 하루빨리 병원밖으로 나설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너무도 똑똑하고 당찬 청년인데 병원에만 갇혀있기가 얼마나 답답하고 막막할지... 보는 내내 제 속이 다 쓰리네요. 힘내라는 말조차 미안하지만.. 꼭 힘을 내주시길 바래요.
이 사건을 영상으로 볼때마다 먹먹해요 8년 … 저도 그때 사람들에 깔려서 기억이 그 부분만 없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감히 저도 상상할 수 없지만 연우님도 어머님 가족분들 모두 잘 싸워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기적이 있다면 연우님에게 나누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