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한 F1의 차량에서는 금지된 그라운드 이펙트가 없는데 반대로 맥머트리 스피어링은 중량 대비 출력 및 그라운드 이펙트와 항력을 발생시키는 리어윙 자체,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등 이점이 많아서 실제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신기록을 세운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능이 무지막지 할 수 밖에 없을 것같아요. 아 참고로 그라운드 이펙트가 적용된 것을 어떻게 아느냐 맥머트리 스피어링에는 대결한 차량들에게 없는 큰 팬이 달려 있습니다.
@@user-xn4mj1wl5r F1 Car가 정식 명칭인건 처음 듣습니다. 범주적으로 보면 머신이라고도 불리는데 이상하지 않습니다. 실제 레이싱 해설에서도 어렵지 않게 머신이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레이스를 위해 한계치로 제작된 굴러가는 기계에 더 가까운게 F1 차량들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기계를 기계가 아니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레이스 머신이 아니라 레이스카 라고도 한다는데 의미로는 전혀 차이가 있지도 않으며 머신 즉 기계에서는 자동차 역시도 기계에 속합니다. 부르면 안된다는 것은 이상하고 또 머신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하기보다 우리에게 편한 용어로 쓰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F1을 좀 변호하자면.. 1. 해당 F1 차량 (RB8)에는 트랙선 컨트롤이나 ABS가 없으며 고출력 후륜구동 차량이므로 정지 상태에서 가속하는 드래그 레이스에선 엄청 불리합니다. 또한 저 영상에서 F1을 운전한 리암 로슨은 현역 선수가 아닌 레드불의 리저브 드라이버이며 아마 현역인 막스나 페레즈가 탔다면 더 빠른 제로백을 기록할수도 있습니다. 2. 원래 F1의 목적이 직빨이 아니기도 하고, 차량 자체의 엄청난 다운포스로 인해 최고속도 자체는 그닥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차량 셋팅에 따라 300 중~후반?) 같은 이유로 팬을 이용해 어마어마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맥머트리도 전기차라는 점과 맞물려 최고속도가 높지 않습니다. 3. 영상에 나온 RB8은 10년도 더 된 차량이며 그 당시 규정 차량(2009~2013의 V8 하이노즈 섀시 시절) 직빨은 2000년대 초반 F1도 못이겼습니다. 아마 현행 차량으로 로우 다운포스 세팅에 DRS 열고 ERS 풀로 쓰면 F1의 최강 강점인 중고속 영역에서의 가속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재밌는 결과가 나왔으리라 예상해봅니다.
앞으로 베터리 무게가 더 줄면 내연기관의 정점이라고 말하는 f1도 전기차를 상대하기 힘들 듯 정점에 있는 기술과 이제 시작인 기술과의 대결이 보여준 결과는 뭐랄까... 악몽이며, 웃음이 없는 코미디일거야 앞으로 내연기관은 차별적인 고급화를 지향할 것으로 생각됨 부자들의 감성 포인트를 건드리는 그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