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가 어장을 판단못할 어린 나이는 아니죠 둘이 오래 사귀며 약속했다가 배신한 사이도 아닌데다 현숙이 1순위가 아닌건 여러번 보여주고 알게해줬는데 왜 나에게 말해주지 않냐고 울먹이고 따지는게 이상하네요. 아무리 좋아도 상대방에게 추궁할 게 아니라 상황보면서 자신이 정하면 되는거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 왜 매달리는지
차 안에서 현숙 표정 일그러지는거...뭔가 연애, 혹은 대인관계에 대한 트라우마, 강한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 겉으로는 쿨한척, 강한척 하지만 내면의 내구성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함... 현숙 스스로도 영수가 본인한테 마음없는 걸 알았으면 빨리 맺고 끊을 생각을 해야지... 사람마음 쉽지 않지만 그게 참 아쉽네...
안보이는게 아니라 내가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하나 인정이 안되는거 나를 인정 좀 해달라고 보채는거임 나 좀 좋아해달라고 나한테 잘 좀해달라고 자기를 별로 안좋아 하는걸 아니까 애타는건데 자기를 안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기 싫은거 그냥 아는데 최소한 자기를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면 사람 갖고 놀지말고 솔직하게 대해달라고 근데 그모습보고 더 갖고노는 놈이 나쁜놈 그냥 포기했어야 하는데 자기가 이런대접 받는게 인정하기 싫겠지
첫 데이트때부터 현숙은 너무 좋아하며 저자세를 취했음 마치 거울보는 것 같다 ----->내가 다 맞춰줄게 너랑 똑같이 될게 이런 느낌이었음 저자세 눈알 계속 돌리며 불안불안해 보이는 이유는 남자가 맘에 드는데 날 안 좋아하는 것 같고 안 넘어오니까 불안한 거임. 여자는 사랑받으면 빛나게 돼있음. 신기하게 관심 없어 보이는데 끝까지 직진이네. 30살 결코 어리지 않다. 갑의 연애는 십대때부터 시작하거든.
영수의 저 패션은 진짜~~~ 에휴. 저 핑크바지에 저 모자.. 쾡한 눈빛 현숙은 어딜봐서 저리 좋아하는건지. 현숙도 여자로서 딱히 외모나 말투도 매력은 없다마는 그래도 영수는 심하게 외모,패션이 비호감. 거기다 너무 뻔하게 현숙에게 만만하게 대하는데 다 받아주는 현숙도 답답. 거기다 반말 틱틱, 말투는 초딩처럼 급하게 말하고. 그러니까 더 여자로 안 느껴지지. 여성스런 사람은 말투도 천천히 차분하게 말함.